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에서 내려다본 중리 마을 전경,,
중리 마을은 보길도 동쪽에 위치한다.
땅뚱깨에서 바라본 마을 모습,,, 덜봉산 정상이 잡힐듯 하다.
어머님들께서 따사로운 했살을 받으며 이야기 꽃을 피운다.
174세대로 이루어진 중리 마을에는 448명의 인구(남239,여209)가 살고 있다.
구 마을 사무소앞 후박나무 동산에 어르신들께서 휴식을 취하고 계신다.
목메당골에서 바라본 방파제와 바우게 큰선창,,, 멀리 수리봉이 높게 보인다.
불과 몇년전만해도 주로 미역과 톳양식이 활발 했었는데 지금은 전복 양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톳 시설양은 줄어들고 전복 먹이용으로 다시마 시설과 미역양식이 증가되었다.
보길도 예송, 예작, 보옥 마을은 바다의 여건이 맟지 않아 상대적으로 전복 양식시설이 매우 적은 편에 속한다.
마을 유래는 중통마을의 중간이라해서 중리라 지명 되었다.
효종때에 장수 황씨가 처음 입주하였고 그후 김해김씨가 입주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다.
험한 풍랑뒤에 각종 해초류가 파도에 밀려와 백사장과 한폭의 그림으로 변했다.
아직도 봄기운이 차갑다. 내일 모레가 춘분 인데도 두꺼운 옷차림을 벗어 버리지 못한다.
한가로운 중리 해수욕장,,,, 피서철에는 많은 사람들로 부터 사랑을 받는다.
우리지역에는 아름다운 품앗이가 있다.
애.경사시 전주민이 혼연일체가 되어서 내일처럼 일을 분담하는 좋은 미풍양속인 것이다.
묻혀 있는 조개 껍질이 밖으로 나와 사람들을 유혹한다.
구 사무소앞의 버스 정류장,,,
어르신들께서 전복양식의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하며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지북산 정상이 바라다 보이고,,,,
마을의 가계가 여유로움을 전해 준듯하다.
건강하고 활기찬 주민들의 모습,,,
오랫만에 퇴비를 본다.
소나 돼지를 기르는 곳에서 나온 퇴비를 두엄이라 불리 었섯다 .
지금은 아주 보기힘들다.
마른 미역귀가 멀미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한다.
회양목 새순의 향기를 한아름 머금고 자연 건조 되어 지고 있다.
봄은 온지 오래 돼었는데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쑥을 한포대 가득히 채취 돌담길을 스칠때 향긋한 봄나물 냄새가 코를 찌른다.
지북산 허리에서 바라본 우리 마을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우리 보길도는 어느지역이나 자연경관이 뛰어나 질리지가 않고 늘 봐도 봐도 스스로 멋 있다고 탄성을 자아낸다.
좋은 자연 환경속에서 넉넉한 마음과 여유로움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덜봉상 끝자락과 노화도 사이로 중리 어촌계 전복 양식장이 보인다.
지북산 하부능선에는 봄나물이 많이 자생한다.
쑥과 냉이를 캐고 계신다.
생활이 풍요로워진 만큼 노동력은 더 많아 진것 같다.
여느 마을 어느집이나 마찬가지로 집안가득 양식장 시설물들이 자리 잡는다.
해양경찰 어선신고소 앞 방파제가 호수처럼 고요하다.
안께 큰선창이라 불리운다.
덜봉산 자락의 묵은밭에는 염소 식구가 봄소풍을 나왔다.
윗동네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겨우네 세차게 불었던 바람을 이겨내고 고개를 내민 여린 쑥 새싹을 하나 하나 정성들여 채취 하고 계신 할머니,,,,
달동네의 동부교회 건물과 솔밭(굴안)이 멀리 보인다.
민들레 꽃이 한층 그림을 살려 준다.
쭉 길게 누운 안께 큰 선창 방파제를 사이에 두고 크고 작은 선박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중리 여객 매표소가 있는 통생깨의 아름다운 항구다.
중리는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이 남북 해안가로 시설이 잘 되어있다
통생깨에서 바라본 방파제와 달동네 마을,,,,,
보길도의 길목을 알리는 항구 입 간판과 중리 해수욕장 알림 간판이 높이 서있다.
한 주민이 통생깨 앞바다 전복 양식장에서 먹이(미역)을 주고 있다.
동쪽에 중요한 교통 요충지로 지금도 여객선이 이곳에 접안하여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교통 불편함을 덜어준다.
매표소 사장님께서 바다에 다녀오시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해상 안전과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중리 어선 신고서,,,,
마을 회관 옆으로 경노당이 자리한다.
마을 동사는 김영보(51)씨가 어촌계일은 김두성(54)씨게서 맡고 계신다.
마을의 애경사시 부녀회(회장:김숙진 49)의 활동과 역활은 대단하다.
각자의 임무를 분활하여 소임을 다하는 모습이야말로 시골의 따뜻한 공동체 생활이 아니라 할 수 없다.
