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사진을 각색했씀다.
재미있는 여행 되소서~!
-- 서 론 --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다.
의 시(詩)가 있는 승부역[承富驛]
석포에서 낙동강을 따라 걷는 다는 낭만 때문에
하얀 눈을 밝고
기암 절벽에 피여난 눈꽃송이도 감상하면서
한번 다녀오자고 한것이 마음에 다짐이되여
차일 피일 미루다가
눈꽃은 간곳이 없고
푸른 녹음이 우거진 계절에
배낭을 메고 떠나본다.
승부역 [承富驛]
영동선에 속하며, 영주 기점 69.2㎞ 지점에 있으며.
1956년 1월 1일 영암선 개통에 따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으며.
1957년 7월 17일 역사(驛舍)를 신축, 준공하였다.
1997년 3월 11일 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되었다가
2001년 9월 8일 신호장(信號場: 철도의 정거장의 일종으로 열차의 교행(交行)
또는 대피를 위하여 설치한 장소)으로 격하되었다.
1999년 환상선 눈꽃 열차가 운행되기 시작하면서 자동차로는 접근할 수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오지역이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어
2004년 12월 10일 보통역으로 재승격하였다.
현재는 석포면 방면으로 도로가 나 있고,
면사무소를 오가는 마을버스가 운행중이다.
역종은 보통역이며, 승강장 구조는 1면 3선이다.
코레일 경상북도 북부지사가 관리하고 있다.
영동선
경북 영주와 강원 강릉 사이를 잇는 길이 193.6km의 철도이다.
이 철도는 본래 철암선(鐵岩線:철암∼묵호 사이 60.5 km)
영암선(榮岩線:영주∼철암 사이의 86.4 km)
황지본선(黃池本線:통리∼심포리 사이의 8.5 km) 및
동해북부선(묵호∼강릉 사이 44.6 km)을 통합하여
1963년 5월 17일 영동선으로 명명한 것이다.
1969년에 전철화를 착공하여, 2005년 9월 8일에는
동해-강릉 구간이 전철화되어 개통되었다.
길이 193.6km. 중앙선과 경북선이 교차하는 영주로부터
태백산맥을 횡단하여 동해안을 따라 강릉에 이르는 대산업철도이다.
이 철도는 본래 철암선(鐵岩線:철암∼묵호 사이 60.5 km)
영암선(榮岩線:영주∼철암 사이의 86.4 km)
황지본선(黃池本線:통리∼심포리 사이의 8.5 km) 및
동해북부선(묵호∼강릉 사이 44.6 km)을 통합하여
1963년 5월 17일 영동선으로 명명한 것이다.
철암선은 1940년 8월 1일 삼척탄전의 개발을 목적으로 건설되었고,
영암선은 1955년 12월 31일, 황지본선은 1963년 5월 30일 개통되었으며,
동해북부선은 1962년 10월 31일 개통되었는데,
묵호∼속초 사이를 연결할 목적으로 경포(鏡浦)까지 개통하였으나,
강릉∼경포 사이의 철로는 그 후 철거하였다.
1968년 5월 대통령의 산업선 전철화 지시에 따라
1969년에 전철화를 착공하였다.
1975년 12월 5일에 철암-동해(당시 북평) 구간이 전철화되어 개통되었고
1997년 3월 28일에는 영주-철암 구간이 전철화되어 개통되었다.
2005년 9월 8일에는 동해-강릉 구간이 전철화되어 개통되었다.
승부역 주변 볼거리
영암선(현 영동선 영주~철암 구간)개통개념비가 있구요.
그 밑으로 내려가면 투구봉 약수터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승부역 역무원분들과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석포역 - 승부역
자 이제 오늘의 일정으로 슬슬 출발해 볼까요~~~
9월 3일 고요하고 적막한 새벽 시가지 모습 간간히 영업용 택시들만이 손쌀같이 달린다.
마주 보이는 쪽은 삼덕 네거리
왼쪽에 대구 동부교회의 십자가 모습이 보이고 ,
마주 보이는 곳은 수성교, 아 ! 동쪽히늘에 벌써 여명이??
동대구 역 도착 새벽시간이라 그런지 역 대합실은 한산하며
간간히 새벽 열차를 이용하기위한 손님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오늘 우리를 모시고 갈 무궁화호의 믿음직 스러운 모습,
오랫만에 타보는 새벽 열차 벌 써 마음이 설래인다.
잠시후 철마는 나란히 뻐쳐 있는 이 철길로 달린다.
오늘 나의 애마 철마의 늠늠한 모습
깨끗하게 정리된 무궁화 열차의 내부,
앞으로 약 4시간 정도 이의자에 앉아 오늘의 일정을 생각하며, 사색에 잠긴다.
열차는 부지런히 달리고 있다.
