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가 많이 늦어졌네요ㅎㅎ
일욜날 꾸렁님이랑 올리형이랑
바다가서 맛난거 많이 낚아온다 그래갖고
저녁때 홍천강에 가기로 약속을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뭐하지??
ㅋㅋㅋ
진위천으로 쏴봅니다
일단 제가 진위천에 안가본지가 4년입니다;;;
예전에 제가 서울경기권에서 활동할때 자주 찾던 포인트들 위주로...
이상하게 그렇게 옜날포인트(?)위주로 다녔는데
토욜인데도 불구하고 루어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는..;;;
암튼 일단 팽성에서 궁안교쪽으로 상류쪽으로 창내리 양수장이 있습니다
창내리양수장 상류쪽에 석축이 1키로 정도 쭉~펼쳐져 있는곳이 있습니다
무박군
여기 완전 똥물이라고 투덜투덜거리네요;;;
그래도 뭐....
잘만 낚아내더라는...ㅋㅋ
저도 1/16지그헤드에 금펄3인치로ㅋㅋ
무박군 저~~기 멀리서 바이브로 아주그냥 타작을 하고 있습니다
제 스피닝로드가 배스루어 하기엔 좀 똘똘하지 못한 로드에요
훅킹 미스 몇번나고 잔챙이 몇마리 낚고 그러다가
네꼬에 그나마 쓸만한놈이 나오네요ㅋㅋ
석축에서 1미터 안쪽으로
네꼬는 물론 지그헤드도 아싸리 릴링을 빨리 하는 한이 있더라도
연안에 바짝 붙여서 캐스팅하면
어김없이 입질이 들어옵니다
지그헤드로 바닥을 '긁는다'
'긁는다' 라는 표현때문에
지그헤드를 아주그냥 울퉁불퉁한 바닥에 딱 맞춰서 울퉁불퉁 운용을 하시는분들이 계신데
그냥 던지고 감습니다
10미터를 캐스팅 했다면 릴링하는 중간에
튀어나온 돌 같은거 서너개정도만 지그헤드로 툭툭 치고 올 정도의 속도로
배스루어에서는 솔찍히 그렇게 해도 애들이 뭅니다
그리고....
낚시하면서 승질뻗히는 일도 없어지죠ㅋㅋ
지그헤드 던지면 밑걸림 던지면 밑걸림 이캐뿌면 재미가 없잖아요
크랭크에도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사이드캐스팅해서 밑걸림이 무서워서 로드를 살짝 들고
릴링
돌빡에 부딪히면 스테이
릴링
돌빡에 부딪히면 스테이~
이런식으로 운용 했습니다
궁안교에서 안중쪽인가??
거기 가다가 길가에 짜장면집이 있는데
그집 짜장면 되게 맛있죠ㅋㅋ
옜날에 궁안교에서 얼어죽고 있었는데
세상을다가지까형이 거기가서 짜장면 사줘갖고
그거 먹고 다시 기운차리고 낚시했던 기억이 납니다
세상형 지금 뭐하고 계신지...
보고 싶어요ㅠㅠ
음....
여기가 삼정수로인가요??
삼정수로 상류
대낚 아즈씨들이 너무 많아서
눈치보여서 루어 던지기가 힘들더군요
그래도 스베로 잔챙이 한수^^
이제....
두어시간 있음 해가 질거 같습니다
어제 무박군이 물속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하드베이트 그렇게 빠른속도로 물에 갖다박는 사람 첨봤습니다ㅋㅋㅋㅋ)
계양 석축쪽으로 갑니다
저는 이곳을 철탑포인트라고 불렀습니다
어제보다 활성이 더 좋은거 같네요
지그헤드에 사이드 정면 할것없이 다 반응이 옵니다
다만...
작은 씨알이 안습이더라는....ㅠㅠ
증말이지 5번 캐스팅하면 입질을 3번이상은 받을수 있는 상황
근데....
