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4일 주식시황 & 선물옵션지표 & 경제이슈
2020년 5월 4일 선물옵션지표
국내증시
5월 주식시장은 월 초반에는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및 높은 밸류에이션 우려로 조정이 예상된다.
월 후반으로 넘어가며 중국 양회에서의 부양 정책 확대,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 경제 셧다운 일부 완화 등에 힘입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기를 겪은 후 높은 밸류에이션 우려가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풀이된다.
특히 경제가 재개되면 원유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최근의 유가 하락 요인들이 완화된다는
점에서 코스피가 2000에 도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는 지난달 빠른 반등으로 20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0년 사이 2000선 붕괴 사례를 보면 2015년 유가 폭락 당시와 유사하다.
당시에는 쇼크의 원인을 즉시 수습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침체 원인을 완벽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됐고, 락다운 해제도 코앞이지만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데다 전문가들이 2차 확산을 경고하고 있어 경제활동
정상화율은 80~90% 정도로 예상된다.
언제 다시 발발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여전하면 현금과 달러같은 안전자산 선호도 완전하게 사라지긴 어렵다.
주식시장 급락에도 고객예탁금이 급증했다는 점은 기대감을 반영한다.
고객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일시적으로 맡겨 놓은 예수금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초 30조원을 밑돌았던 고객예탁금이
어느덧 45조원을 상회하고 하면서 코스피는 1900선을 회복했으니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는
개인투자자의 저력을 새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투자 성과가 실망스럽더라도
신규 유입된 유동성과 자본의 힘은 앞으로 있을 하락 충격을 완충시켜 줄 수 있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증시
- 미국 증시는 코로나19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충돌 우려로 하락 마감
- 업종별로는 전 업종 하락 마감
- 유럽 주요 증시 대부분이 노동절 휴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영국 증시는 코로나19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의 무역 전쟁 재발 우려로 하락 마감
- WTI 유가는 미국 등 주요 산유국의 산유량 감축 기대가 유지되면 전일대비 배럴당 $0.94(4.99%) 상승한
$19.78에 마감
경제이슈
(1)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중국에 코로나19 사태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여 여부는 전적으로 대통령에 달
려 있다고 전함 (CNBC)
(2)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 약 렘데시비르가 식품의
약처(FDA)의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발표함. 길리어드의 오데이 대표는 150만
병의 렘데시비르를 기부하겠다고 전함 (CNBC)
(3)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전력 발전소와 송전 체제에 해외 장비 및 부품 사
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함 (Reuters)
(4) 유럽중앙은행은 유로존 경제가 올해 12%까지 위축될 수 있으며 2022년 말까지
생산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수 있다고 전망함 (WSJ)
(5)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 회복하기 전 2분기에 30%
까지 위축될 수 있다며, 전례 없는 정책에 나선 연준의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힘 (WSJ)
(6)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자사의 주가가 너무 높다는 돌발 트윗을 올리
면서 테슬라 주가가 폭락세를 보임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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