어느덧 날은 밝아지고, 차창에는 평화로운 시골의 전원 풍경이 펄쳐진다.
저멀리 왼쪽에 보이는 산은 대구의 명산 팔공산이며
지금 열차는 북영천 역을 방금 지나서 중앙선 선로 영주을 향하여 달리고 있다
앗~! 시골의 풍경 아침밥짓는 연기?
산허리에 걸려있는 모습 평화스러움을 자아낸다. 오랫만에 보는 모습이다.
어느덧 열차는 4시간 정도 달려와 목적지 석포역에 도착했다.
그동안 열차는 중앙선과 영동선의 갈림길 영주역도 지났다,
역 홈에는 조용하고 적막하다. 잠시후 이열차는 강릉을 향하여 달린다.
어이 친구~ 같이 갑시다.
어디 오라고 오라고 기다리는 님도 없는데 날라는(나를 ) 두고 부지런히 가시는 칭~구~
. 혹 석포에 2째가~~?? 아님 화장실~~ ???
목적지 석포 제일 먼저 우리를 반기는 것은 깨끗하게 잘 쓰여진 바로 이 명패
어서오세요! 여기는 석포 입니다. 살포시 반기며 인사를 한다... ..
석포역 을 배경으로 폼 한번 잡고 ...
석포역사의 모습, 깨끗한 모습이다. 조용한 시골역 모습
석포역 [石浦驛]
영동선에 속하며, 영주 기점 76.8㎞ 지점에 있다.
영동선 중 봉화군 맨 북쪽 끝에 위치한 역이다.
1956년 1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1957년 7월 17일 역사(驛舍)를 신축, 준공하였다.
1996년 12월 20일 지금의 역사를 신축, 준공하였다.
2006년 5월 1일 소화물취급을 중지하였다.
강릉역, 동해역, 부전역, 동대구역 등으로 가는 영동선의 모든 열차가 정차한다.
상행선은 영주, 안동, 동대구, 부전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1일 4회 운행하며
토, 일요일은 주말 승객을 위하여 1회 추가 운행한다.
하행선은 통리, 동해, 정동진, 강릉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1일 4회 운행하며
토, 일요일은 부산에서 강릉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를 1회 추가 운행한다.
역종은 보통역이며, 승강장 구조는 1면 2선이다. 코레일 경상북도 북부지사가 관리하고 있다.
석포 역앞 삼거리에 모습, 앞에 보이는 곳은 석포 파출소
이곳에서 오른쪽(사진에서) 길로가면 석포 면사무소,
석포중학교가 있고 구뒤로 910번 지방도로와 연결 된다.
삼거리에서 남쪽으로 앞에 주차해 있는 길을 따라 가면 승부리로 간다
승부역 가는길 12km라는 안내 간판
자 여기서 이제 오늘의 목적지 승부역으로 가는 긴 여정이 시작 된다,
파출소 앞에 있는 매점에서 오늘사용할 물을 한병사서
비닐 봉지에 넣어 흔들 흔들 흔들며 간다.
삼거리에 설치된 교통안내 표지판
표지판에서 보여지는 삼척방향쪽 석포 도심 가로 모습
시가지의 모습이 아주 깨끗하는 인상을 받았다
교통안내 표지판 속의 102동과 승부가는길
영풍 1공장 -
영풍광업소 제1공장 : 석포는 (주)영풍이 운영하는 비철금속(아연) 제련소인
연화광업소가 있는 광산 도시이며
강 건너에 있는 거대한 제련소 에서는 하얀 연기가 뭉게 구름처럼 피어 나고 있었다
이곳에서 낙동강은 석포리천과 석개천의 물을 받아 넓게 흐른다.
여기서 승부역까지 12km
길은 비교적 잘닦여저 있으며 강과 나란히 함께 이어져 있다.
왼쪽 강건너에는 (주)영풍의 연화 제련소
조용한 이길에는 한 두대씩 공장으로 드나드는 트럭들이 다니고 있었다.
잠시 가던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본 석포리의 마을 모습
왼쪽의 흐르는 강은 태백의 황지에서 발원하여 700리를
흘러가는 낙동강 상류에 속하는 석포리 낙동강 입니다.
도로가 주차장에 주차된 연화제련소 직원들 차량 이 멀리 보입니다.
영풍 1공장의 위용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나라호 의 발사 모습 같습니다.
영풍 1공장에서 나오는 흰연기 오늘은 아주 조금인 모양입다.
심할때는 하늘을 뒤덮었다고 하네요 (덮을곳은 하늘 뿐이지만...)
왼쪽에는 영풍 2공장이 자리하고 오른쪽 강건너에는 1공장 거대한 공장.
홀로 걸어 가고 있군요 ! 기다려요~~~! 사진찍고 같이 갑시다.
