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밤문화와 낮문화가 같은 사람들 끼리 하는 여행이 참 맛이 난다. 술을 즐기는 사람들,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동양화(?) 감상을 하면 밤과 낮을 분간 못하는 사람들. 끼리끼리 하는 여행은 즐겁기만 하다. 동양화를 즐기는 친구들과
벌교와 소록도 그리고 순천만을 들려서 여수까지 다니면서 어깨가 아플정도로 두들겨 패면서 못 먹어도 Go를 외치고
다녔다. 목적지와 집으로 돌아 올 날만 정해져 있고 나머니는 사정에 따라서 행하면 된다. 사진과는 거리가 먼 친구들이기
에 낮에는 늘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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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벌교하면 대포리 갯벌에서 생산한 꼬막, 태백산맥의 조정래 그리고 참다래를 생각하게 하는 곳이다.
꼬막정식은 별미 중에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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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녹동에서 소록도를 갈려면 배를 타고 갔으나 지금은 소록대교를 타면 5분만에 소록도에 도착한다.새매가 시야를 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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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아름답다.1925년 당시 5-6년생, 이식한 향나무가 눈에 이채롭다. 오래된 나무들이 정원을 꽉 채워 포만감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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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병은 낫는다. 희망의 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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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이다. "전라도길" _소록도 가는 길에_를 쓴 나병 시인 한하운이, 보이는 우물가에서 어른 거린다.
가도 가도 붉은 황톳 길/숨막히는 더위뿐이더라/낯선 친구 만나면/우리들 문둥이끼리 반갑다/
천안 삼거리를 지나도/쑤세미 같은 해는 서산에 남는데/가고 가도 붉은 황톳 길/
숨막히는 더위 속으로 쩔름거리며/가는 길/신을 벗으면/버드나무 밑에서 지까다비를 벗으면/
발가락이 또 한 개 없다/ 앞으로 남은 두 개의 발가락이 잘릴 때까지/가도 가도 천리, 먼 전라도 길/
시를 읽으면 뜨거운 한 여름에 소록도를 찾아 가는 문둥이의 애환이 그려진다. 지까다비를 벗으면/
발가락이 또 한 개 없다/ 지까다비는 특수하게 만들어진 일본 사람들이 신던 신발이다. 일제 식민지 시대임을
알려준다. 나환자가 어린이의 간을 빼 먹는다는 소문 때문에 어린시절에는 봄에 진달래 꽃을 따러 산에
오르지를 못했다.나병환자는 공포의 대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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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갈대 밭이 펼쳐진 순천만 갯벌에는 주인없는 목선이 한가롭다. 바닷물 속에서는 숭어가 뛰놀고 있을 것만 같다.
첫댓글 아~`고흥 소록도가 다리가 놓였네~~좋은곳 다녀 오셨네요~~
꼬막 보니까 군침이~`꾸 ㄹ ㄲ ㅓ ㅇ ㅓ ㄱ~ㅎㅎㅎㅎ
장사장님은 나라일이 바빠서 소록도 다리 놓인 것도 모르고.....
ㅎㅎㅎ소문에 의하면이져??
저 꼬막은 벌교꼬막을 정식으로 먹으면 살짝만 삶아서 피가나오는 꼬막이 나왔을때 놀랬던 내 가슴!!!
전 안성산골 출신이라 바다를 못보고 자라서 아직도 어패류종류엔,,, 건강하실때 열심히 다니세요~~
어패류는 맛 좋고 영양가 높고 ......요리하기도 좋다는데? 함 잡숴보십시요!
진미를 아시면 ...큰일 납니다.
전라남도 저희 고향 다녀 가셨네요 이번 호남방 정모를 순천만 갈대밭 입구 식당에서 갖었습니다 갈대사이 바닷물을 보니 새롭습니다
소록도 가본지가 꽤 오래되어서 ... 많이 달라젔을것으로 압니다 한하운 시인의 전라도길 시는 원호님이야 일찌기 탐독 하셨겠지요
지까다비 이야기가 나오니 일제때 일인들이 게다에다 신고 다니든 생각이 납니다
좋은 여행하셨네요 부럽습니다 추억에 남을 사진이며 자세한 글 감상 잘하고 감사함 드립니다 좋은 글 많이 쓰시겠네요 올려 감상할 수있는 기회 기다립니다
지까다비란 말을 아래 토끼님들의 상당수는 모를겁니다.
들려주시고 좋은 말씀 주심에 감사합니다.
어메~원호 형님 남도 여행 하셨군요 소록도대교 아름답습니다 전 아직도 소록도는 못가봤어요 갈곳은 많고
시간은 제약을 받고 형님 나이대나 되면 홀가분히 카메라 장비 사랑하는 애마에 싣고 다닐테지요 좋은 여행 하셨읍니다
진백님께서 사진기 들러메고 소록도에 가시는 날에는
좋은 사진 많이 찍어 오실 겁니다. 저는 똑딱이 하나
갖고도 막 찍어 올립니다. 무식해야 용감하니까요. ㅎㅎㅎ
꼬막 참 좋아하는데 벌교 여행 다녀오셨군요..선배님 소록도 애환이 담긴곳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럴줄 알았으면 꼬막 좀 사다가 정모 날에 ......서울 수산시장에 있는 꼬막말고
벌교 꼬막을 ......
