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룰 지역은 인천입니다.
전체적으로 민주당 우세 지역입니다만
여러 사유로 인해 마냥 우세지는 아니라 재밌게 지켜볼 만 한 곳이기도 합니다.
계양구 갑
효성1동, 효성2동, 계산1동, 계산3동, 작전1동, 작전2동
최근 선거 전적(주요 후보만 나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오성규 36.68%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43.48% 국민의당 이수봉 19.83%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이중재 36.57%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60.48%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43.8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52.14%
국민의힘 최원식 VS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19대 계양구 을 국회의원(전향 인사) / 20·21대 계양구 갑 국회의원)
지역구가 만들어진 직후부터 지금까지 민주당이 한번도 패배해 본 적 없는
그야말로 민주당 텃밭입니다. 지역별로도 큰 차이 없이 민주당이 우세합니다.
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유동수가 무난히 공천을 받았고
국민의힘에서는 국민의당을 거쳐 전향한 최원식 전 국회의원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계양구 을
계산2동, 계산4동, 작전서운동, 계양1동, 계양2동, 계양3동
최근 선거 전적(주요 후보만 나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윤형선 31.26%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43.29% 국민의당 최원식 25.43%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윤형선 38.74%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58.67%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43.6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52.20%
2022년 6월 보궐선거
국민의힘 윤형선 44.7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55.24%
국민의힘 원희룡 VS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16·17·18대 양천구 갑 국회의원, 37·38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前 국토교통부장관 / 現 더불어민주당 대표, 現 계양구 을 국회의원)
갑 지역구와 마찬가지로 민주당 텃밭입니다.
인천광역시장을 역임했었던 송영길이 이 지역에서만 5선을 했고,
그 불리했다는 지선 당시 보궐선거에서도 상대를 10% 차이로 따돌리며 민주당이 이긴 곳이죠.
민주당에서는 현재 대표이자 차후 대선에서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이재명 의원이 공천을,
국민의힘에서는 국토교통부장관을 지낸 원희룡 전 장관이 지역을 옮겨 공천을 받았습니다.
이 지역에 도전했던 보수정당 출신 인물 중에서는 원희룡이 이름값이 가장 높긴 하지만
그건 그거고, 민주당이 이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남동구 갑
논현1동, 논현2동, 논현·고잔동, 남촌·도림동, 간석1동, 간석4동, 구월1동, 구월3동, 구월4동
최근 선거 전적(주요 후보만 나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문대성 33.15%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50.58% 국민의당 김명수 14.72%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윤형모 25.92%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61.62% 바른미래당 김명수 6.06% 정의당 이혁재 6.40%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유정복 44.44%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54.38%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46.3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49.60%
국민의힘 손범규 VS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VS 개혁신당 장석현
(前 SBS 아나운서 / 20·21대 남동구 갑 국회의원 / 11대 남동구청장)
인천광역시청, (바가지로 유?명한) 소래포구와 남동인더스파크가 있는,
인천의 정치 1번지입니다.
원래 이 지역은 보수적인 편이였으나 19대 총선에서 박남춘이 승리한 이후부턴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변했습니다.
대선 때도 접전이긴 했지만 이재명 대표가 3% 차이로 윤석열을 앞섰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현역인 맹성규 의원이 공천을 받으며 3선에 도전하고,
국민의힘에서는 장석현과 손범규가 경선을 벌였는데 장석현이 컷오프되며 손범규가 공천을 받았고
컷오프에 반발한 장석현은 국힘을 탈당, 개혁신당에 입당해 출마하게 됐습니다.
