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2011년도 상반기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이 응시생 1,069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 26일 전주 서곡중학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요양보호사는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노인요양 및 재가시설에서 신체 및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이다.
‘08. 7월 노인 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이후 현재까지 전북지역에서는 43,382명을 배출하였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노인복지법에 의거, 2010. 4. 26일 이후 교육 이수자부터는 합격자에 한하여 시, 도지사가 자격증을 교부 하고 있다.
금번 실시하는 자격증 시험 합격자 발표는 2011. 4. 13일 한국보건 의료인국가시험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에 게시할 예정이다.
전라북도에서는 합격자가 자격증 발급신청서와 교육수료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서류접수일로부터 30일이내에 자격 검정에서 인정되는 자에 한하여 자격증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
<나의 생각>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된 이후 수많은 요양보호사들이 배출되었고,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 및 양성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내가 일하고 있는 요양원에도 요양보호사가 20여명 가량 있지만 요양보호사 교육원에서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전에는 사회복지사가 어르신의 케어나 사례관리, 프로그램 등을 담당했지만 이제는 요양보호사가 그것을 대체하고 있다. 그러나 그 서비스의 질적인 수준은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 사실이다. 사회복지에 대한 자신의 이념과 헌신이 없고 서비스 대상자에 대한 이해와 지식도 없는 듯 하다. 무턱대고 돈벌이 목적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취업하는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시설에서 다시 요양보호사들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몇명의 요양보호사를 배출 했는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요양보호사를 배출 했는가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새로 바뀐 요양보호사 자격 시험 제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주목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