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스 프리스트의 모든 앨범들중 가장 80년대의 정의에 부합되는 작품은 바로 이 Defenders of the faith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creaming for vengeance와 British steel, Turbo, Point of entry, Ram it down, Painkiller 다 명반들이긴 하지만
역시 80년대의 가오와 간지, 오의와 뽀대를 상징하는 작품은 바로 이 Defenders of the faith라고 봅니다
하늘 높이 솟구치는 롭 헬포드의 금속성 목소리를 양옆에서 탄탄히 잡아주며 강철날개를 유유히 휘저어대는 글렌 팁튼과 케이케이
다우닝의 멋있는 트윈 기타연주, 별다른 드립없이 우직하게 노를 젓고있는 이안 힐과 데이브 홀랜드의 탄탄한 리듬 섹션...
어마무시하게 달려대는 첫 곡 Freewheel burning으로 불이 붙은 메탈리온의 화염방사기는 메탈팬들의 가슴에 불을 싸지르고
뒤이어 터져나오는 Jawbreaker는 메탈팬들을 압박하는 꼰대들의 턱주가리를 화끈하게 날려버리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해서 이어지는 Rock hard Ride free는 락은 헤비하게 자유롭게 유영해야한다는 메탈 스피릿츠를 활활 고양시키며
헤비메럴의 숭고한 찬송가 The sentinel은 인트로 리프부터 완전히 청자를 압박하고 무릎을 꿇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너희를 지켜줄테니 너희들도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치라는 파수꾼 롭 헬포드의 피가 끓어오르는 본성은 메탈팬들의 불타는
심장을 다시 한번 쥐어뜯어 발겨버리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센티널은 메탈사자 메탈리온의 정맥으로 하늘 높이 솟구치는 롭 헬포드의 금속성 목소리와 두귀를 번갈아가며 무자비하게 퍼부어
대는 케이 케이 다우닝과 글렌 팁튼의 주거니 받거니 기타 솔로는 메탈팬들의 정신을 우주 끝까지 보내버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센티널은 실질적인 앨범의 압권이자 백미이자 하일라이트로 디펜더즈 오브 더 페이쓰 앨범을 상징하는 대표곡이라 봅니다요
화끈하게 밀어부쳤던 초반 4연타를 이어받은 Love bites는 약간 팝적이고 댄서블한 곡으로 당시 횡행했던 뉴뮤직 느낌이 살짝
나기도 하지만 역시나 강력하고 헤비한 리프위에서 간헐적으로 펑펑 터지는 롭 헬포드의 금속성 목소리가 염통을 쫄깃하게 조여
줍니다. 특히 이곡은 라이브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곡으로 유명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유명한 프리스트 라이브를 보면 스튜디오 앨범에서는 느끼기 힘든 어마무시한 뽀스가 무한대로 꿀럭꿀럭 방출되어 심장을
벌렁벌렁거리게 만들어주죠
계속해서 이어지는 Eat me alive 또한 초반 4연타 그리고 러브 바이츠에 꿀리지 않을 또 하나의 주다스 프리스트 클래식 명곡으로
스레쉬 메탈처럼 무겁게 짓누르는 위협적인 리프가 어마무시하게 강렬합니다
주다스 프리스트가 첫번째 내한공연때도 연주했던 곡으로 아주 강렬하면서도 드라마틱한 곡이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부작곡가가 만들어준 Someheads are gonna roll도 다분히 팝적이긴 하지만 주다스 프리스트 특유의 어둡게 뭉개고 날카롭게
후벼파는 느낌은 고스란히 전달해주고 있는 아주 멋진 곡입니다
특히 후반부에 펼쳐지는 롭 헬포드 특유의 고음에서 사람을 사로잡는 섬뜩한 애드립은 참으로 애간장을 태웁니다 ㅋㅋㅋㅋㅋㅋㅋ
Night Comes Down은 후반부를 장식하는 곡답게 사뭇 정적이고 다소 AOR같기도 한 미들 템포의 발라드 곡이지요
이런 곡에서도 주다스 프리스트는 메탈갓답게 특유의 어두우면서도 날카롭고 섬뜩한 미쟝센을 여기 저기 배치하여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라드의 틀을 갖추고 있지만 발라드라고 한정할수는 없는 헤비메탈 특유의
거칠고 사나운 느낌이 강하게 서려있는 곡이지요
Heavy Duty/Defenders of The Faith는 위대한 앨범의 코다를 장식하는 파이널 곡으로 부족함이 없는 어마무시한 육질의 헤비함을
잔뜩 실어 선보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다스 프리스트는 이 앨범을 통하여 첫곡부터 끝곡까지 완전히 헤비함으로 가득한 어마무시한 에너지를 무한대로 방출하며 메탈갓
의 위엄을 만천하에 알리며 동시에 또 한번의 신념을 수호했습니다
끝으로 제가 어마무시하게 존경하는 주혹새 원로회원 센티널님의 글을 올리며 졸필을 맺겠습니다
100년의 세월이 흐르고,1000년의 세월이 흐르더라도 헤비메탈은 쥬다스프리스트가 완성해놓은 70-80년대의 음악적 수준의 단순반복일 뿐,헤비메탈에는 어떠한 발전도,또 진보도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들과 동시대를 살아가며 그들의 음악을 듣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이것만으로도 현대인들은 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할 충분한 이유가 되는 것이다.
"복수하겠다고 맹세하오,지옥에 맹세하오,모든 공포의 파수병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