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카고메
안뇽 여새들~
오랜만에 정주행하다보니까 재밌길래 캡쳐쪄
10년전 드라마라서 화질도 열라 구리고
옷도 대사도 열라 촌스러움ㅋㅋㅋㅋㅋㅋㅋ
영상도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화질로 준비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후지더라
아무튼 첫회 즐감~
01
첫만남
관아앞
춘향이가 꼿꼿이 앉아있음
"춘향아, 끝내 내 마음을 받아줄 수 없단말이냐."
절레절레...
"내 너를 가질 수 없다면
다른 누구도 가질 수 없게 하리라!"
"목을 쳐라!"
한편
"다들 준비되었느냐?"
"예!!!"
"춘향아, 조금만 기다려라.
내 곧 널 구하리라."
"암행어사 출두요!"
!!
뙇! 뙇! 뙇! 무찌르는 몽룡이 수하들
ㅋㅋㅋ위엄쩔게 걸어옴
도착했는데
"야야야 손들 똑바로 안들어!? 어?!??"
"야 넌 왜 손 안들어?!"
"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춘향아....?"
"서방님, 이제 오셨습니까?"
병맛 프롤로그쉬먘ㅋㅋ
[BGM : 쾌걸춘향OST - 자유로와]
현대로 돌아와서
춘향이는 그네타고 있음
-"이 사당은 조선시대의 유명한 열녀,
성씨부인을 기념하기 위한 사당이에요~"
"사진 찍으실래요? 찍으세요~"
호객행위하는데,
삑삑-
"학생!!!"
!
"야 튀어튀어!"
춘향이 도망치다가
널판으로 들어오는데
?
어?
똻!
날아간다아아아아~
"으아ㅏ아아아아아ㅏ~~~"
퍽
"아야아..."
"우이씨이.."
/그리고 서울
"잡어!!!!"
몽룡이도 도망치고 있음ㅋㅋ
막다른길쉬먀
"이몽룡...! 헉헉... 니가 선배를 까고,
무사할줄 알았냐?"
고딩맞으세여...?
"나 며칠있음 남원가거든?
조용히좀 가자?"
"왜? 너희 엄마가 싸우지 말라든?"
"후.. 저 진짜 조용히 살려고 했거든요?"
캬...
"삽질하고 있네, 쳐"
뙇~
/경찰서
"빨리 안불어?"
"아 기억 안난다니까요"
-"야 이자식아!!!!
사고치고 한달만에 전학가서 또 사골쳐!!!"
-"아이구아이구~~"
-"얌전히 있는 놈한테 시빌걸어!?!?!"
"아이구~ 어차피 일주일후면 남원으로 갈거잖아요~"
"서울경찰서!!!
이한림 서장아들 이몽룡하면 모르는 경찰이 없어!"
"백날 도둑놈 강도놈 때려잡아서
대통령 표창까지 받음뭐해!!!
아들 놈이 사고쳐서 다까먹는데!!아오!
저놈저거 남원바닥은
얼마나 휘젓고 다니면서 사고칠거야!"
"아 그래서 남원 안간다니깐요~
저 혼자 서울에 있겠다니까."
"뭐어야아~?"
"이놈짜식이!!!!!!!!"
휘리릭
어...?
-쨍그랑
오...쉣...
"뜨아ㅏ아ㅏ아아!!!"
"그래서 남원으로 끌려내려가는거야?"
"엉. 죽다살았다, 나."
"그럼 너 그토록 오매불망이었던 채린누난 어쩌냐?"
"야 뭐 어차피 여깄어도 짝사랑인데 뭐."
"그래도~
out of sight, out of mind잖아"
"야 영어쓰는 사람 젤 싫어하는거알지?"
"으유 무식한놈.
눈에서 멀어지면 맘에서도 멀어진다는거야.
야, 이몽룡. 이참에 확! 고백해버리는게 어때?"
"......"
다짐
"채린누나.
이젠 누나라고 부르지 않을거야.
그냥 너라고 부를거야.
누난 내여자니까."
뒤로 도착하는 차
...?
시후쨔응
!
남친이 있쟈나ㅜ
꽈악...
