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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의 일기 anti -- 안티밥(anti 法)
인허 추천 1 조회 232 14.10.10 19:09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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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4.10.10 19:19

    첫댓글 폭풍전야라고 한다.
    내일이 가산사에서 가장 행사인 큰 단군제인데
    일할 사람들이 아직 아무도 도착하지 않았다.
    코골이 인허보다 더 코를 골지도 모르고
    오던 도중 차 안에서 자다가 새벽에 도착하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다.
    어쨌거나 누군가 도착하는 소리가 날 때까지 인터넷을 즐길 것이다.

  • 14.10.10 23:01

    지금까지 소설일기를 읽으면서 님의 소설 오국지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작성자 14.10.15 18:58

    제일 먼저 답글을 달았는데... 여기도 가끔 지우개도깨비가 나오는 모양입니다.
    고맙습니다.
    일기는 심기가 불편해도 소설은 편하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 14.10.11 03:37

    인허님은 이야기꾼입니다^^
    거침없이 걸림없이 술술 풀어내는 이야기 그것은 일곱살 때부터 닦아 온 술 넘기기까지 더해져
    술술~ 잘 넘어가나 봅니다. ㅎ
    그랑께 오국지는 대박날껴유

    오늘 가산사에서 하는 '단군제'에 관심있는분들은 손 걷어부치고 많이 오리라 믿습니다.

    저 아래서부터 올라오는 태풍이 남쪽지방은 바람과 비를 한바탕 뿌릴 모양이던데,
    가산사는 낼 정도 올라오라 했으니 비는 안 내릴것이란 것도 알려드립니다~ㅎ

    폭풍전야!
    하늘의 구름도 인파도 크게 움직이니 그야말로 가산사는
    폭풍전야입니다^^

    일기 잘 봤습니다

  • 작성자 14.10.15 18:24

    가산사 단군제 역사상 아직 비는 없습니다. 가장 빠른 것이 다음날 오전 10시였으니
    갈 사람 가고 치울 것은 대충 치우고 난 뒤였습니다.
    태풍영향인지 이번에는 전날 아침부터 바람이 사나웠고
    궁리 끝에 마당에 구덩이(마침 공사장에 굴삭기가 있어서)를 파고
    시멘트 블럭을 사다가 대충 담을 쌓았습니다.
    생긴 모양이 꼭 뭐를 닮은데다가
    공사장에서 나온 잡동사니 나뭇조각을 집어넣었으니
    더도 덜도 아니고 꼭 쓰레기장 그대로였습니다.
    아무튼 쓰레기장 화덕(?) 덕에 안심하고 밤새 불을 피웠고
    더러 멋진 작품??이라는 평도 받았습니다.

  • 14.10.11 19:03

    어제 오늘 야근이라...가까운 옥천에 못가고 서울에 있습니다
    못가뵈서 송구합니다 대한민국... !! 슬픈 현실이네요
    저는 신이 없는 이유를 바로 그 현실에서 찾았습니다
    신이 육의 세계를 버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쓸쓸한 가을날...투쟁하신 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14.10.15 18:30

    에구에구, 송구할 것까지는 없고
    다음 기회에 오면 되지 않겠습니까.
    10월에는 단군제를 지내는 곳이 많으니
    여기저기 검색해보고 형편닿는대로 참석해도 될 것입니다.
    투쟁이라기보다는 너무 억울해서 소리 좀 지른 거지요. 애먼 사람 귀청 아프게.

  • 14.10.12 13:49

    그냥...사는 사람은 없구만요....다 내밀한 역사가 있고 아픔과 즐거움들이 섞여 있는 것이 우리네 인생...그러니 304명의 숫자가 죽은게 아니라 304개의 역사가 허망하게 사라진 것이구요....