남동구 을
만수동(1~6), 간석2동, 간석3동, 구월2동, 장수·서창동, 서창2동
최근 선거 전적(주요 후보만 나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조전혁 41.82%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55.49%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이원복 37.58%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54.57%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46.4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49.50%
국민의힘 신재경 VS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前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 더불어민주당 13호 영입인재, 前 OBS경인TV 정책국장)
예전에는 보수정당과 민주당이 엎치락뒤치락하던 접전지였으나
서창지구 입주 후부터 민주당세가 강해지면서(실제로 지금 이 지역에서 민주당세가 가장 강한 곳이 서창2동입니다)
19대 총선을 기점으로 민주당이 계속 이겨온 곳입니다.
현역인 윤관석은 일명 ‘돈봉투 의혹’으로 탈당한 후 구속되어 사실상 출마가 어려워졌고,
이에 민주당에서는 경선을 통해 영입인재 출신인 이훈기를 공천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마찬가지로 경선을 통해 신재경 전 행정관이 공천됐고,
녹색정의당에서는 남동구청장을 지냈던 배진교 의원이 출마한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이후 ‘윤석열 정부 심판이 우선’이라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동·미추홀 갑
도화1동, 도화2·3동, 주안동(1~8)(미추홀구), 송림동(1~6), 송현1·2동, 송현3동, 화수1·화평동, 화수2동, 만석동, 금창동(동구 전역)
최근 선거 전적(주요 후보만 나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전희경 42.17%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48.77% 정의당 문영미 7.90%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48.2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47.52%
국민의힘 심재돈 VS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現 국민의힘 동·미추홀 갑 당협위원장 / 現 동·미추홀 갑 국회의원)
21대 총선 때 새로 신설된 지역구입니다.
동구와 미추홀구 모두 인천 원도심으로 분류되는 지역이며
오랫동안 보수적이였지만 최근 들어 양 지역 모두 민주당세가 올라오며 접전지로 변모했습니다.
동구에서는 고령층이 많은 화수동, 화평동, 금창동, 공단이 있는 송림4동을 제외한 다른 송림동 지역이, 미추홀구에서는 고가 아파트가 여럿 있는 주안4동이 특히 보수적인 편입니다.
민주당에서는 현역인 허종식 의원이 경선을 거쳐 공천을 받았고,
국민의힘에서는 심재돈 당협위원장이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
변수가 있다면 저번 총선의 경우 미통당 후보가 아예 연고도 없던 사람이라 반감이 있었던 점입니다. 심재돈 당협위원장의 경우는 그래도 인천 출신이긴 하기에 낙하산 논란은 없어 이 점은 국힘에게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고,
그런거하면 미추홀구가 전반적으로 재개발되며 인구 유입이 있었는데 이 점은 민주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동·미추홀 을
용현1·4동, 용현2동, 용현3동, 용현5동, 관교동, 숭의1·3동, 숭의2동, 숭의4동, 학익1동, 학익2동, 문학동
최근 선거 전적(주요 후보만 나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안상수 15.57%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40.44% 무소속 윤상현 40.59%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49.2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46.73%
국민의힘 윤상현 VS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18·19·20대 인천 남구 을 --> 現 동·미추홀 을 국회의원 / 前 민주연구원 부원장)
미추홀구 원도심 지역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미추홀구 자체는 전반적으로 경합화되었고
세부적으로 보면 원룸촌인 용현1·4동, 고령층이 많은 용현3동과 관교동에서 국민의힘이 특별히 우세합니다.
특이사항으로 이 지역은 현역이기도 한 윤상현 의원의 인물론이 아주 세게 발휘되고 있는 곳입니다.
18대 총선에서 당선되어 재선에 성공하고 이후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2번이나 당선된 그야말로 미추홀 유지(有志)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상현 의원이 무난하게 단수공천을 받았고
민주당에서는 저번 총선에서 석패했던 남영희 지역위원장이 재도전을 하게 됩니다.