상처입었쉬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여린 고딩감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날
"엄마 나 갔다올게~"
"야 너 모의고사비 달라며?"
"됐어, 오늘 신문돌리고 돈받았어"
"그래? 아유 잘됐다?
야 앉어봐~"
"왜?"
"저기있잖아~ 엄마 오만원만주라.
세금내야되는데"
"엄마가 돼 가지구 딸 돈을 탐내냐~?"
"딸이 돼 가지구 엄마한테 오만원도 못주냐~~"
"으유~ 알았어."
"자. 기분이다, 이걸루 짜장면이나 사드셔"
"기지배~"
"간다~?"
/학교
2004년 존나 시강ㅋㅋㅋㅋㅋㅋㅋ
"어 뭐야...?
성춘향 1등 밀린거야?"
"성춘향~"
"어유 뭐야아~?
전교 일등이 한번 이등했다고 우는게
젤루 재수없는거 알지?"
우응..ㅁ....
"ㅋㅋㅋ야 자라, 자.
침좀 닦고 자~"
츄릅
"서장님~ 여기 남원에 어디 골프장은 없을라나?"
"씁. 쓸데없는소리."
몽룡이네는 남원으로 이사왔음
"아이구~~"
"아니 남의 집 가보를 그냥~"
"죄송합니다~"
"온~데 상처투성이네 그냥."
ㅋㅋㅋ몽룡이땜에 깨부순 표창임
"어후.. 동네 진짜 우울하네."
엄마 이삿짐 푸는거나 도와드리지쉬먀
....?
-"광한루?"
"채린누나, 여기가 남원 광한루라는데야"
"어때? 경치좋~지?"
"누나랑 같이 왔음 좋았을텐데."
이것저것 찍는데...
광한루 밖
투다다ㅏ다다닷
턱
휘릭
?
??????
"꺄아ㅏ아아ㅏ아악!!!!!"
풀썩!
찰칵
"이 변태!!!!!!!!!!!"
"야! 넌 그걸 찍고있냐!!!"
줘맞아요
"야 나 사진찍은거 절대 아냐!
내가 그냥 여기 하늘에다가 사진찍고 있는데
니가 공중에서 뚝떨어진거잖아, 씨!"
"너 봤지?"
"아냐 못봤어!!"
"뭘!"
"니 팬티...!"
으아...
"참나!"
"야 어쩌다보니 상황이 이렇게 됐는데
나 정말 안봤어! 나 피해자야!?"
"그 휴대폰 이리내봐"
ㅇ_ㅇ!
그러자 춘향이 폰 땅에 내려놓더니
밟아버림;
?!?!?!?!
아작났쟈나...
"야 이 왕느끼 변태야.
너 경찰서 안간걸 다행으로 알어."
"아 뭐 이런게 다 있어!?
너야말로 미친거아냐!?!?"
"어~~ 이젠 성추행에 폭력까지?"
"쳐봐! 쳐봐~"
"으유....씨!!"
"아 진짜 얼굴팔려서 오늘장산 글렀네."
"야! 거기 서봐!"
"뭐?"
"변상하고 가야지! 이게 얼마짜린지 알어?"
"변태가 변상을 하라 하네?
너 정말 경찰서가고 싶냐?"
라임쩌네쉬먀ㅋㅋ
"허, 그래? 가자. 가서 법대로 따져보자.
폭행에 기물파손에 명예훼손까지."
"어~ 그리고 너 아까 입장료 안내고
담타고 넘어왔지?
것두 경범죄다?"
"저기... 무튼.. 니가 먼저 잘못했으니까...
서로 똥밟았다, 생각하구 각자 갈길가자?"
"야!"
"알았으니까 핸드폰좀 빌려줘"
"뭐?"
"집에 전화하게 핸드폰좀 빌려달라고~"
"내가 왜?"
"우리엄마 전화안되면 걱정하시거든!
너땜에 이렇게 된거니까 빨리좀 빌려줘"
쭈굴...
"용건만 간단..."
휙 뺏음
"엄마. 아들~
아 이거 내 전화기 아니야"
"아니...그래~"
"어~ 어떤 여자애가 내 핸드폰을
반으로 접어버렸다니깐요?"
어...?
"아니야~ 싸운거 아니야.
