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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스크랩 ***** 위대한 이상을 꿈꾸던 불멸의 화가! 빛과 음악의 축제 <반 고흐 인사이드>
필리아 추천 0 조회 42 16.01.10 16:1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

문화역서울 284

2016년 1월 9일 토요일

<반 고흐 10년의 기록>展, <반 고흐 미디어아트>에 이은

 미디어앤아트사의 3번째 프로젝트인

<반 고흐 인사이드>

2014년 전쟁기념관에서 본 <반 고흐 10년의 기록展>과 연계선상에

있어서인지 빛과 공간을 이용한 디지털 영상아트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다.

예전의 서울역사가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되어

곳곳의 면을 이용한 역사공간에

다양한 스크린으로 뿜어져 나오는 그림속 영상들이

음악 사운드와 더불어 움직이는 미디어 아트로 그림들이 공감각적으로 펼쳐졌다. 

전시는 4개의 섹션으로 구분되어 고흐의 활동했던 반경을 토태로

자신만의 빛과 색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담았다.

1. 뉘넨의 또 다른 해돋이: 윌리엄 터너, 모네, 르누아르, 드가 등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초기의 어두우면서도 진솔한 삶들이 담겨있는 그림들.

2. 파리의 화창한 어느 날 : 파리에서 자신만의 화풍을 찾아 도전했던 시기의 작품들

3.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에 : 고흐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시기로 예술혼이 담겨 있는 작품들

4. 오베르의 푸른 밀밭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 까지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놓치 않았던 최후의 작품들. 

고흐는 "그림을 그리는 일은 내게 구원과 같다.

그림을 그리지 않았더라면 지금보다 불행했을 테니까"라는 말을 남겼는데

그림을 그린 기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미술사에 위대한 화가로 남아있는것은

방황하면서도 끝없이 불타는 예술혼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인상주의 화가를 비롯 점묘법의 조르주 쇠라, 폴시냑, 에드가 드가, 폴 고갱과의 사연도 그렇고

전시를 통해서 수많은 작품들을 만났지만 그의 그림들은

왠지 어떤 보이지 않는 영혼이 깃들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강렬하게 사로잡는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체험위주의 활동으로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고흐의 그림책을 앱이 깔린 영상으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그림으로 보여주기도 하고

실제 밤의 카페 분위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어렵기만 한 고전 그림작품들을 아주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되었다.

과학의 발달과 더불어 다양하게 시도되는 전시가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

점묘법을 실제로 봉을 이용해서 구성해 만들어보는 체험.

실제 그림의 장소가 걸린 사진위로 기기를 갖다 대면

고흐가 그 장소를 어떻게 그림으로 표현해 냈는지 과정이 나타나 신기했다.

밀레의 '씨부리는 남자'의 모사품인 듯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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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1.11 15:43

    첫댓글 즐거운 시간 되셨군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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