윤상현의 개인기가 정권심판론과 지역의 진보화라는 악재를 뚫어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부평구 갑
산곡3동, 산곡4동, 부평동(1~6), 부개1동, 십정1동, 십정2동, 일신동
최근 선거 전적(주요 후보만 나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정유섭 34.22%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26.71% 국민의당 문병호 34.20% 무소속 조진형 4.88%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정유섭 41.82%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56.68%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45.8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50.04%
국민의힘 유제홍 VS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VS 개혁신당 문병호 VS 무소속 이성만
(7대 인천광역시의원(부평구 제2선거구) / 더불어민주당 14호 영입인재, 前 YTN 보도국 기자 / 17·19대 부평구 갑 국회의원 / 現 부평구 갑 국회의원)
계양구와 함께 인천에서 민주당 강세 지역인 부평구입니다.
갑 지역구의 경우 부평역이 있는 원도심이라 살짝 보수적이긴 하지만
구축아파트가 많은 산곡3동을 제외하면 민주당이 선거서 여유롭게 이기는 곳입니다.
현역인 이성만 의원은 윤관석 의원과 함께 돈봉투 논란에 휘말리며 탈당했지만,
윤 의원과 다르게 구속은 면했고 무소속으로라도 출마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성만의 빈 자리를 대신해 영입인재 출신인 노종면을 전략공천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작년 지선에서 부평구청장 자리에 출마해 석패한 유제홍을
개혁신당에서는 국힘을 탈당한 문병호 전 의원을 공천했습니다.
4자 구도 속에서 문병호는 유제홍, 이성만은 노종면 표를 일부 뺏어올 것이기에
인천에서 나름 재밌게 지켜볼 만 한 곳입니다.
부평구 을
산곡1동, 산곡2동, 갈산1동, 갈산2동, 삼산1동, 삼산2동, 청천1동, 청천2동, 부개2동, 부개3동
최근 선거 전적(주요 후보만 나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강창규 31.27%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43.77% 국민의당 문병호 24.9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강창규 36.11%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56.12% 정의당 김응호 6.04%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44.8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51.20%
국민의힘 이현웅 VS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VS 녹색정의당 김응호 VS 새로운미래 홍영표
(前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 더불어민주당 4호 영입인재, 前 국가정보원 제1차장 / 前 정의당 부대표 / 18·19·20·21대 부평구 갑 국회의원)
옆동네 갑 지역구보다도 더 진보적인, 민주당 텃밭 수준의 지역구입니다.
아무래도 신규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고 GM공장이 위치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현직인 홍영표 의원의 경우 이곳에서 4선을 했을 정도로 지역 기반이 탄탄한 편이나
비명을 넘은 반명 행보로 인해 지지자들의 많은 반발을 샀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홍영표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됐고
이에 반발한 홍영표는 새로운미래에 합류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홍 의원을 대신해 민주당에서는 영입인재 출신인 박선원을 공천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오랫동안 이 지역에 도전하던 강창규 대신 국민의당 출신 이현웅을 공천했습니다.
이 외에 저번 총선에 도전했던 녹색정의당 소속의 김응호도 출마합니다.
민주당 표심이 김응호와 홍영표로 얼마나 갈릴지 주목됩니다.
연수구 갑
옥련1동, 옥련2동, 선학동, 연수1동, 연수2동, 연수3동, 청학동, 동춘1동, 동춘2동, 동춘3동
최근 선거 전적(주요 후보만 나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정승연 40.28%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40.57% 국민의당 진의범 19.14%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정승연 42.08%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56.87%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49.8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46.27%
국민의힘 정승연 VS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現 국민의힘 연수구 갑 당협위원장 / 20·21대 연수구 갑 국회의원, 現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연수구는 인천에서 나름 보수세가 있는 지역이였습니다.
인구가 늘어 선거구가 분구되기 전까지는 계속 보수정당에서 이곳을 수성해왔죠.
새누리당 당대표도 맡았던 황우여가 이곳을 기반으로 4선을 했었습니다.
