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쯤에 출발해서 10시반 경에 화곡역 도착해서 일행과 만났다.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건 처음이라 서로 완전 뻘쭘...
성택형이 대화를 시도했지만...
마치 배드민턴을 처음 치는 사람들처럼 오고 가는 게 없었음.....
일산에 도착해보니 좀 빨리 도착해버려서...
시간 때울 겸 호수공원에 갔다.
오다가 사온 빵과 우유를 먹으면서 그 사이 짧은 대화...
시간이 다 되어서 촬영장으로 출발~!
본관에 들어가서 살짜쿵 기다리고 있는데 현관에 정은이(어린장금이)가 보이더군.
종가집인지 하는 시트콤을 찍으려 온 듯... 완전 똘망똘망...
잠시 후..
사진으로 봤던 얼짱매니져 분과(잘 생기셨음 *_*) 은혜누나가 오셨다.
생각했었던 이미지와 많이 달랐음...
더 마르시고 얼굴도 더 작으시고 눈은 더 크시고...
마치 인형같은 분위기..(몇 몇 관계자 분은 이 부분에서 웃으실 듯 ㅡㅡ;;)
그리고 시작되는 대화.
은혜누나 : 안녕하세요~
일동 : 안녕하세요...(갑작스런 등장에 다들 흥분..당황..)
은혜누나 : 점심 안 드셨죠?? 같이 먹어요.
일동 : 예예..
저번주부터 내가 주장하던 점심 같이 먹기 시나리오대로 전개 으헤헷 ㅋ
하지만.. 여기서 시작되는 고민..
아까 빵과 우유로 밥 생각이 없지만...
"저는 안 먹어요"라고 할 수도 없고..
그래서 나름대로 밥 안 먹은 표정을 지으며 은혜누나가 건대는
식판을 받았다.. (생각은 이렇게 했지만 아마 헤벌쭉한 표정이었을 듯...)
은혜누나는 식판을 놓고 어디론가 가버림..
일단 영기는 은혜누나 오른쪽에 앉았음..
나는 왼쪽에 앉을까 하다가 누나의 얼굴을 보며 먹으려고 반대편으로 돌아감.
반대편으로 도는 사이 약해진 마음에 바로 건너편에는 못 앉고 그 옆에 앉았다.
자연스레 반대편 자리는 성택형이..
조금 늦게 온 성택형의 말
"야야 너네 뭐야~"
하지만...
속으로는 "이 자식들 교육은 제대로 받았구나" 하며 흐뭇해 하셨을 듯..
매니져형(한 번 봤고... 나보다 나이가 많으니 형...)도 오셔서 앉았고...
다른 사람과 대화하러 간 줄 알았던 은혜누나가 물컵을 네 개씩이나 들고 오셨음..
그래서 매니져형은 물컵없이...-_-;;
아마 은혜누나가 5자매였다면 5개를 한 번에 들고오는 스킬을 보여줬을테지만..;;
식사시작..
오고 가는 대화..
까페의 닉넴 밝히기..
만원의 행복에 대한 이야기..
매니져형에 대한 이야기..
밥의 맛에 대한 이야기..
밥생각이 완전 없지만 일단 받아왔기 때문에 몇 차례 끄적거렸음...
설렁탕만 먹을 걸... 괜히 부침개를 먹었다가
위에서 아까 먹은 느끼한 빵과 함께 쉐이크~~~
식사 종료..
1층으로 내려와 기념 촬영...
머리가 큰 편이라 뒤로 가서 찍으려고 했지만...
은혜누나가 " 왜 그래요~" 하면서 못 가게 막음... ㅠ_ㅠ
어제 사진을 보니 예상대로 크게 나왔음..;;
그리고 시작되는 은혜누나의 사진 촬영.. 아마 잡지인 듯...
따라다니면서 사진 촬영..(성택형의 말을 들어보니.. 다 흔들린 듯..)
잠깐 로비에서 있는데 이윤미님 등장.. 미처 당황하기도 전에
유선 님 박예진 님 등장... 다들 완전 이쁘셨음..
이어지는 득 시스터즈의 촬영..
옆에서 찍다가 유선 매니져 분의 압박으로 포기..
사진 촬영 후 본관 안에 있는 테이블에서 어떤 기자분과 이너뷰..
이너뷰 기다리기 무료해서 사진을 찍다가 플래쉬를 터뜨림....
완전 민망 무안 당황 ...
이너뷰가 끝난 후 은혜누님과 여러 대화와 이너뷰시작. 싸인도 받았지 ㅎㅎ
카메라를 들고 있었는데 10분 정도의 시간이었지만 매우 힘들었음..
학교 다닐 때 벌을 서본 적이 없어서..(퍼벅퍼벅;)
리허설을 구경하러 세트장에 들어갔다.
드라마에서 보던 세트..
리허설인데도 연기자 분들의 진지한 연기..
현득의 집 세트 옆에는 밥집 아들의 집이 한참 공사 중..
카이스트 때 부터 팬이었던 김정현 님이 세트 안에서 대본을 보고 계셨는데
역시 장난아니게 멋있으심....ㅜ_ㅜ
그렇게 한참 구경하다가 집으로 갔다..
더하기) 소속사 실장님도 만났는데 완전 친절하셔서 너무 고마웠음..
첫댓글 뭐... 부러워 하는 사람들에게는 염장의 연속일테지만 ㅋㅋ
흠흠 좋으시겠네녀
소설이야 소설... 믿기싫어 ㅠㅠㅠㅠㅠㅠㅠㅠ
ㅋ 공상소설.. 되게좋으시곘다..그런데 매니져의 압박은 뭐져..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