저~쪽에서
어휴~ 어휴~
탄식소리가 들립니다;;;;
무박군...
또 비싼 하드베이트들 꼴아박고 있네요ㅠㅠ
그러다가 가지고간 하드베이트 다 수장시키고
그러고나서 이곳의 특성을 깨달았다 카믄서
해지기직전 기적적으로 랜딩시킨 배스
완전 인간승리!!ㅋㅋㅋㅋㅋㅋ
그날밤에 꾸렁샵에서 회랑 갑오징어랑 쭈꾸미랑
진짜 배터지기 일보직전까지 먹어주고~ㅋㅋㅋ
다음날엔 송전으로 쏩니다
이곳도 경기남부권 저수지 3대 트로이카중 하나죠
물이 빠져있어서 장수집 안~~~~~~쪽까지 워킹이 가능했습니다
어제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길....
어제처럼 며칠만 그렇게 낚시하면
태클 널럴해지는건 일도 아니라는...ㅋㅋ
신갈 진위천과 마찬가지로
4년만에 낚아보는 송전배스!!
반갑다 얘들아!!
그러는데....
저~기서 무박군이 우~ 우~ 하면서 랜딩하는게 보입니다
막~~ 그렇게 랜딩하다가 이놈이 나뭇가지에 라인을 감아버렸네요
터질랑말랑 일촉측발의 상황!!
장화를 신고있던 제가 첨벙첨벙 들어가서
배스 턱을 잡고 랜딩해냅니다ㅎㅎ
제 손에 아랫턱이 잡혀서 퍼덕거리는 이 배스...
이 배스 누구 배스일까요??
그래도 히트시킨 사람에게 우선권이 있다고 생각하고 양보합니다
이 배스 절반은 제껍니다
25센티는 무박군꺼
25센티는 제꺼ㅋㅋ
이렇게 간간히 나와주는데....
장수집 외에 딴데는 상황이 썩 좋은편은 아니더군요
특히나....
잡고기가 많더군요_-;;;
잡고기 한수_-;;;;
70정도 되겠던데....
저야 뭐 배스 4짜보다 못합니다
사진상 보이는곳에서 장화를 신으면 10미터정도 걸어 들어갈수 있습니다
우측편에 브레이크 따라 수초군이 있길래
그곳에 이카를 캐스팅해서 행오프될때 쭉~ 물고 째더군요
월욜날 홍천강에서 운영자 회의가 있어서 갔는데....
마당바위형님 설봉산형님 다운형님 정차장형님 혜나누나 비익조님
정말 반가운분들 많이 만나고
많은 이야기 나누고
이제 저희는....
대청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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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1표
와우.. 골구로 타작하시네요.. 평택에서는 바닥을 모르면 하드베이트 쓰면 안됩니다 ㅋㅋ 곳곳에.. 폐그물이 수도없이 많아요..ㅠ.ㅠ 루어회수기도 소용없죠..
즐기는 낚시 역시!!! 마음을 비우고 하는 낚시 ~ 이게 진정한 루어인 마음이여 하는데 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많아서 ^^ 캥형 즐거워하는 모습 즐기는 낚시 ~ 사진으로 보니깐 너무 좋습니다 ~ 팔도 원정 안전하게 갔다오이소~!!
장기 출조 부럽습니다.. 손맛도 보고 보고 싶던 좋은 분들 만나고..^^
부럽다는 말밖에~~~ㅎㅎㅎㅎㅎ
재미있는 조행기 즐독했습니다. 물론 LM 배스를 주목적으로 가신것 같은데 가물치가 잡고기라는 표현은 좀 그렇네요. 손님고기라고 하심이 어떠실런지요...
전국일주 하면서 골고루 재미나게 낚시를 하시는군요...
개눔덜 여까지와서 연락한번 안하고......나 삐졌다.....흥!!!!!!!!!!!!!
부럽습니다~~~^^
도끼자루 썩네요^^...어려운 송전에서 추카추카^^
어디서든지 잘 낚으시네요..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