다만 분구되기 전까지의 얘기고 분구된 지금은 민주당에서도 의원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연수구에 처음으로 민주당 깃발을 꽃았던 박찬대 의원은 이번에도 출마하여 3선에 도전하고
국민의힘에서도 이 지역에서 활동하던 정승연(참고로 이 사람 저번 총선 때 ‘인천 촌구석’ 발언으로 큰 논란을 빚었습니다)을 공천하며 3번째 리매치가 성사됐습니다.
최근 나오는 여조에서는 이 지역이 의외로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과연 실제 결과는 어떨지 주목됩니다.
연수구 을
송도동(1~5)
최근 선거 전적(주요 후보만 나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민경욱 44.35% 더불어민주당 윤종기 37.05% 국민의당 한광원 18.58%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민경욱 39.62%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41.69% 정의당 이정미 18.35%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52.7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43.90%
국민의힘 김기흥 VS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VS 무소속 김진용
(前 KBS 앵커 / 現 연수구 을 국회의원 / 前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송도국제도시 전 지역을 포함하는 지역구입니다.
인천 전체에서 생활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며
송도국제도시의 본격적인 개발과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 등 대학교 유치로 인해
전반적으로 민주당세가 강해진 곳입니다.
저번 총선도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18%나 갈라먹었음에도 민주당 정일영 후보가 41%로 당선,
두 후보의 득표율을 합치면 59%니까 일반적인 수도권의 민주당 텃밭 수준입니다.
다만 생활 수준이 높다는 점 때문에 부동산 광풍을 세게 맞아
아이러니하게도 대선 때는 연수구에서 윤석열이 10% 가량 앞지르며
가장 많이 득표한 곳이 되기도 했습니다.
여담으로 저번 총선 부정?선거설을 가장 신봉했던 민경욱이 이 지역에서 활동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정일영 의원이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하여 공천을 받았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진용, 민경욱, 김기흥 등 여러 인물이 공천을 신청했는데
적합도조사에서 김진용이 1위를 받았음에도 민경욱과 함께 컷오프되며
김기흥이 경선에서 승리, 공천을 받았습니다.
원래 이 지역에 출마하려던 녹색정의당 이정미는 암 투병 등으로 인해 불출마를 선언했고,
컷오프됐던 김진용이 무소속 출마를 시사해 국힘 입장에서 한층 어렵게 됐습니다.
인천 서구 갑
가정1동, 가정2동, 가정3동, 신현원창동, 석남1동, 석남2동, 석남3동, 가좌1동, 가좌2동, 가좌3동, 가좌4동
최근 선거 전적(주요 후보만 나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이학재 44.45%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38.23% 국민의당 유길종 14.86%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이학재 42.50%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53.23%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46.6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49.37%
국민의힘 박상수 VS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前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 現 인천 서구 갑 국회의원, 前 국회사무총장)
서구 원도심 지역으로 서구에서 가장 보수적인 지역구
이지만 서구가 개발되면서 점점 민주당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갑 지역구의 경우 세부적으로 보면 주안국가산단이 있는 가좌3동, 가좌4동에서 국민의힘이 약우세하고,
최근 루원시티가 조성중인 가정동의 경우 민주당이 우세합니다.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던 청라동이 을 지역구로 빠지며
청라 기반의 김교흥 의원이 지역구를 옮기는 듯 싶었으나
결국 그대로 공천을 받았고
국민의힘에서는 박상수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을 공천했습니다.
민주당이 유리한 청라동이 빠지긴 했으나
루원시티 개발로 점점 진보화되어가는 지역구와 박상수 후보의 여러 논란으로 인해
국힘이 우위를 점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인천 서구 을
검암경서동, 연희동, 청라1동, 청라2동, 청라3동
최근 선거 전적(주요 후보만 나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황우여 37.92%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45.84% 국민의당 허영 16.23%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박종진 37.39%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61.64%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43.7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52.27%
국민의힘 박종진 VS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前 iHQ 총괄사장 / 더불어민주당 23호 영입인재)
(22대 총선 지역구는 이전 지역구와 큰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청라국제도시를 포함하고 있는 지역구입니다.