언젠가 신문에 석포및 광산지대의
수질오염문제가 사회문제로 떠들석한 일이 있었던것이 기억난다.
그 뒤부터 여러곳의 광산이 폐쇄되고 그후 폐광에서
잔류 오염물이 흘러나온다는 보도를 본적이있었다.
뒤에 승부역역장에게서 들은 말이 다음에 오시드래도 물은 드시지 말라고 했다.
보기는 깨끗하고 옥수 같은데 ~~~?
석포에서 약 2km정도 영풍제련소 막지나서 나타난 pension간판 이 반긴다.
pension은 여기서 8km이며
승부역은 pension 에서 2km 정도 더가야 한다.
잘 닦여진 석포에서 승부 가는길
이포장도로는 얼마동안만 이어지고 그뒤로는 콘크리트 로 길도 좁아진다.
영풍 1공장을 지나 왼쪽의 2공장 축대를 끼고 이길로 승부리로 가는 걸음이 시작된다.
석포역에서 승부역까지 약12km 사이에 있는 농가수는
모두 합쳐봐야 40가구 정도 밖에 않되며
이들은 모두 옛날에 화전을 일구며 살아가든 농가들이라한다.
이집도 바로 그런 집...???
중간에 띄엄 띄엄 있는 마을은 승부리의 섭재마을,
굴티마을, 결둔마을, 마무이, 승부리의 학교마을 이 있다고 함
이렇 잘된 포장도로는 얼마 가지 못했다.
가는길은 점점 좁아지고, 간간히 지나가는 소형트럭이라도 오면 한껏 옆으로 겨우 비켜한다.
거대한 석포제련소를 한바퀴 돌아 나오면
바깥세상과 완전히 다른 비경이 펼쳐지고,
제련소를 돌아 나온 낙동강 물은 간간히 덤을 만들었다가
또 여울도 만들고 졸졸 소리를 내며, 옛 고향의 삽작문(싸리문 , 대문)밖
고향길에서 꼬리를 살살흔들며 따라오던 강아지 마냥 나를 따라 흘러흘러 아래로 간다
자동차 한대 빠듯이 빠저나갈 정도의 좁은 길을 따라 산 모퉁이를 몇 차례 돌아 나오니
길 옆 숲속에 " 승부리 가는길 " 라는 작은 안내 폿말이 길을 안내해 준다.
석포역에서 약 4~5km정도 내려 왔다
승부리로 가는길은 가는도중 아스팔트로 잘 포장된 길도 있고,
콘크리트 포장길도 나오고 또 푹페인 시멘트길과
어느구간은 비포장 자갈길도 있었다
아침밥도 먹지않고 물한모금 않마시고 , 주변 경치구경에 매료되어
배곱은줄도 모르고 여기 까지 왔다,
잠시쉬어 가자고 앉은 자리에서 " 엎어진 김에 자고 가자는" 말과 같이
여기서 식사를하기로 하였다.
점심매뉴는 준비해간 쌀밥(김일성 왈 이밥) 과 돼지 사태살( 이사태살은 생고기로
현지에서 금방삶아 먹는 맞이 천하 별미이다 ), 김치 라면국, 여기에 켄맥주 한잔 + 참소주 한잔 으로 간을 쳤다.
닭이 물한모금 찍어 먹고 하늘한번 처다보듯이, 소주 한잔 입에물고
주변경치 한번 둘러보면 어느새 목을 넘어가는데 ~~~
오는 도중에는 어디라고 지정해 이야기 할것없이
이곳보다 더좋은 곳곳이 앉아 휴식할수 있는 자리요,
낙동강 물에 발 담그고 쉬어갈수 있는곳이 지천이다.
면경지수(面鏡之水)? 물속에 비치는 산그림자 옥수같은 물속을 드려다 보고 있노라면
시상(詩想)이 절로 나온다
또 다시 딱딱한 시멘트 길을 따라 승부역으로 한걸음씩 발을 띤다
승부가는길은 황지에서 발원하여 구비구비돌아 흐르는 낙동을 따라 길게 나있다
길옆으로 함께 따라 내려가는 강에는 자칭강태공이라하는 나를 유혹하기에 딱 안성마춤이다.
낚시가 있었으면 여기서 담그고 싶은곳은 곳곳에 산재해 있다
이미 앞에서 한번 이야기 했지만
석포에서 승부까지 섭재마을, 굴티마을, 결둔마을, 마무이 마을, 학교마을등이있다.
그러나 이 마을들은 가는길가에 있지 않고 멀리떨어저 있다
결둔마을 입구에 결둔교
교량을 지나서 오는 도중 포즈를 잡는 모델...
좋다~~~!
옛 화전민의 가옥 ?
오는 길옆에 있는 민가, 어런시골에 까지 승용차가?
