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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카고메
10
승마클럽 도착
"승마클럽이야? 완전 딴세상같애.
우리나라에도 이런데가 다 있었네?"
"혼자 다녀올테니까 넌 궁에 가 있어."
"...어?"
"...응."
"hi~"
"nice to meet you"
"궁 말구 학교로 가 주세요."
장경"어? 황태자 전하 납시오다?"
장경"야 환이 자는 것좀 봐라."
강인"진~짜 아무데서나 잘잔다."
"야 이러다 정말 오리가 백조되는거아냐?"
채경이 두고 하는말;
"야 그게 말처럼 되냐?
걔는 머리부터 발끝, 뼛속까지 완전히 평민인데"
너넨 멘탈이 그지임;
그때 신이 들어옴
"오리가 백조되는 방법이 있긴한데.
환생, 다시태어나깈ㅋㅋㅋ"
멈칫
"핳하하ㅏㅏㅋㅋㅋㅋㅋ"
신"재벌집 도련님들.
니들이 진골에서 성골되려면
어떻게해야 되는지 알려줄까?"
....?
"다시태어나기. 환생."
오~~~~~마누라 쉴드쳐주쟈나!!!
;
"집에 가서 달력 다시봐라?
지금은 2006년이다."
"와이프 흉보니까 듣기 싫었던 모양이구나?"
"부자부모 믿구 흥청망청 하는애들 싫어하는 거 알아.
니 말대로 21세긴데, 왕후장상씨가 따로 있겠니?"
"하지만 이건 인정할 수 없어.
아니, 싫어.
카메라만 오면 좋아서 브이자 그리는애,
품위없어. 유치해.
니 옆에 꼭 내가 있어야 된다는 거 아니야.
자격없는 애가 니 옆에 있는거, 그게 속상해.
인정할 수 없어."
후...
/학교
?!
거울 보고 있던 채경이
애들이 가서
"우아아아악!"
깜짝 놀래킴ㅋㅋㅋㅋ
익위사들한테 잡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들! 제 친구들이라니까요!?"
한편 효린이랑 교수님은
혜경궁 요가학원 오픈한데 놀러옴
효린"오픈 축하합니다."
혜경궁"고마워요.
근데 너무 예쁘네.
연예인 온 줄 알겠어"
"응 그래 무릎붙이고 천천히."
"골반이 살짝 틀어졌네?"
"어떻게 아셨어요?"
"유연성이 있긴 하지만
우리처럼 약골은 없을거야.
틀어진 골반 잡으려면 우리 이제 자주보겠네?
효린학생보면.. 옛날생각 난다."
"황태자비되면서 그 꿈은 접었지만,
나름대로 전도유망한 발레리나였어.
열아홉, 내 모습 보는 거 같애. 그대로야."
"효린학생 같은 사람이
황태자비가 됐으면 참 좋았을텐데."
...!
"태가 고와서, 정말 우아했을거야."
"간택이 신중하지 못했던 거 같애.
이건 그냥 내 생각이니까 오해하지마."
.....
헐 제주도 파티때 그 사진들;
이제 신이 구여친 까지 접근시작ㄷㄷ
강현"야 근데 일욜인데 학굔 웬일이냐?"
순영"모자가 진짜 이쁘오.
한번만 써봐도 되오?"
"응~"
희숭"난 장갑이 맘에 드오~"
"나참ㅋㅋㅋㅋㅋ"
순영"그거 아시오 황태자비마마?
인터넷 검색순위 1위에 등극했소."
희숭"황태자비 팬클럽도 생겼소.
며칠 새 회원이 벌써 십만이 넘었어.
오늘만해도 만명이오 만명~!"
순영"아 팬클럽 이름이 뭔지 아시오?
신데렐라 채경이오~"
"ㅋㅋ멋지다."
"그럼 나 팬미팅 같은 것도 해야되나?"