신도시답게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지만 저번 대선에선 부동산 바람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5% 내로 신승을 거뒀습니다.
물론 이재명 후보가 이기긴 한 것에서 알 수 있듯 민주당이 여전히 강한 지역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영입인재 출신의 이용우 변호사를 전략공천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저번 총선에서도 출마했던 박종진 전 기자를 단수공천했습니다.
지역이 지역인지라 민주당의 무난한 승리가 예측됩니다.
인천 서구 병
검단동, 불로대곡동, 원당동, 당하동, 오류왕길동, 마전동, 아라동
국민의힘 이행숙 VS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초대 인천광역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 前 이재명 경기도지사 청년비서관)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새로 신설된 지역구입니다.
검단신도시를 포함하고 있으며 대선 결과로 비교해 볼 때
청라국제도시가 포함된 서구 을 지역구보다도 더 진보적인 편입니다.
지역이 지역인지라 본선보다도 민주당의 3자경선 과정이 더 주목됐는데,
현역인 신동근은 반명 행보로 비토받은 점, 또다른 현역인 허숙정 비례의원은 인지도에서 밀리는 점, 모경종이 이재명의 경기도지사를 할 적에 비서관을 했었다는 점 때문인지는 몰라도
3자경선에서 신인 모경종이 승리하는 파란이 일어났습니다.
중구·강화군·옹진군
중구, 강화군, 옹진군 전 지역
최근 선거 전적(주요 후보만 나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새누리당 배준영 30.59% 정의당 조택상 22.62% 국민의당 김회창 16.23% 무소속 안상수 31.87%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배준영 50.28%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47.64%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52.5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43.56%
국민의힘 배준영 VS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현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 28대 동구청장, 前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인천국제공항, 인천한, 인천 차이나타운, 월미도, 서해 5도 등
인천에서 여러 유명한 시설들이 몰려있는 지역구입니다.
지역별로 보자면 중구에서는 최근 영종하늘도시와 공항신도시가 조성된 영종동과 운서동에서 민주당이 엄청난 강세를 보이고 다른 원도심 지역의 경우 국힘이 약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나머지 강화군과 옹진군의 경우 농어촌 지역이 그렇듯 보수세가 강한데
옹진군의 경우 예외적으로 연평면과 백령면은 가끔 따로 노는 경향이 있고,
영흥면에서 그나마 민주당세가 조-금 있습니다.
중구에서 민주당이 우세하지만 강화군과 옹진군의 강력한 보수세로 이를 상쇄시켜
결과적으로 약보수적인 접전 지역구 되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저번 총선에서 석패했던 조택상이,
국민의힘에서는 현역인 배준영이 공천을 받아 리매치가 성사됐습니다.
조택상이 영종하늘도시에서 얼마나 표를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첫댓글 서구병 사람인데 모경종은 레알 생각지 못했습니다. 과거 서구을 선거구가 몇개 떨어져나가 서구병으로 되었는데
이지역 신동근이 서구을-강화 중동 옹진 시절부터 물을 4년 2번 먹으면서도 줄기차게 도전을 한 지역 유지급은 되는 인물인지라
(서구을은 우위였지만 강화 중동 옹진은 줄기차게 빨간당으로 석패) 설마하니 패대기치겠어? 싶었는데 쾅 하고 패대기되네요.
반명 행보로 어그로끈 것이 권리당원에게 상당히 찍혔나 봅니다;;
결국 이재명에 대항할 수 있는 대선 후보 없는 스노우볼이 여기까지 왔다고 봐야...
부평 을의 경우 홍영표가 대우 노조 출신인 힘도 크게 작용했었는데 그 노조한테도 반감을 꾸준히 누적하다보니 뭐... 특히 청천동지역 50~60초반대 민주당 지지층에게서 비토여론이 굉장합니다. 40대는 잘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