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통영으로 간다고 했을 때 기대가 컸습니다. 젊은(?) 시절 살짝 들른 곳이 통영, 아 그때는 충무라고 불렸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살면서 통영이란 곳이 큰 무게와 깊은 예술혼을 지닌 곳을 알게 되면서 더욱 더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한국문학에 금자탑을 세운 <토지>의 박경리, 세계적 음악가 윤이상, 시조시인 초정 김상옥, 청마 유치환, 색채의 마술사 서양화가 전혁림, 이중섭, 꽃의 시인 김춘수 등등 거대지역도 아닌 통영이라는 소도시에 이만한 예술가 문인이 나온 것이 신기할 정도인 것이죠. 흔히 전라(남)도를 예향이라고 하는데 통영은 한 지역단위로 예향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보통 통영을 동양의 나폴리라고 부릅니다. 이말의 원전은 박경리 초기작 <김약국의 딸들>에서 나와 널리 퍼진 말이죠. 그런데 나폴리가 더 아름다울까요? 나폴리는 그냥 미항, 항구입니다. 통영은 산과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곳이죠. 단언컨대, 통영이 더 아름다운 곳이라 할 수 있죠. 물론, 이런 비교는 가당치는 않습니다. 나폴리는 나폴리대로, 통영은 통영대로 각각의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죠. 우리의 것이 주체로서 대접받지 못한 시절, 서구의 것이 기준이 되던 시절의 일이기도 하죠.
통영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한 것은 서양화가 전혁림이었습니다. “가장 통영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 통영을 사랑한, 예술가의 깊은 안목에서 나온 것이겠죠. 가장 통영적인 것이 가장 한국적인 것도 아닌 세계적이라는 그 자신감, 통영이라는 지역이 품고 있는 자연환경과의 오랜 교감에서 나온 말이겠죠. 물론 전혁림은 작품에 예술가의 국적이 있어야 하고 이는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바탕으로 인류문화의 보편성을 획득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이런 자양분이 있어서인지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가 나오고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을, 한국문학의 토대를 구축한 김상옥 유치환 김춘수가 나온 것인지 모릅니다. 통영은 통영 출신 문인들에게만 사랑을 받은 곳이 아닙니다. 통영아가씨를 사모해 통영 자체를 좋아한 시인 백석(길상사 김영한의 연인)은 “자다가도 일어나 바다에 가고 싶은 곳”이라 예찬한 곳이죠.
통영이야~길, 함께 떠나 볼까요!
이런 통영이지만 역사적으로 굴곡이 많은 지역이었습니다. 통영이 한국사에 등장한 것은 아무래도 임진왜란 시기이죠. 임란 시 이곳은 삼군수군통제사영이 있었고, 구국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왜적을 격퇴한 곳이죠. 그래서 이곳을 삼도수군통제사영, 줄여서 통영이라 부른 것입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해군사령부가 설치된 군사도시의 성격이 강한 곳이죠. 일제강점기, 이곳은 일본식민지로서 어업기지가 됩니다. 해저터널도 이때(1932) 설치됩니다.
해방 이후 이곳은 통영읍으로 불리다가 1955년 충무시로 개편이 됩니다. 이후 1994년 지방행정구역 개편 때 비로서 제이름을 찾은 것이죠. 이승만 시대 충무로 개칭이 된 것은 이승만의 교묘한 반일정책의 상징으로, 5.16 이후 박정희 군사정권 때는 군인출신이 정권잡은 것을 희석하려는 충무공 이순신 선양정책으로 충무시로 남았던 것입니다. 40년을 통영 아닌 개인의 업적을 극대화한 충무로, 그래서 충무할매김밥이 한때 통영을 대표한 어두운 시절이 있었죠. 95년 지방자치제 도입을 위한 지방행정개편으로 제 이름을 다시 찾습니다. 통영 바로 옆 ‘잘 나가다 빠져 버린’ 삼천포도 이때 사천군과 합쳐 사천시가 되면서 삼천포란 지명도 사라지게 되죠.
그런데 처음 통영을 간다고 하면서 ‘토영이야~길’을 걷는다고 해서 처음에는 ‘토영’이 통영의 오타인줄 알았습니다. ‘토영이야~길’이 통영이야기길을 잘못 쓴 것인지 알았는데 통영 현지에서는 강한 어감의 통영보다 토영이라는 말을, ‘이야’는 언니를 부르는 이 지역의 말로 친한이들을 부르는 정감어린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토영이야~길’은 친한이들이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길, 그러고 보니 딱 발도행하고 어울리는 말이더군요.