나 남원와서 안싸운다고 했잖아."
는 택튀!
"야!!!!!!!!!"
"핸드폰 고치면 연락해라~"
"어우! 저게 진짜!!!!"
띠로리리리링~
"야!!!"
"전화기 벌써 다 고쳤냐?"
"내가 니껄 왜 고쳐?
너 얼른 안와?"
툭
"미쳤냐 내가 가게"
-띠로로리리링~
"전화기 다 고치면 전화하랬지?"
-"어..? 그거 성춘향 전화번호 아니에요?"
"허 춘향..?"
"ㅋㅋㅋㅋㅋㅋ이름하곤."
"어~ 춘향이 핸드폰 맞는데에~"
-"춘향이 없어요?"
"춘향이 지금 화장실갔는데?"
"춘향아아~~~~~"
"아유 걔가지금 큰일보는데?
어떻게? 그럼 그냥 끊고 나오라고 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 다 촌스럽네."
와중에 교복집까지 옴ㅋㅋ
"그쪽이 제일고 교복이에요.
사이즈는 뭘로 드릴까요?"
"105주세요.
그리고 제가 다리가 길어서 수선해야되거든요?
수선되죠?"
"하; 네~"
-띠로로리리링~
"여보세요~"
-"야!!!!"
-"너 당장 내 전화기 갖고와!!!!"
"어쩌냐? 나 지금 서울인데?"
"뭐 서울??!"
"어~ 서울. 전화기 찾으러 서울올래?"
"너 서울이든 어디든 꼼짝말구 기다려.
내가 찾..."
두둥
"ㅋㅋㅋ내가~ 찾아갈거거든?ㅋㅋㅋ"
"어 그래애? 아 근데 서울은
남원 같은 시골이 아니라서 나 찾기 쉽지않을텐데.
너같은 촌것이 서울와서 어디가 어딘지알겠어?"
"그래도 세상은 좁다그러잖아~"
"그거야 너 사는 남원이 좁은거고ㅋㅋ"
"하긴~ 남원이 좁긴 좁지~"
"그러게? 여기 진짜 코딱지만하다?"
두둥.
"남원바닥이 좁긴 좁당께!"
튐
"야! 너 거기 안 서?!"
"고만좀 따라와!!!!"
"거기 안 서???!"
"아오 승질은 드러워갖고!!!!"
온다
"엄마!! 나 몽룡이!
빨리좀 문열어!!!!!!"
"오.. 니가 좀 뛰나본데?
그래~ 두고보자고."
우씨...
/다음 날
-띠로리리리링~
"어...?"
"어우씨 성격도 이상한게
전화는 지지리도 많이와요"
"여보세요?"
"야, 광한루다. 어디야?"
-"여기야, 여기~"
까닥까닥
"야 니가 건너와!"
"근데~ 니 전화기 진~짜좋다."
"사진도 찍히구 인터넷도 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저웃지요
"당연하지~ 니꺼같은 고물이랑 같은줄알았냐?"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니가 내꺼 써. 나 이거 쓸게."
??????????????
"이쁜 친구들 번호도 많더라~?
가연이 채은이 은수 지은이~
어쩜 넌 친구가 다 여자냐?"
"너 가만히 있어!"
차 땜에 못지나감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구~
서비스기간 남아서 수리비 꽁짜드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롱
사진찍고 난리남ㅋㅋㅋㅋㅋㅋㅋ
"야!! 너 진짜 죽구싶냐?!!?"
조녜;
그때 버스도착하고
버스타버림ㅋㅋ
뒤늦게 몽룡이 오는데
"니 이름이 몽룡이라매~?
몽룡아~ 용용죽겠지?ㅋㅋㅋㅋ"
"아~ 약좀 오를거다."
-띠로리리이이잉~
내사랑채린♡
"여보세요?"
"아오씨!!!!!!"
-지잉~
[춘향아 지난번에 빌린 돈 갚을게.
계좌번호 날려~~~~
애경이당^^]
"누가 후회하는지 두고보자~ㅋㅋ"
[친구들끼리 찝찝하게 왜그러셔
안갚아도 돼~]
아가파도ㅋㅋㅋ
"우핳하하~ 다 죽었어~"
삑뽁삑
"어~ 혁이냐? 나 몽룡이.