좋은곳 다녀오셨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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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정말 애환이 담긴곳이지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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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덕분에 소록도의 모습을 구경 잘하구 갑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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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감기조심하세요
하늘새님 감사합니다. 감기는 필수.
감기는 달고 다닙니다.
김원호 시인님 남도 여행 참으로 부럽습니다.
어느 해 여름 휴가 서울서 땅 끝 마을까지
맛기행 10 일 동안,전라도 음식 맛에 반해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우리 친구들 두 서넛 목적지 없이 발 길 닿는 대로 여행 좀 가자고해도
시큰둥 반은이 없네요.
여행은 숙박 업소가 둘이나 셋이 한게 둘이 제일 홀가분 하더이다.
여자들 둘 밤새 야기로 하얀 밤 지새워도 즐거운게 여행입니다.
우리 친구들 짠돌이 숙박비가 아까워 여행 못 간다네요.
가끔 말 없이 혼자 일주씩 여행을 즐기기도 합니다.
꽃목거리님 글을읽으면 잼나요 인생을 멋지게 살으시네요 부럽습니다.
여행을 좋아 하시는군요. 저도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만사제하고 다니는 편입니다.
어머 선배님 소록도 다녀 오셨군요 저도 한번 가보고싶은 곳이랍니다 우리딸이 처녀시절에 거기 자원봉사가서
환자들 보고 너무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3박4일을 울고만 온적있지요 지금은 학부형 이지만요 우리 클때는 문둥이가 제일 무서웟습니다
엄마가 아이들 놔두고 밭메로 나가면 망태기에다 어린아이 들처메고 간것도 우리는 직접 봤으니까요 ... 세꼬막이 침을돌게 하네요 ~~~
바쁜일정 잠깐 마무리 하시고 좋은 친구들과 훌훌 떠나보십시요.
좋은 세상이 열리고 마음도 열린답니다. 무슨 팔자 좋은 소리냐구요?
살고 보니 인생이 별것 아니드라구요. ㅎㅎㅎ
오늘도 가게일은 제처놓고 경춘선 타고 눈 구경 갔답니다 컴, 친구들 하구요 누가 간다면 절대로 가지말라고 말리겠어요
난 환자라고 좌석하나만 사정해서 오 갈때 편하게 다녀 왔지만 다시는 갈곳이 못되요 누구든 한번 다녀오면 이런소리 할겁니다,
춘천 닭갈비 땜에 그 고생들 하다니 ....ㅎㅎㅎ
고통이 따르지 않는 여행은 없지요. 집에 돌아오면 다시는 나가지 않겠다고 말을 하면서도
자고 일어나면 다음에는 어디로 가지 하면서 떠날 마음의 준비를 하지요. 저는 경춘선 일정이
내년 ㅣ월 24일에 잡혀있는데.....
날마다 재미있는삶을 살으십니다 여행도 자주가시구 `좋은구경 많이하셔서 원은 없으시겠어요 부럽기만 합니다 새해엔 만사형통 하시길 !!
팔 다리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을 때 원없이 다니려고 합니다. 염라대왕 앞에
가서는 피곤하다고 그분의 무릎을 베고 영원한 잠을 자면 되니까요.
여행을 좋아하시는 유강님 늘 부럽읍니다 저두 바쁜일정 뒤로 미루고 훌쩍 떠나볼까합니다 살다보니 인생이 별것 아니드라구요. ㅎ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천기가 누설 됐군요. 파란달님은 일찍 터득을 하셨으니 축하할 일만 남았습니다.
늘 편안한 모습으로 여유를 즐기시니 동안으로 부러움과 존경을 받으시나 봅니다 저도 그리 살도록 노력 하려 합니다 이밤도 편안함 되세요 선배님~~
아직도 주무시지 않고 일을 하고 계신가 보지요.
고향 후배님 평화로운 겨울 밤을 즐기십시요. 눈이
하얗게 쌓여 있습니다.
김원호님 좋은 곳 다녀오셨군요, 저는 8월에 군 동기생들과 같이 다녀왔는 데 그 때 사진기를 가져가지 못해 아름다운 영상을 담을 수가 없었는 데 좋은 사진 보여 주시니 감회가 깊습니다. 여수 순천 고흥 광양등이 저의 고향부근이라 추억이 어려있는 곳이라 여수해양 엑스포(2012), 순천 세게가든 박람회(2013)와 광양과 여수를 연결하는 이순신 대교등도 볼거리가 되리라 믿습니다. 구경하시고 좋은 추억 올려주십시요.
남도 여행은 늘 즐겁지요. 훈훈한 인심은 마음을 푸근하게 합니다. 남도 여행에는 하루에 네 끼를 먹으란
말이 있습니다. 먹거리리가 풍부하고 인심이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연이 닿아서 남도 여행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한하운님의 글을 읽자니 코 끝이 찡해 옵니다.
왜 그런병이 생겼는지 안타까울 뿐이네요
수 많은 병이 있지만 그병은 사람에게 오랫동안 고통을 주는 천형인 것 같습니다.
잘근잘근 씹어 가면서 고통을 주는 정말로 참기 어려운 병이란 생각을 합니다.
이길순 소설가님 건필하십시요.
기억에 남을 남도여행을 다녀오셨군요~ 새해에도 늘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시기를~~~
감사합니다. 평택 친구와 서울에 있는 친구들과 같이
잼 있는 여행 했습니다.
글도 쓰시고 여행도 다니시고 부럽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보내 주시는 멜 잘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