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이나 국수등의 주식도 중요하지만 반찬이나 양념 없이 맨밥만 먹는다면 그것만큼 괴로운 것도 없겠죠?
그래서 오늘은 다양하게 즐길수 있는 대용량 춘장을 준비했습니다.
짜장면을 좋아하는 저는 매번 시켜먹기가 부담스러워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 위해 그동안 오뚜기 춘장을 구입해서 짜장을 만들었는데 중국집 맛은 절대 따라갈수 없더군요.
알아보니까 업소용 춘장이 따로 있더라구요.
게다가 볶아서 나온거라 요리할때 손이 덜 간다는 장점이 있지요. 하지만 유통기한이 1년이라 소분해서 냉동보관 하려고 합니다.
더불어서 회전형 반자동 깡통따개도 구입했습니다.
대용량 참치캔도 따야하니 준비해두면 좋겠죠?
시커먼 춘장이 한가득..
투명 한약 레토르트파우치에 소분할겁니다.
입구가 좁아서 넣기가 힘드니 봉다리에 때려 넣고 쭉~짜서 깔끔하게 작업을 끝냅니다.
밀봉은 역시 고데기..
비닐이기 때문에 살짝만 집어줘도 잘 붙습니다.
일부는 냉장실에 남겨두고 나머지는 냉동실로...
염분이 있기 때문에 밀봉만 해놔도 쉽게 상하지 않습니다만 장기보관하려고 냉동합니다.
유사시 밥이나 국수에 비벼만 먹어도 산해진미가 필요없겠죠? ㅎ
첫댓글 이거 단무지 옆에 덜어나오는 그 춘장 맞나요? 엄청 짠거요 ㅎ
맞아요.
여기에 채소 고기 넣고 설탕 조미료 물 전분을 넣어서 끓이면 짜장이 됩니다.
@BladeRunner(경북) 요리의 고수이시군요.
저는 짜파게티도 겨우 끓이는데요..
자꾸 냄비에 진뜩진뜩하게 붙어서요.
그냥 라면을 먹어요 ㅎ
@BladeRunner(경북) 저는 설탕과 조미료 대신 양파를 많이 넣어요.
@칸츄리꼬꼬(미국) 양파 정말 좋은거 같아요.
저는 배우는 단계지만 요리해주는 분이 적절하게 사용하면 진짜 맛있어요 ㅎ
예전엔 춘장사서 집에서 직접 짜장에 호박 감자 볶아 만들어 먹었네요. 지금은 귀차나서 짜파게티 조리도 싫어요.
춘장은 역시 사자표가 최고죠?
호박 감자... 거기에 큼지막한 돼지고기...정통 옛날 짜장이군요.ㅎ
아 요거 언젠가 여기서 보고 쿠팡에서 구매해서 요리해 봤어요.
짜장면은 파스타용 국수가 쫄깃해서 사용하구요.
돼지고기 잘게 썰어 양파 많이 넣고 말씀대로 설탕 1스푼 넣고 볶다가 다 볶아지면
전분:물(1:1) 넣으면 걸죽해져요.
마지막에 굴소스로 간 맞추면 감칠맛 좋아요.
여기서 보고 넘 맛나서 한동안 매일 해먹었네요.
남은거 1년이 넘어 바깥에 두었는데 멀쩡해요.(괞찮겠죠?)
짜서 그런듯 곰팡이 피고 그런거 없어요.
이거 구매하고 짜파게티 졸업했어요.
저희는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1인분씩 냉동실에 넣어 놨다가
한개씩 꺼내서 밥에도 비벼먹고
라면에도 비비고 일반 춘장은 써서
기름에 볶아서 쓴맛을 없에던데
이미 볶아져서 쓴맛은 없어요.
오옷!
만들어서 소분하는 방법도 좋네요. ^^
파스타면으로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BladeRunner(경북) 굴소스 와 흔히 쓰는 치킨스톡 이나 닭육수로 간 맞추더라구요.
나중에 솔방울 오징어 새우도 넣어 삼선짜장 흉내도 내보고 진짜
사먹는 맛에 90% 가까워요.
반찬 없을 때 넘 좋습니다.
와우 꿀팁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이게 업소에서 쓴다는 그 사자표 춘장이지요? 너무 커서 항상 망설였는데 이렇게 해봐야겠네요 좋은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4인분 물짜장 만드는데 볶음춘장이 두숟가락 정도 들어가니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오래 먹을수 있습니다.
예전에 어느 사찰에서 좋은말씀을 해주신 스님들께 칼국수를 만들어 대접해 드리겠다고 하니,
짜장면을 만들어 달라 하셔서 만드는데 애를 먹었네요,
양파까지도 안된다하셔서요,
고기 대용으로 표고버섯과 목이버섯을 사용했고요,
특이 했던것은 설탕을 많이 넣어 맛을 내시더라고요,
국수는 밀가루 반죽해서 칼로 썰었고요,
수타를 할줄 몰라서요,
여러해를 한국 방문할때마다 찾아가서 해드렸고요,
어머님 돌아가시고 방문이 뜸해지다보니,
스님들께서 제 누님에게 동생 왜 안오냐고 물으셔서 외국에 살고있다고 하시니,
아쉬워 하시더래요.
스님이 님의 짜장면을 참 좋아하셨던 모앙이네요. 정겹습니다.^^
춘장 소분은 생각못햇네요
배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