...아 번호 바뀌었어.
내 새핸드폰 무제한 통화거든?
우리 길~게 통화하자?"
-"야 채린누나한테 전화왔더라?
너 전화기 이상한여자가 갖고있다며?
누구야? 애인이야?"
"아! 채린누나"
삑뽁삑
-전화를 받을 수 없어 소리샘으로 연결됩니다.
"아우 이게 정말!!!"
지이이잉-
지 번호 춘향이이~~♡라고 저장해뒀음ㅋㅋㅋㅋ
"허구한날 이런거나 쳐다보고.
안지겨워?"
"왜 지겹냐? 봐라 얘들이 얼마나 이뻐"
"우아하고, 고상하고.
요즘 액세서리보다 훨 멋있다"
"근데 몽룡이란애가 니 전화기 갖고있더라?
걔가 나한테 전화해가지고
어딨냐고 막 난리치는거있지?"
"그래서? 나 여깄다고 했어?"
"아니~"
"잘했어~
변태자식 좀 당해봐라"
"친구야아~ 오늘 무슨날인지 알지?"
"니 생일인거 다 알어~"
"우리 언니가 강하게 쏜다!
광한루로 뜨자.
방지혁한테 전화해야징"
"지혁이 쫓아다니는거싫다면서
꼬박꼬박 잘챙긴다?"
"미래의 연예인으로서 팬관리는 꼬박꼬박해야지"
"어~ 한단희~
내가 니 생일에 빠질 수 있냐~
그래 끊어어~"
찌이이잉
"춘향이냐?"
-"성춘향 어딨는지알어?"
"어~ 내가 춘향이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데
좀 돌려줘야 할 것 같아서."
"뭐? 광한루?"
는 여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트?
날라리구만?"
"자 1등상품은 최신형 디지털 카메라~"
우와아ㅏ아아~~~
"야야야ㅑ야 하자!"
"댄스경연대회?
참나, 시골나이트도 할 거 다하는구만."
춤바람남
단희도 나옴ㅋㅋㅋ
"얼씨구? 아주 쌩쑈를 하는구만?"
그때
?
올...
근데 얘네 고딩임쉬먀
"아 저거 싸가지잖아"
"야 춘향아 니가 디카먹었어~"
"축하해~~~"
"야 휴대폰 내놔"
"알았어, 줄게~ 주면되잖아~"
휘ㅣ리리리ㅣ리ㅣㄱ
"전활 몇통화나 쓴거야?"
"전화왔었지?
채린누나한테 전화왔었지?"
"언제왔어?
너때문에 다망쳤잖아, 촌닭같은게 진짜이씨!"
팍! 뭐 건네줌
"너한테 전화온거 다 받아놨거든?!?!"
"뭐야... 국제전화까지 썼네?
아씨.. 나쁜놈."
"어, 누나.
아 전화기 잃어버린거 주운여자야.
....아 나도 모르는애야~"
"언제 놀러와~ 여기 공기 디게 좋은데.
어, 그래 잘있어~"
"좋아하는 여잔가부지?
딱 보니까 짝사랑이네~"
"남 사생활에 신경꺼"
"야, 계산은 끝내야 될거아냐?"
"무슨 계산~?"
"야, 난 니 전화로 전화 한통도 안했거든?
근데 넌 엄청했더라? 일부러 그랬지?"
"내가 원래 전화 엄청 하는 체질이거든~?
물어줌 될거아냐, 얼마면 돼?"
팍!!!!
"아오씨!!!!!"
"이걸루 끝내고~
우리 앞으로 다신 만나지말자?"
"야!! 너 담에 만나면 진짜 죽어!!!"
존예존잘이라능...
첫댓글 앜ㅋㅋ어제 궁에 이어서 오늘도 밤새는건가
더 보고 싶다ㅠ
차례차례 올리고 있어!
@거절의 이유 고마워ㅠㅠ
🔥🔥🔥장자연 리스트🔥🔥🔥
전기상 연출 작품이야 소비전시는 하지말자
전기상 진짜??? 헐..불매 할게
나 볼래ㅠㅠ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