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노포장에서 만나기로 한날이다.
씨감자도 구입하고 술한잔하자고 했다.
찬구를 만나 씨감자는 종묘상에서 구입하면 멸균 소독한 우량종이고
kg당 5천원이라고 한다고 했더니 이왕 왔으니 그냥 장구경하고 종묘상에 가잔다.
포근한 날씨만큼이나 한사람들로 넘처난다.
점심은 이르고 찾아간곳은 가마솥 통닭집이다.
오전시간에는 튀김 기름도 맑고 깨끗하니까
비좁은 자리를 합석으로 앉고 통닭을 주문했다.
그런데 평소와는 달리 친구가 막걸리를 마셔 보자고 한다.
그렇게 두병을 비우고 일어났다.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곳을 넘어다 보니
파인애플을 껍질을 벗겨 랩핑을 해주는 굣이다.
한팩에 5천원이다.
10팩에 5만원, 100팩에 50만원, 500팩에 250만원....
부부인듯 보이는 젊은 남녀가 기계척인 동작으로 숙련된 칼질을한다.
파인애플 구매비용 빼고 개당 2천원 수익이면 500팩 판매로 100백원
수입은 되겠다.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 좋다.
내돈도 아닌데 쓸데없는 계산을 한다.
친구도 줄을 섰다가 포기 ↘
인파로 이동이 쉽지아니하다.
소머리국밥을 주문하고 또 부른 막걸리 한병....
둘이 한병을 다비워도 국밥이 안나온다.
주문이 엄청 밀려서이다.
그런데 자리를 못잡고 기다리는 식객이 즐비하다.
탁주값만 계산하고 그냥나왔다.
도시철도로 종묘상을 왔는데 아풀사 문이 잠겼다.
일요일은 오전만 오픈이란다.
친구가 뭔가 2% 부족하다며 내 자전거
뒤에 올라탄다.
우리집앞 면옥여서 셋트. 메뉴를 주문하고
막걸리를 청하니 없단다.
그럼 소주로 한병 더....
취기가 얼얼한데 세트메뉴의 불고기는 젓가락도 한번 안가고 뒷전이고
수제비 국물이 안주이다.
만나면 그냥 좋은. 찬구랑 오늘도 잘 살았다.
"눈을 뜨면 제일 먼저생각나는~" 보약같은 친구의 노랫말을 흥얼 거리며
겉옷을 벗고 그냥 침대에 눕는다.
친구가 적발한 음주 자전거 파파라치
2024년 03월 18일(월)
내 맘 야
첫댓글 ㅎㅎㅎ
음주 자전거네요~
덕분에 따스한 봄날 장구경 잘 했습니다.
맞아요.
음주자전거는 실수가 아니고 범죄행위 입니다.
앞으로 근절하겠습니다.
비소식이 있고 바람이 차갑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좋은시간 즐기십시오!
음주운전은 건강을 위해 조심사세요.
봄날의 노포장!
덕분에 흥겨운 장터를 구경하고 갑니다.
음주자전거는 이제 終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좋은시간 즐기십시오.
장터는 언제나 활기가 넘칩니다
기분이 우울할때는 장터에가면 마음이 밝아집니다
감사합니다.
건강보존하시며 행복한 나날 보내십시오.
하하하하 여전히 닭다리는 순식간에
다리 1번
날개 2번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