보길도에는 중학교(보길중)1, 초등학교(보길초등학교, 보길동초등학교)2, 분교장(보길동 예작 초등학교)1곳이 있다.
동초등학교는 전교생이 41명(남24,여17)이고, 이문섭 교장 선생님과 6명의 선생님께서 어린 새싹들을 지도해주고 계신다.
병설 유치원에는 7명의 코흘리게 아동들을 1명의 선생님께서 보살피고 있다.
학교 운영위원회(위원장:김사문)와 학부모가 똘똘 뭉쳐 우수한 학교로 가꾸어 가고 있다.
동부권 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중리 보건진료소,,,,
덜봉산 자락에 올라서니 목메당골, 땅뚱깨, 밥난골 고랑, 서들밖(도치미끝안쪽 해안가), 잔지 꼬챙이(팽마바위와 남풍기미 사이), 큰 방파제가 한눈에 들어 온다.
마을 이정표는 늘 입구를 지키고 서 있다.
편의 시설이 한가하다.
지금은 찾는이 보는이 없어도 더워지면 발때 손때 묻혀가며 많은 나그네들이 스쳐 지나 갈것이다.
요긴하게 민첩하게 간단하게 주로 노를 저어 사용하였던 목선으로 뗏마(전마선)라고 불리운 배들이 시대에 밀려 갈대와 한폭의 그림으로 모래위에 쉬고 있다.
자연의 섭리는 대단하다.
물이 가득 채워 졌을때는 제각기 흐트러진 모양으로 놀다가도 물의 빠짐에 한결같이 똑깥은 방향으로 기울고 각자의 공간을 차지하는 것이,,,,,
뗏마에는 인고의 세월이 묻어 있다.
온갖 줄것은 다주고 지금은 마냥 기다릴 뿐이다. 주인의 숨소리를,,,,,
늘 푸른 모습이 아릅답다.
점점이 떠 있는 배들이 섬 사이를 오고 간다.
예전과는 달리 거의 년중 줄을 다듬는다는 것은 주민들의 풍요로움이 넉넉해 진다는 것일 게다.
썰물 따라 모래밭 조개 줍기전에 봄 풋마늘 냄새를 맡고 돌담에 기대어 쉬고 계시는 어머니들,,,,,
함성의 소리가 들린듯하다.
각마을 대항 배구대회 그때의 함성소리가,,,,,
남동풍이 불어온다.
따뜻해 지겠지... 갈대도 봄바람에 취한듯 자그마한 풀소리를 내며, 산들 거린다.
보길도 미역이 해풍에 영양소를 가득 머금고 솔밭(굴안)에서 건조 되고 있다.
생생한 바람에 투명한 푸른색으로 변해가고,,,
조개들이 생을 마감하여 모래로 변해가고, 커다란 녀석들은 나뒹굴며 하늘을 쳐다보고 있다.
동배추가 유채꽃보다 아름답게 피어 시선을 고정 시킨다.
봄고기 잡으로 나가 볼꺼나,,,,,,,
새로이 낚시바늘 바꾸는데 여념이 없다.
울음소리 가득한 건강한 보길도로 무궁하길 바래본다.
조개 껍질 수공예로 사용하기 위해 형형색색 조개 껍질들을 줍고 계신다.
물기가 채마르지 않은 경계선의 조개 껍질이 얼른 눈에띠고 아릅답게 보여 줍는데 도움이 된다 한다.
언제 가봐도 늘 아찔한 팽마바위,,,,
꼭대기에서 아무리 돌을 바다로 향해 던져봐도 절대 물에 떨어지지 않는다.
던지기 잘하는 사람들 도전해 볼만하다.
팽마바위 해안가에 기생이굴이 있다.
6.25 동란때 기생이굴로 전쟁을피해 숨은 장소 이기도 하였다 한다.
만조때는 잘 안보이고 간조때 잘 보인다한다.
팽마바위에서 바라본 중리 해수욕장이 한폭의 그림으로 가히 절경이다.
중리 마을에는 상투바위와 머리언진바위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해수욕장에서 동남쪽으로 상투바위와 머리언진바위가 있는데 상투바위는 옛 어른들이 상투를 쓰고 있는것처럼 보이며, 머리언진 바위는 멀리서 보면 바위에다 머리를 올려놓은 것처럼 보인다.
이 일대 절경이 매우 아름다워 전국에서 동양화를 그리기위해 현지 답사를 많이 다녀간곳이라 한다.
밤하늘의 동백꽃이 달과 만났다.
밤 이슬 머금은 동백꽃이 더욱 빨갛다.
마지막 자료 수집차 중리를 방문하던차 상현 선배님을 만나 잠시 포즈를 취해본다.
첫댓글 아름다움의 극치로고 사진담아 제작해서 올리느라 수고 했네...
고맙습니다....
대단하십니다 동박새 동상.......
미역귀꽃 동백과 달의 조화 인상적입니다 그외 모든 사진 다 참 좋네요~
잘봤네 친구 담엔 바다위의 절경 들 보여줘 !!!
내 고향 보길도 언제나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