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6:11~15 루디아의 가정 2021.10.13
잘못된 만남은 인생의 고통의 시작이 됩니다. 그런데 그 잘못이라는 것이 잘못된 생각으로 만나기 때문에 시작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자기의 욕심을 위해서 아니면 자기의 바라는 것을 위해서 만나게 되면 자기의 욕심이 채워지지 않아서 또는 자기가 바라는 것과 다른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그 의미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과의 만남은 이익과 손해하는 사소한 것으로 가늠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진 것이기 때문에 잘못된 관점에서 만나거나 상대방을 받아들이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것 같아서 결혼을 한 많은 사람이 행복하기보다는 고통스럽게 사는 것도 올바르게 상대방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의 기준에 맞추거나 욕심으로 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좋은 만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하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삶의 현장에서 경험하게 만들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방법 중에 하나가 기도응답입니다. 그 응답이 환상을 통해서 분명하게 알게 해주시도 합니다. 사도 바울이 마게도냐 사람이 와서 도우라는 환상을 보고 마게도냐로 건너가서 처음으로 만난 사람이 루디아입니다. 하나님은 그녀의 마음을 열어 바울이 전하는 말씀을 듣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으로 믿게 된 그녀의 가족들이 함께 세례를 받음으로 마게도냐의 교회가 시작되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과의 만남은 그녀의 인생을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는 일에 쓰임을 받게 한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만남은 가족입니다. 우리의 가족이 나로 인해서 구원을 받게 하는 것은 가장 큰 축복입니다.
1. 기도할 만한 곳을 찾으러 가다가 만난 여인중에 루디아가 있엇습니다.
1) 우리의 인생의 답은 기도해서 응답을 받아야 합니다. 잘못된 스승을 만나서 잘못된 신념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의 머리에 들어온 잘못된 정보는 생각과 판단을 잘못된 방법으로 해석을 해서 결과를 잘못되게 만듭니다. 그런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기도하지 않는 것은 위험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영적으로 혼탁하게 변질되거나 또는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면 진리를 따르지 않고 자기의 욕심을 따르거나 소탐대실할 수 있습니다. 작은 것에 대한 집착 때문에 큰 것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바둑의 고수는 전체를 보고 움직입니다. 작은 것을 잡으려고 하는 것은 하수입니다. 그 작은 것 때문에 전체가 위험하게 되는 법입니다.
2) 사도 바울이 기도할 때에 소아시아에서는 주께서 전도의 문이 닫히게 하셨습니다. 그 때에 마게도냐 사람이 와서 도우라는 환상을 보고 건너가서 기도할 곳을 찾으려고 물가에서 만난 여인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루디아를 만났습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람을 기도할 곳을 찾는 중에 만난 것입니다. 옷감을 파는 여인이니 물가에 빨래는 하는 사람에게 옷감을 팔기 위해서 와 있는 것일 것입니다. 그 여인이 바울의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동일하게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인도해 주십니다.
3)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기에 바울이 전하는 말씀이 자기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린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깨닫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들어도 길가의 있는 밭처럼 들어도 금방 잊어버립니다. 사실은 마귀가 훔쳐간 것입니다. 얕은 돌밭에 뿌리 씨앗처럼 잠시 싹이 났다가 뿌리가 없어 말랐고 가시떨기 위에 떨어진 씨앗은 자라다가 가시떨기에 기운에 막혀버립니다. 오직 좋은 밭에 떨어져야 삼십 배 육십 배 백배의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말씀을 듣고 깨달아서 자기의 가정에 모신 루디아가 그런 사람입니다.
2. 루디아가 말씀을 듣고 사도의 일행을 자기 집에 모셔옴으로 가정이 구원받았습니다.
1) 이 말씀이 주는 의미는 유아 세례를 증명할 수 있는 성경 구절 중에 하나입니다. 온 가족이 세례를 받았다는 것은 루디아의 가족이면 함께 세례를 받게 한 것입니다. 또 한 가정은 고넬료의 가정입니다. 로마의 백부장인 고넬료도 환상으로 인도를 받고 베드로 사도를 초청해서 복음의 말씀을 듣고 온 집안이 함께 세례를 받았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세례를 받게 되는 것은 선한 영향력의 결과입니다. 우리도 평소에 가족에게 믿음을 주고 살고 있다면 자신의 선택을 가족이 동조하게 될 것입니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섬기면 이런 영향력이 생깁니다.
2) 루디아는 자기의 집을 선교의 전초기지가 되게 했습니다. 새로운 지역에 들어가서 자기의 집처럼 먹고 잘 수 있다면 복음을 전하는 일을 집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받고 그 은혜를 전하는 일에 쓰임을 받는 것은 신령한 복입니다. 세상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열어서 하나님의 사람을 영접하고 돕는 사람이 된 것이 복을 받은 증거입니다. 우리 인생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그게 자기의 삶이 됩니다. 그 삶에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일에 쓰임을 받는 것은 영원한 복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일은 이처럼 자기의 마음을 여는 사람을 통해서 하십니다.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은 그와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문 앞에 와서 두드리실 때에 그 마음을 열고 영접하는 사람이 은혜를 받습니다. 사람과 사이에서도 마음을 닫으면 단절된 사람이 됩니다. 마음을 열면 세상과 소통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서로 연결 될 때에 구원의 현장이 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쓰임을 받는 사람이 됩니다. 복음은 하나님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것입니다. 마음을 열면 독생자를 내어주신 하나님과 만나게 됩니다.
3. 루디아의 열정적인 환대로 시작되어 유럽의 전도의 문이 열렸습니다.
1) 주께서 마음을 열어주신 루디아를 통해서 마게도냐에 새로운 전도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선교의 현장에 소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확산된 것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전도 운동은 세계의 영향력을 유럽 중심으로 옮겨가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복음은 사람들을 헛된 우상과 미신에서 해방을 받게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복음이 들어오기전에는 온갖 미신으로 가득했습니다. 요즘 미신논쟁이 야당의 대권 후보를 통해 나왔습니다. 작은 힘이라도 의지하는 것이 약한 존재인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정치인이 이 종교, 저 종교의 의식에 참여하는 것을 보면 확실한 종교적인 신념도 없는 사람들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자색 옷은 귀족이나 왕족이 입는 고급 옷감입니다. 그것을 취급하는 것도 높은 사람과 연결된 판매를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무엇을 하는가는 그의 신분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자기의 소유와 직업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쓰임을 받는 사람은 하늘에 신령한 복을 받은 것입니다. 단순히 먹고 사는 것을 위해서만이 아닌 것이 우리의 직업니다.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쓰임을 받을 때에 우리의 삶은 이 세상에서 하늘에 연결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3) 루디아는 자기가 발견한 진리와 말씀을 깨닫게 될 때에 가정이 함께 구원을 받게 했고 그 은혜를 이웃에게 전하는 일에 동참해서 더 많은 사람에게 전도할 수 있게 했습니다. 우리도 내가 받은 은혜를 가족들에게 전해주고 이웃에게도 전해주는 것은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구원하는 일에 쓰임을 받는 것은 영원히 감사할 수 있는 귀중한 일입니다. 우리의 직업과 사업도 주님께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때에 내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상에 전하는 일에 쓰임을 받는 것은 복 중에 복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