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통신 복구반원들이 지하통신구에서 선로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1994년 3월 10일 오후 4시쯤 서울 종로구 종로5가 265의1 동화은행 종로5가 지점 옆
지하 5m아래 한국통신 통신구 케이블선로에서 불이나 전국적인 통신두절 사태가 빚어졌다.
통신케이블 화재로 인한 파장은 순식간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및 이와 연결된
전국의 통신-정보-금융망을 마비시켰다.
서울전역과 수도권 일부에서 시내전화 시외전화 국제전화 이동전화 무선호출 컴퓨터통신 등
모든 종류의 통신이 장애를 일으켰고, 예금 입출금과 송금 등 업무가 마비됐다.
또 지하철 1호선 운행이 한동안 중단되는 등 교통혼란도 야기됐다.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결과 자동분전반 내 단자연결전선의 접촉불량으로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 수운 최제우.
동학 교조 수운 최제우(1824∼1864)선생이 1864년 3월 10일 효수됐다.
경주의 몰락한 양반 후손 출신으로 어릴적 성리학을 공부한 그는 조선왕조에 대한 비판의식과
유교와 불교, 선교의 장점을 융합, 사람은 누구나 마음 속에 하느님을 모신 존귀한 인격이라는
시천주 사상을 완성하고 동학을 창시했다.
그의 포교활동은 1860년대초 몇년 간으로만 국한되지만, 영남과 호남은 물론 충청도와 경기도까지
교세가 급속도로 확대됐다. 천주교의 한 파로 탄압받다가, 1863년 11월 경주에서
사악한 가르침으로 세상을 어지럽힌다(사도난정)는 죄목으로 체포돼 이날 대구에서 효수됐다.
문화관광부는 선생을 1998년 ‘11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
첫댓글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