"야 너무 좋아하지마~
너 싫다는 안티팬클럽도 오만이나 돼."
"안티?
내가 뭘 잘못했는데?"
"안티가 생기는 덴 두 가지 이유가 있소.
첫째. 입방정을 떨어서 생기는 안티.
둘째."
-"존재 자체가, 안티."
"그럼 난 뭐야?"
"평범한 주제에 왕자님과 결혼하지않았소~?"
"시무룩..."
"야 조심해.
안티들 한테 잘 못보이면 완전 융단폭격이야."
익위사"마마, 궁에 들어가실 시간이옵니다."
"힝.. 더있고 싶은데ㅠㅠ"
순영"비싼 모자 받으시오."
"됐어~ 너네 가져."
"채경아 고마워~"
"가~"
돌아가는 길
채경이는 표정이 영 좋지않음...
궁에 오자마자 상궁언니들이
드레스들고 대기하고 있음
갈아입는 채경이
달칵
....!
/한편
머리하고 있는 혜경궁
-"너무 예쁘세요."
-"어머나, 너무 잘 나왔어요."
"다시 해주세요."
"다시요?"
어머 탑게이?
?
"화려하지 않게,
꾸민 것 같지 않게.
자연스럽게."
-오늘 파티는 입헌 군주제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의
대사가족들을 초대해서
갓 결혼한 황태자부부를 인사시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당근 파티의 주인공은 신군과 나.
채경이가 뭐 드리려다가 잘못해서 흘침
줍고 난리남
"죄송합니다ㅜㅠㅜ"
"조심하랬지 분명히."
"알았어 왕자병;"
툭툭
황후마마 존예;;;;;
-"어 서화영이다!!"
!
....!
꾸벅.
"....."
"소식한번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이제야 문안 여쭙게 된거,
용서하십시오, 마마."
"태자비,
비궁..."
"네 마마!"
"아 이런...!"
"옛생각에 빠져 내가 실언을 하였구나."
"그래도 내가 죽기전에 돌아와 다행입니다."
"황실의 새로운 미래가 시작되는 이때,
이렇게 황실가족이 다 모였으니
얼마나 경사스런 일입니까"
"돌아가신 성조황제께서 이 모습을 보신다면,
참으로 기뻐하실겝니다."
"도대체 혜경궁은 무슨 저의로
이제 돌아왔을까요"
"언제까지 영국에 살 순 없잖겠습니까?"
"14년간 소식한번 없던사람이...
왜 하필,
모두가 폐하의 건강을 염려하는 이때.
그것도 태자부부가 처음으로 소개되는
공식적인 연회자리에 불쑥 나타나서는...
마치 자기가 주인공인 듯 행세하고 있지않습니까?"
무대의 음악이 바뀌고
저벅
저벅
신이가 가운데로 나옴
그러더니
"시러..."
"(어금니꽉깨물고)빨리나와씨..."
;
아무튼 춤은 성공ㅋㅋㅋㅋㅋ
저거 다 국민들 혈세겠지...
(존나 감정이입)
근데 너무 이뻐서 또 캡쳐쉬먀
채경이가 앞으로 비집고 나옴
채경"와 진짜 이쁘다!!!
진짜 이쁘죠 그죠!??!"
"어? 신발?"
그런 채경이의 신발을 주워들더니
신겨줌 ㅠㅠㅠㅠㅠ
진짜 왕자님 같쟈나ㅠㅠㅠㅠㅠㅠㅠ
다들 박수쳐줌
+)
ㅠㅠㅠㅠㅠㅠ존나 재밌어ㅠㅠㅠㅠㅠ
신이 존나 싸가지 없어서 욕했는데
뒤로 갈수록 개설레쟈나ㅠㅠㅠ
그리구 오늘은 매우 바빠서 여기까지야ㅜㅜ
낼 많이 올릴게!
재밌게 봐줘서 고마워
첫댓글 재미써ㅜㅜㅜ
신군 반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