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member.nongmin.co.kr%2Fphoto%2F2007%2F0416%2F00522818_20070412) 푸근한 농심을 전달했지요
“좋은 맛을 내고, 또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까지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요.”
된장 등 장류 제품으로 사업 시작 5년여 만에 정상궤도에 올랐다는 평을 듣고 있는 이승희씨(48·전남 해남군 삼산면 원진리)는 해남지역에서 장류 가공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선두 주자이자 억척 농사꾼.
“2001년 암수술 후 청국장 등을 먹으면서 건강을 회복했다”는
그는 몸에 좋고 맛있는 된장·고추장 등을 직접 만들 작정으로
농산물가공기능사 자격증과 조리사자격증을 따는 등 준비를 착실히 했다.
일감갖기사업으로 장류 가공을 하겠다고 자금 신청을 했을 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시작해 포화상태라며 말렸지만 ‘다른 것은 할 생각이 없고, (성공할) 자신이 있다’며 우겨서 시작했다.
그러나 2003년 5명이 동업 개념으로 시작한 가공사업은 쉽지 않았고
장소를 옮기는 등 우여곡절 끝에 혼자 상품개발과 제조·판매를 전담하게 됐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5년 만에 단골이 1,200명으로 늘었고
지난해 콩 300가마분(40㎏)으로 메주를 만들었지만 주문에 다 댈 수 없을 정도가 됐다.
올해는 CJ홈쇼핑이 그가 만든 장류를 1사1품 제품으로 판매키로 계약한 데다,
된장·고추장은 미국으로 시험수출도 진행 중이다.
9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친환경 콩 사용량도 늘려가고 있다.
이씨는 장맛을 인정받는 비결이 해남에서도 상수원이 있는 동네라 물맛이 좋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호기성 곰팡이들이 잘 번식할 수 있도록 메주를 만든 즉시 급속건조시켜 균열이 많이 생기도록 하는 것은 물론,
장을 담글 때 불타는 숯을 넣어 잡균을 확실히 없애고 황태를 넣는 것 등
그만의 비법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간장은 3년 이상 숙성시킨 뒤에야 내보낸다.
또 고추장은 지역특산물인 참다래 수액으로 만들어 감칠맛이 다를 수밖에 없다.
장을 먹어본 고객이 감사편지며 선물을 보내오고,
직접 찾아오는 소비자들을 대하면서 이씨는 그들에게 단지 상품을 파는 게 아니라 어머니의 맛과 농촌의 푸근한 심성을 안겨주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고향집 또는 친정에서 장을 퍼오는 것처럼.
그래서 지난해엔 이름도 새로 지었다.
된장·고추장·간장 등 제품 앞에 붙는 브랜드는 〈해남에 다녀왔습니다〉.
새로운 제품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잠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메모하고 실험하는 게 일이라는 그는
맞벌이와 신세대의 취향에 맞게 간장을 이용한 다양한 소스를 개발 중이다.
당장 올가을에 내놓을 제품은 두부를 된장에 박아 3개월 정도 숙성시킨 두부장. 해남 대흥사는 두부장으로도 유명한데
그 절에서 수십년간 장을 담갔던 80대의 고령할머니에게 전수받은 것이다.
이씨는 “앞으로 지역의 농산물을 사용한 음식 메뉴를 개발, 소박한 농가 레스토랑을 열고, 소비자 체험학습장도 운영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019-434-4179 |
네 ~ 들려 보세요 ,,여러모로 배울점이 많습니다 ~
축하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
정말 축하함니다
축하합니다.
여기에 도전할려면 어떻한 서류를 준비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