전북 고창-제 6회 선운사 선운 문화제
하두 오랫만에 왔더니 벙개해부렀네요
그냘 요기 다녀왔어요 ㅠㅠ ㅎㅎ
나주에서 고창선운사까지 한시간 10분을 달려서
선운문화제 보러 다녀왔어요
시간을 말한 이유는?
비가 와서 행사가 조기에 끝나버렸어요 ㅠㅠ
선운문화제는 지역주민들이 소금으로 은혜를 갚는다는 뜻의 보은염을
해마다 절에 바치는 행사가 있답니다
그 유래는 판소리로 들었는데
살기가 너무 좋아 도둑소굴이 된 곳을
스님이 소금제조법을 알려주어 주민들이 살수 있게 해줬다는
오래된 설이 전해지더라고요
2년만에 가봤더니 기대했던 마을장터는 안 서고
딱 한 군데서 선택의 여지없이
파전에 막걸리 먹었어요
정수가 차지한 막걸리 잔때문에 나주메주는 종이컵에 막걸리 마셨어요 ㅎ
심부름도 잘해요
행사 기다리던 이때가 좋았지요..
저녁 7시에 행사가 시작하는데
일기예보에서도 비가 온다고 했고
5시부터 우리가 딱 봐도 비가 오겠던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7시 넘어서 부랴부랴 천막추가로 가져와서 겨우겨우 몇개의 공연을 봤어요
기획하신분들 낙담하고
고생하신 분들은 고생하셨겠지만
이것도 무사안일주의로 보였어요.
아주 세찬 비가 아니었기에
우천시로 무대준비만 했다면 얼마든지 가능했을텐데..돈이 문제였나?
비싼 기계나 악기때문에 행사담당자들은 비올거 항상 예비해야 되요
비가 오지 않았으면 하는 요행을 바란거고
비오면 행사취소해도 된다고 생각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비가 와도 객석을 메우고 있어서
어쨋든 취소는 못하고 시작은 했어요
좋아하는 김성녀씨의 사회로 합창 기악 공연 듣고
김성녀씨의 찬불가, 진도아리랑 등 직접 들으니 정말 좋더군요
정수의 강요에 의해 찍은 사진
저 아이는 누집 아이인지...
ㅎㅎ
나중엔 카메라멘 아저씨 바지까지 잡고....내가 미쳐
음악소리에 말도 안듣고 ㅠㅠ
비오는 밤하늘에 울려퍼지는 타악기 소리
특히 장구소리는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정수랑 김성녀씨 사진찍으러 가다가 포기하고 남의 사진만 찍어왔어요
모든 프로그램 생략하고 조기에 막을 내린 행사 말미에
그나마 이 소프라노라도 들어서 다행이에요
인간의 목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있나 싶게
소프라노로 부르는-청산에 살어리랏다-너무 좋았어요
유명한 소프라노 가수인데 몰라서 쏘리~~
우리가 이런 기회 아니면 언제 소프라노를 들어보겠어요? ㅎ
산사음악회 끝나고 걸어내려오는 길이 나주메주는 제일 좋아요
어두운 밤길에 삼삼오오 걸어가는 행렬은
뭔가 숙연한 느낌까지 준답니다
공연의 감동을 안고 한참을 걸을때는 더 감동적이라
올해는 조금 서운했지만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가고 싶은 선운사
산사음악회였습니다
첫댓글 선운사 산사 음악회 잘보고 느꼈습니다.
내년을 기약 하겠습니다.
상수님 좋은 저녁 되세요~~
산사음악회와 밤공기 정말 기분 좋지요. 나주메주님 벙개는 지나갔지만 10월 마지막 주말 정모가 있습니다. 깜찍이 정수가 보고 싶네요.
안멀면 가고 싶네요 ㅎ
오랫만에 정수를 보네요.
끝나고 나주에서 함 치시지요.
정수야
지기님이 전체쪽지 보내셔서 보신 줄 알았어요.
전화를 드려야 했는데.....
제가 인터넷 쪽지를 잘 안봐요
작년에도 쪽지에 메주주문한 고객님들께 나중에 봐가지고 손이 발이되게 빌었어요 ㅎㅎㅎ
고창에 오셨었으면 오신다고 연락이나 하시지...
벙개는 참석못하고 애만 태우고 있었는데 미리 알았더라면 둘이서 고창에서 벙개하는건데 말이죠. ㅋㅋㅋ
오메 그러게요
바닥에서 먹는 막걸리 좋드만요 ㅎ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귀요미 정수모습 자주 올려주세요.
추석때부터 된장판매하느라 너무 바빴어요 ㅎㅠㅠ
나주메주님 벙개에 오셨으면 좋았을껄요^__^~ㅎㅎ
회사동료 분들도 몇분이 다녀왔는데 좋다고 하더군요!
낼부터는 김제 지평선축제도 한다고 합니다!!
힝 정말 몰랐어요
인터넷 들어오기가 너무 힘들어요
블로그 관리하고나면 지쳐서 카페 잘 못와요 ㅠㅠ
그래도 좋은 구경하셨네요.자주 들리세요.
그러게요 곰팅이님 ㅎㅎㅎ
많이 보고싶어는디라 ~~^^
어제 보고 어찌나 서운하든지요 ㅎㅎ
메주님//
반가워요..
그리고 또 기쁨니다 메리 데이가 되시고요.
함 뵌담서 뵙지 못하네요..^*^
제가 카페 자주 못와서 모임을 못갔네요 ㅠㅠ
메주님도 다리가 항개는 아니구만요. 어디 갔다 이제 왔소 광주 왔시먼 묵을 것도 엄청 많고 도 두보따리나
그러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