토영이야~길이 빛났던 것은 통영의 천혜의 자연환경도 있지만, 작가 예술가들의 치열한 삶의 흔적과 불멸의 예술혼을 함께 했기 때문이었죠. 그 길을 함께 정겹게 걸은 것은 큰 행운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일이 그렇듯이 통영 가는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가기 전부터 태풍 소식이 있더니 하늘이 많이 찌푸려져 있더군요. 진행을 맡으신 헬멧님이 절에 가서 공양(?)도 하셨다는데 그 효험인지 다행히 도착하니 날이 많이 개어 있었습니다. 가기 전 기대했던 파란 하늘 파란 바다는 아니었지만, 우리에겐 파란 청마 유치환의 시가, 파란 색채의 전혁림이 함께 했기 때문에 통영의 코발트 블루를 가슴속에 담을 수 있었죠.
도착해서 바로 선착장으로 가서 배를 타고 절경인 소매물도로 갔습니다. 소매물도 풍경은 어찌보면 시간이 정지된 곳처럼, 평온한 곳이었습니다, 폐교가 된 소매물도 분교 교정에 있을 때는 시계가 잠시 거꾸로 간 느낌이 오더군요. 아쉽게도 등대섬 공사로 인해 등대섬은 보지 못하고 먼발치에서나마 보고 온 것에 만족했습니다.
가을이라 해가 일찍 져서 오후 6시 경 다시 통영으로 와서 동피랑 벽화를 봤습니다. 피랑은 통영말로 언덕을 가리키는 말인데 통영항 동쪽 달동네이고 2007년 철거될 곳을 벽화로 다시 되살린 곳이죠. 동피랑 벽화마을을 보고 늦은 저녁을 한 다음, 숙소인 장파도펜션에서 짐을 풀었습니다. 펜션단지에 있어서 시설 등이 좋았습니다. 아침부터 강행군을 해서 많이들 피곤하실텐데 진짜 토영이야~길은 숙소 마당 테이블에서 오랬동안 이어졌습니다. 당일치기 아닌 1박2일의 여정이 빛을 발한 순간, 이런 생각 저런 얘기들로 꽃을 피우고 웃음은 번져가고... 다음날 일정이 아니었다면 밤새고 얘기하고 싶은 분위기였는데 로따님의 호통으로 다들 잠을 청해야 했습니다.
어느 눈밝은 회원이 발견한 토영이야길 표지. 아담하다고 해야 하는지 부실하다고 해야 하는지 헷갈리네요. 다만 말뚝이 얼굴은 방갑네요.
다음날, 토영이야~길 2코스인 해저터널-김춘수유품관-전혁림미술관-용화사-미륵산-박경리기념관-통영대교를 걸을 예정이었습니다. 통영포구 앞에 있는 미륵산을 올라가야 통영포구와 한산도 일대를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죠. 미륵도 미륵산 정상은 해발 461m이지만 만만한 산이 아니어서 일부 회원들은 통영의 명물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고 나머지는 씩씩하게 도보로 2코스를 걷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자연은 인간에게 호의적이지만은 않더군요. 새벽부터 간간이 빗방울을 날리며 찌푸린 하늘이 미륵산 정상에 올라가니 빗줄기를 내리더군요. 그래서 하산 길에 박경리기념관은 포기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역시 자연의 변화는 천변만화이더군요. 정상에 있을 때 운무에 싸여 한치앞도 안보이더니 케이블카 타고 내려오는 순간, 순식간에 운무가 걷히면서 아름다운 한산도 일대가 눈에 가득 들어오더군요.
한국전쟁 전 <향수>의 정지용 시인이 유치환의 초청으로 미륵산에 와서 통영포구를 내려다 보며 “통영포구와 한산도 일폭의 천연미는 다시 있을 수 없는 것, 만중운산의 천고절미한 호수”다 하고 절찬했다더니 딱 그 모습이더군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통영 장어구이집에 가서 풍성한 점심을 즐기고, 아쉬운 마음에 평온한 통영 바닷길을 조금 더 걷고 서울로 가는 길을 재촉해야 했습니다. 버스에 올라 서울로 가면서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거기에는 모국어에 의지하여 문장 하나를 세우고 그 문장에 의지하여 세계(한국)를 세워보려한 박경리 선생이 보이고, 힘찬 지휘를 하면서도 남북통일(음악)을 비원한 윤이상의 엄숙함이, 파란 색채속에서 가장 통영적인 것을 찾으려한 전혁림이, 그리고 동피랑의 골목벽화가 ‘어서 오라’ 손짓하며 부르는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통영에 가면 꼭 가고 싶었던 곳이 있었습니다. 청마 유치환을 기린 청마거리입니다. 그리고 그옆에는 현대식 통영중앙우체국이 있겠죠. 유치환이 시조시인 이영도 여사에게 보냈다는 5천여 통의 연서. 그리고 <행복>이라는 시를 느끼고 싶었죠. 너무나 많이 알려져서, 누구나 한번쯤 읊은 시라서 소개하기도 쑥스러운 시입니다.