  • 14.10.12 23:53

    여러모로 별고 없으시죠~?
    우연히도 최근에 님이 서식하는 인천 지역에서...
    하늘의 별달고 여사관 희롱하다 단군이래 개망신한 인사의 성함이...
    님의 존엄하신 본명과 너무나 흡사하여....
    아닌걸로...
    그냥 무사 하신걸로...
    별 단 일 없었던 걸로...^^^

  • 14.10.13 11:25

    @해리슨로드 별이야 달았지만 종류가 전혀 다르지요...ㅋ

  • 14.10.13 08:14

    정읍칠보에 그런 인물이 살았었군요 ㅎ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어느가을 밤에 정읍칠보를 찾아간 적이 있지요
    칠보댐인지 무슨 댐을 옆에두고 돌아돌아가는 길이 깊고 무서웠던 기억이 납니다
    님의 유년시절 그림과함께 그 밤이 생각납니다

  • 작성자 14.10.15 18:59

    캬~,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옥정호 곁에는 풍광 좋은 찻집도 많았을 터인데.... 밤이라서 못봤나봅니다.

  • 14.10.13 19:22

    가산사 단군제는 잘 치루셨는지요?
    일곱살에 술을 배우셨다는 말씀에 깜짝 놀랬지만
    구구절절 엮어 내시는 글에 흠뻑 빠져 오늘로 두번을 읽었습니다.
    이젠 인허님 그러니까 정수인 작가의 독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쓰시고 계시는 소설의 제목처럼~
    "한심한 나라 대한민국"이 아닌 자랑스런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은데
    어쩌지요? 비가 그친 날씨가 제법 춥습니다.
    그곳 산속에는 더 추울테니 인허님 건강 잘 챙기시길요.

  • 작성자 14.10.15 18:46

    누가 들으면 잡혀갈 소리를!
    아, 일곱 살에 술 끊었다니께요, 딱!!
    (일곱 살이 되어서도 철들지 않고 술 처먹는 초뺑이 밨슈?)
    오늘 아침에 시래기 무우 모종을 옮겨 심는데 한참 추웠습니다.
    엄살 많은 놈인지라 미리 두둑히 껴입은 통에 장갑 낀 손만 시린 정도로.....
    대청호로 둘러싸인 곳이라 가을에는 거의 아침마다 안개가 자욱합니다.
    다음주 초쯤에 울진 가는 길에 부석사에도 영주에도 꼭 들르고 싶은데
    어째 멤버 소집이 원활하지가 않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혼자 쓸쓸히 가을 나그네 폼잡게 되는 것이나 아닌지.....

  • 14.10.17 08:33

    大恨民國 이 단어에 모든게 함축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앞으로 자주 써먹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부디 제 예감이 틀렸으면 좋겠네요. 일기와 소설 잘 읽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작성자 14.10.19 19:23

    현실이 어렵다고 꿈마저 궁색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大恨民國은 그냥 소설 속에서만 존재할 뿐입니다. 오늘은 어렵더라도
    내일은 반드시 밝은나라 하늘백성들의 나라로 바르게 돌아갈 것입니다.

  • 14.10.17 11:00

    허구인지 실제인지 마구 헷갈리면서 읽었어요. ㅎㅎㅎ
    인허라는 이름에 그렇게 심오한 뜻이 담겨 있는지 몰랐네요.
    글이 너무 길어서 이틀에 걸쳐 읽었음을 고백합니다. ^^

  • 작성자 14.10.19 19:29

    모두가 정말 일어났던 사실이거나, 까딱 빗나갔으면 반드시 일어나고 말았을 악몽이 되었을 것입니다.
    인허는 가산사 주지스님인 맏형이 '니가 허는 짓이 항상 허공에 도장찍는 것잉게!'하면서
    지어준 호입니다.
    // 근디 그것 말고도 솔직히 고해성사헐 꺼시 마능거 가튼디....

  • 14.10.21 20:07

    우리나라 이름이 大恨民國 이 될수 있음을 알고 갑니다.
    인허님의 머릿속 세상이 궁금해지는
    한 사람으로써
    그 발상에 박수와 존경을 보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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