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417115409074
언젠가 이웃 일본국 택시 운전수 오바상의 이야기를 들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 아줌마 왈 '가정경제에 도움이 될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비교적 남녀 차별도 적고 자기가 열심히 하면 한만큼 가져갈 수 있는거 같아
법인 택시 운전수에 도전하게 되었다.'
얼추 수입이 회사에 납입하는 사납금 제외하고 집으로 가져가는게
년 500만엔.
이부분에서 정말 깜짝 놀라긴 했었죠. 뭐? 탁시 운전으로 5천만원을
번단 말인가?
물론 도쿄도 한정이라 일본 전국탁시가 저정도 벌이가 되는건 아니겠지만
일본 자영업자들은 여유가 웬만큼은 발생한다고 하는게..
이에 비해 우리나라 택시 운전기사들의 현실은 참 어둡긴 합니다.
거의 밤샘운전 가깝게 해서 월 780만원을 벌면 (16시간 근무)
회사가 56%를 가져가고 로동자가 가져가는 몫이 44% 라니..
회사의 소요경비를 반영한다쳐도 그렇게 많이 가져가나?
옛날 세도정치 시기 세도가문들이 후손들을 보면서 흐뭇하게
여길거 같긴 합니다.
'짜식들 거 인심 좋기도 하다. 소작인들에게 고작 56% 밖에
안뜯어 간다니.'
근데 우리나라 대부분 자영업자들의 현실이 대저 이와 비슷하긴 합니다.
차포 다 떼고 나면 손에 쥘 수 있는게 맥시멈 250~300 만원 수준이라는거
매입비용 + 필요경비 + 수수료의 민족에게 매일 납입해야 하는 수수료 + 기타등등 치면
먹고 살 수만 있으면 할렐루야 해야 한다는게.
사람값이 좀 비싸져야 인구가 늘어나고 그러는건데 우리나라는 걍 싸디싼게 인건비이니.
첫댓글 택시도 그렇고 덤프도 비슷하죠
저러고선..여러분..저놈들이 건방지게 저마이 가지고갑니다..라고 선동질..
???: "적은 용돈이라도 벌면서 일이라도 하게 해줘야 한다는거죠"
이게 벌써 8년 전이었군요
인적자원이 유일하다고 하더니 진짜 자원처럼 갈아넣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