행복 / 유치환
(중략)
-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저는 유치환의 지고지순한 사랑 보다 5천통이나 채울 수 있는 그 문학적 상상력, 그 바닥모를 깊은 감성이 새삼 가슴에 와닿더군요. 유치환과 이영도 시인의 사랑(감정)에 대해 제가 감히 논할 수 없어도, 사람에게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것이 아닐런지요? 이 가을 따사로운 햇살도, 시린 바람도, 떨어지는 낙엽도 더 사랑하고 싶네요. 아 그러고보니 오늘은 그리운 사람에게 편지 아닌 이메일이라도 하나 보내고 싶네요.
위대한 땅 통영, 그 빛나는 토영이야~길을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 진행하신 분들은 새삼 말할 것도 없고요. 다음 길에서 뵙겠습니다.
여행은 항상 설레죠. 이번 진행을 맡으신 헬멧님. 태풍 소식에 마음을 가장 많이 졸이신 분
다도해, 한려수도 길입니다. 한려수도는 다 아시지만 한산도-여수 100리길이라고 하네요.
항상 우리를 앞뒤로 이끌어주고 보호해주는 분들입니다. 감사합니다.
소매물도로 출발합니다.
비진도 앞바다 바위섬들. 선장이 자꾸 "삐진도'라 해서 웃음이 빵터졌음.
주말이라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고 하네요.
우리 배와 달리 고급스러운 배가 들어왔네요.
소매물도는 아담하고 자그마한 섬입니다.
발도행 이야(언니)들이 내리니 섬이 갑자기 화사해집니다.
섬 둘레를 걷는 둘레길입니다.
다른 팀은 내려오고 우리는 올라갑니다.
섬과 숲과 바다가 어울러진 길을 걷습니다.
힘들게 올라온 분들에게는 '사랑스러운 곳'이 아닌가 봅니다.
소매물도 분교 교정. 폐교가 되서 그런지 쓸쓸함이 묻어 나오네요.
작고 아담한 섬에서 밀수 감시초소가 있었다니 색다르네요.
소매물도에서 바라본 등대섬 전경
등대섬에서 바라본 소매물도 정상 풍경
등대섬 앞에서. 힘든 코스였는데 다들 환한 웃음으로...
1박2일에 소개된 이후 소매물도는 이제 관광지로 변했더군요.
이날 날이 덥고 산행을 해서인지 레몬에이드가 많이 팔렸네요. 섬인데 서울 도심속 풍경과 다를 바 없어 약간은 씁쓸.
여행객의 발소리에 낮잠을 망친 고양이가 짜증난 소리를 내네요.
섬 여행 시리즈로 노하우가 생겼는지 배안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가을 해가 짧더군요. 소매물도 돌아와서 바로 동피랑으로 갔습니다.
벽화도 하나의 작품(그래피티)인데 낙서가 많네요.
피랑은 통영 말로 언던이라는 뜻이네요. 동피랑이면 동쪽 언덕 달동네인데 철거될 위기를 2007년 마을 벽화로 다시 살려낸 곳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마는 통영 그 자체, 아니 우리가 땅을 딛고 서 있는 바로 그곳이죠.
동피랑 벽화는 홍제동 개미마을, 묵혼 논골담길, 안동 벽화마을 보다 격이 좀 떨어지는 것네요. 저녁이라 다 보지 못햇지만...
자녁 숙소인 장파도에 있는 통나무펜션입니다. 깨끗하고 좋은 곳. 5인 1실이라 한명은 바닥에서 잤습니다. 누가 잤을까요?
진행자인 로따님이 태풍 오지 말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줄 알았습니다. 아 진행자의 어려움이여. 잠시나마 감동. 그런데 나중에 확인하니 전화기 충전중이었다고`` ㅋ
통영의 명물 시락국집. 34명 다 들어갈데가 없어서 일부는 근처 시락국집으로..
시락국집 풍경. 아침식사 위주이다 보니 패스트푸드식입니다. 반찬도 떨어지면 셀프로 가져오고....그래도 시락국은 정갈하고 깔끔한 맛이더군요.
