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지구촌 경제 이야기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을 이끄는 APEC
영원한 인간사랑 ・ 2024. 2. 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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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지구촌 경제 이야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을 이끄는 APEC
매년 11월이 되면 APEC 가입국의 정상들은 회원 각국을 돌면서 회의를 엽니다. 바로 'APEC 정상 회의'인데요, 2013년 APEC 정상 회의 의장이었던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APEC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님, 안녕하세요? 지난 2013년에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 APEC 정상 21명이 모였다고 하던데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네, APEC 가입국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망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매년 회의를 열지요. 한국에서도 1991년과 2005년에 APEC 정상 회의를 개최했어요.
그렇군요. APEC 정상 회의에는 아메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대륙 주요 국가들의 정상들이 모이나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뉴질랜드, 러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미국,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칠레, 캐나다, 타이, 타이완, 파푸아뉴기니, 페루, 필리핀, 한국, 홍콩 21개국 나라의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답니다.
APEC은 어떤 일을 하는 기구인가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1960년대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고도성장이 이루어지면서 나라 간의 의존도가 높아졌어요. 경제 발전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눌 창구도 필요해졌지요. 그래서 생긴 기구가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협력체)이랍니다. APEC에서는 상호간 지나친 경쟁과 마찰을 줄여 경제 협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면 아시아·태평양 지역도 APEC을 통해 유럽처럼 하나의 경제 공동체가 될 수 있을까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아시아·태평양은 세계 인구의 약 39%, 세계 교역량의 약 48%를 차지하는 광대한 지역이에요. 그래서 APEC 회원국들이 하나가 된다면 세계 경제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APEC에서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통합을 위하여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 및 활성화, 기술 발전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세우고 있어요.
와, APEC 회원국들이 자유롭게 경제 활동을 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네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그래요. 1994년,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열린 제2차 APEC 정상 회의 이후 빠른 속도로 경제 통합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보고르 선언의 주요 내용은 APEC을 선진권 그룹과 후진권 그룹으로 나누어 선진권은 2010년, 후진권은 2020년까지 자유 무역을 실시하자는 것이에요. 세부적인 시행 절차는 계속 논의해 나가고 있지요.
오늘 APEC에 대해 자세히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부터는 APEC 정상 회의를 더 관심 있게 지켜볼게요.
[네이버 지식백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을 이끄는 APEC (재미있는 지구촌 경제 이야기, 2014. 3. 24., 김용조, 이리, 안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