아침을 단디(단단히의 경상도 사투리) 먹고 힘차게 2코스를 향해 갑니다.
서호시장부터 해저터널까지가 윤이상거리입니다. 남북분단의 비극을 온몸으로 감싸안고 음악으로 승화시킨 분. 분단, 이념의 희생자로 한동안 통영에서 불온인물이자 지워진 인물인 윤이상 선생의 모습을 길에서 뵈니 너무 감개무량했습니다.
해저터널 입구. 이분들은 케이블카를 거부(?) 도보로 미륵산을 오르실 분들입니다. 터널 입구의 '용문달양'은 섬과 육지를 잇는 해저터널의 문이라는 뜻입니다. 통영 분들은 일제가 임진왜란시 죽은 자신들의 선조 시체를 밟을 수 없어 다리 아닌 해저터널을 만들었다고 하지만, 그건 우리 입장이고 일본으로서는 미륵도 쪽 자원을 수탈하기 위해 1932년 이 해저터널을 만든 것이죠.
꽃의 시인 김춘수. 앞서 윤이상 선생과는 대조적으로 김춘수는 엄혹한 전두환 5공정권 때 국회의원, 방송심의위원장, KBS 이사 등을 거치면서 훼절하여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켰습니다. 말년에 이른바 양지로만 가고 풍족한 삶을 누린 것이죠. 윤이상과 김춘수, 두 사람의 행적만 봐도 통영의 역사적 무게를 다시 느낍니다.
통영 뿐 아니라 한국 미술계에 큰 영향을 미친 전혁림 화백 미술관. 생전 거처한 곳을 미술관으로 개조했네요.
얼굴들이 다들 환하시네요.
모처럼 굴뚝 있는 목욕탕을 봐서 반가운 마음에 한 컷.
슬슬 용화사-미륵산 가는 길입니다.
통영에서도 케이블카를 이용 미륵산이 주출입로가 되자 방치되는 느낌의 용화사-미륵산 길.
웅장한 용화사 입구 풍경. 일정에 쫒겨 들리지는 못했지만 이곳을 대표하는 사찰로, 최근에는 법정 스님 출가 사찰로 더 유명하죠.
미륵산 정상은 해발 461m인데 역시 골이 깊습니다.
힘들다고 케이블카 탈 것 그랬다고 원망 하시더니 카메라 들이대자 금방 웃는 얼굴로 변하는 공주할맹님 얌정한고양이님. ㅋ
짙은 운무에 싸인 미륵산 정상 한산대첩 전망대. 한치앞이 안보이더군요.
비가 와서 박경리기념관 포기하고 케이블카 탈려고 진입했더니 싹 걷히더군요. 아 운명의 10분. 앞서 정지용 시인이 말한대로 운무가 걷힌 통영포구와 한산도 일대는 "만중운산의 천고절미한 호수"더군요.
그래도 케이블카 타는 것이 즐거우신가 봅니다.
고생한 것을 위로 받은 통영 장어구이백반
1만 3천원짜리 장어구이백반을 풀순님이 1만원에 깍는 신공을 발휘. 아주 풍성하고 맛난 점심이었습니다.
배도 부르고 아쉬운 마음에 통영 바닷길을 걷습니다. 어디든 걷기에 다 좋더군요.
통영 바다는 평온합니다.
친한이들이 정겹게 걷는 토영이야~길, 바로 우리들의 길이었습니다.
* 개인 사진은 잠시 후에 올립니다.
첫댓글 와 정말 통영여행을 함께 다녀온 듯 머리에 현장이 그대로 그려지는 세세한 표현의 후기입니다. ^^
감사히 잘 읽고 보고 갑니다. 사진도 정말 멋지셔요. 정말 프로아니세요?
미륵산에서 케이블카 하산은 참으로 옳은 결정이셨네요.
저는 올 봄에 정코스로 걸었다가 박경리 기념관 다음 산부터 힘들어서 아주 고생했답니다. ^^
과찬에 감사드립니다. 그저 여행가고 사진찍고 기록하기 좋아할 뿐, 그냥 아마추어입니다.
다른 일정과 겹쳐서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 낙화유수 님의 상세한 설명과 반가운 님들의 표정을보며.
함께한것처럼 느껴집니다 .... 이렇게 정성들여 올리신 님의 후기 어쩜그리 해박한지식으로 표현을 하셨는지.
감사히 잘보고갑니다
날씬녀님 왜 안오셨었어요~` 버스 4번자리 방글이님이 차지, 앞으로 4번 확보 신경쓰셔야 할 것입니다`~
낙화유수님의 사진과 멋진 글 덕분에 추억이 된 여행을 꼼꼼이 다시 새겨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검은산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자주 뵈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통영의 1/100도 못보고 왔네요. 또 가고 싶네요~~
낙하유수님 !
함께여서 반가웠구요..
자세한 설명으로 지금 통영길을 다시 걷는듯 합니다
아름답고 멋진 사진 정말 감사합니다...다음길에도 옆지기님과 꼭 함께 오시와용~~~~~~^*^
수니꺼님과 함께해서 더 멋진 길이었습니다. 옆지기는 같이 가면 좋고... 안가면 더 좋은 것이죠~~
개인적으로 몇번 다녀온 통영인데 찾으면 찾을수록 매력 있는곳이라 생각 합니다.
다른 계획된 일정대문에 참여 못했지만 못가본곳 가지 다 가본 기분이네요. 멋진 흐기 감사 그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구경님 다음에는 함께 하길 기대합니다.
아름다운 섬이 거기 있었습니다! 소매물도!
시와 음악을 잘 모르는 나 이지만 무언가 쓰고 싶어지고~ 이미 흥얼거리고 있었습니다~
이 아름답고 예술에 흠뻑 젖어 있는 마을을 그냥 두지 않고~ 느끼러 달려간
내 자신에게 칭찬을 합니다~
차~ 암~ 좋았다!!!
낙화유수님의 일목요연한 설명에 다시 느끼며~ 감상하며~ 미처 놓쳤던 부분들을 공부하면서~
감사함을 전합니다~
레지나님 저두 감사를~~ 자주 만나요~~
통영... 사진과 함께 자세한 기행문 덕분에 다녀온 통영이 더 가까이 다가오네요...
서울로 오면서도 웬지 아쉬움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는데...
사진 찍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상사화님도 고생 많으셨죠~~
이렇게 자세히 표현 해주어 의미를 알고 후기를 보고 있으니 지금도 통영에 있는듯 하네요
정상에서 굳은 날씨에도 많은 그림 남겨 주어 고맙습니다. 옆지기님은 사진 많이 안찍어 주시던데
육..해.공 과 또하나 바닷속길 4가지를 경험한 2일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진행하시느라~ 마음 졸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케이블카 탄덕에 미륵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아름다운 통영~ 아! 어찌 나폴리를 우리의 통영에 비유하리요.낙화유수님의 후기 정말 고맙고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수고하셨어요~^*^
세라피나님 덕분에 즐거운 토영이야~길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자주 뵙기를~~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몰랐던 통영의 역사까지 세세하게 후기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나폴리에 비할 곳이 아니더군요 너무 좋았습니다 ^^*
강풀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자주 뵈어요`~
여행도 되새김질이 필요한가 봅니다. 낙화유수님의 후기를 보며 이를 다시 한번 절감하네요.
자칫 기억에서 사라질 기억을 장면 사진과 설명을 통해 1박2일의 여정을 되돌아 봅니다.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로따님이 애많이 쓰셨죠~~ 다음에도 함께 가야죠~~
낙화유수님. 후기 및 사진 잘 감상하였습니다.
통영지역은 한 7-8번이상 다녀온곳 이지만
여전히 다시 가고싶는 곳입니다.
로따님하고 통화하면서, 운동 선약만 없으면
여러 길동무들과 함께하고 싶었지만, 참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좋은길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발병이나서 못가본 통영 소매물도
낙화유수님 후기보며 조금 마음이 풀리네요... 감사합니다. ^^*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아니 처음부터 상세히 시작하시어 학교때 보다 더 많은 충무소식, 아니 통영소식을 이렇게 공부할수 있다는것을 낙화유수님께 감사 드립니다.
소매물도는 몇년 전에 갔을때보다 너무 많이 도시화가 되었네요. 이런 개발, 인공화는 얼마나 오래 갈까요? 조금은 걱정이 ...
사진과 함께 곁들여 주신 설명에 통영의 예술인들과 역사에 대해서도 알게되었어요>
낙화유수님 고맙습니다.^-^
낙화유수님의 해설이있어 여행이 훨씬 더 잼났었던것같군요....
후기 덕에 그리운 여행, 다시한번 되돌려 보는 비디오처럼 꼭꼭 되새김질 해놓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기대에 찬 토영이야기길 님들로 인해 웃음도 맛도 즐길수있었습니다.
다소 미흡함도 웃음으로 토닥여 주시여 잊지못할 여행길이었습니다.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가을 우체국 아니 통영이야기길..
아름다운 것들은 아주~오래~남을거에요^^
배려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