이집 주변에는 고랭지 체소들과 인삼포가있다 아마 소득이 만만찮은 모양이다,
하승부와 마무이로 갈라지는 길목에 서있는 마을버스 승강장
요즈음 운행 여부는 확인을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마을버스 승강장 안내 표지 바로 옆에 승부역 이정표와 함께 길이 두갈래로 갈라져 있다
여기서 왼쪽은 승부역가는길이고 오른쪽은 마무이라는 마을로 올라가는길이다.
예전에는 마을에 2가구가 살고 있었으며 고랭지 채소와 한우를 하고 있었다고하나,
현재는 어떤지 확인 하지 못해 아쉬웠다.
가벼운 오르막길도 지나고
오로지 승부역으로 향한다.
잘닦여진 시멘트길
낙동강도 상류에서는 작은 개울정도의 모습을 감출수 없네... 강~? 맞아요....?
지금은 이집에 사람이 거주할까?
구비 구비돌아 강을 건너기도 하고, 옛날에는 이런 교량도 없고 어떻게 건넜을까?
대한민국의 힘 여기 이런 오지에 까지 뻐처 있네....
자 ~ 하루종일 한두대정도의 교통량 에 이렇게 잘 다듬어진 교량 ,
언제 이와 같이 잘 다듬어진 길이 승부까지 연결될까?
얼마를 가노라면 위와같이 다듬어진 포장 길은 간곳없고
옛 시멘트길 저멀리 모델님은 열심히 잘도 가신다.
지나다 보니 어디에서 와서 이렇게 경작을 하는지 인삼포가 눈에 들어 온다.
가던 걸음을 잠시 멈추고, 인기척은 없지만 조심스래히 주변을 확하고
인삼포 안을 들여다 보았다.
얼마전에 어떤 고장에서 길을 가다가 소변을 보려 아주머니한분이 고추밭에 들어 갔다가
공기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 삼포에 들어가다가 처놓은 전기선에 감전 사망한 사건등이 있었다.
이렇게 인기척이 없는 오지라도 일단은 조심해야지 하면서 사진한장 찰칵~
먹지는 못하드라도 삼을보고나니 힘이 불끈 솟는것 같다.
부지런한 농부들의 숨결이 살아 있는 현장입니다.
멋떨어지게 잘 재배된 고랭지 채소 배추,
한달정도 뒤면 김치로 변신하여 식탁에 올라 오겠지요?
또 다리를 지나고 강따라 길따라 가야 지요 ~~~
강릉행 영주행 철마가 철교위로 달리겠지요.
앗 바위에 왠구멍이?
내가탄 무궁화호 저 구멍속으로 빨려들어 같겠지요
이때 구멍속으로 화물열차가 들어 간다.
영동선 철교 열린길이라고는 오직 마을 앞을 지나는 철도 ,
철도뿐인 이런 첩첩산 오지마을엔 먼 옛날부터 화전을 일구어 살아가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 오는데
시간이 허락하면 이런 시골에서 민박을 하면서 시골 할머니들과 옛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어디로 가는 열차인지 긴 꼬리가 ~~ 영동선에는 자주 이런 화물열차가 달린다.
철거덕 철거덕 달리는 철마의 소리 도회지에서는 시끄럽다,
수면방해다, 소음공해다 촛불켜고 야단들일텐데 여기서는 고요하고 적막한
자연속에서 자장가와 같이 은은하게 들린다.
소리도 곳에 따라 불쾌한 골치덩어리로 취급되기도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방갑게 여겨지기도한다.
때론 멀리 마을에서는 시간을 알려주는 전령사 역활도 한다.
거울에 비친 모델들의 모습
하루종일 한두대의 차량 밖에 다니지 않는 길에 그래도 교통 거울이 잘 정비되어 있다
승부역으로 가는길은 멀고도 멀다. 첩첩산중에 초연하게 묻혀있는 승부리 마을,
승부리 마을 초입에서
이곳에는 숙박을 할수 있는 승부, 하늘세펑 pension이 있다.
범죄가 없는 승부리 마을
승부리 마을에 세워진 이정표
밭을 보니 온통 자갈과 돌로 아주 척박한땅인데 잘도 자란다. 마디 호박이다.
이것은 한약재로 쓰이는 천궁이다. 넓은 밭에 잘 길러저 있다
잘 심어진 더덕 밭
오래만에 보는 메밀꽃, 가을이 바야흐로 이곳까지 왔구나 세삼 확인해 본다.
일본놈들이 뚫어 놓고간 비행기 피신용 굴인가?
이북에서 내려올 땅굴인가? 가파른 산에서 굴러 떨어는 낙석, 토사로 부터
선로를 보하기위한 시설 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저속으로 열차는달린다.
마지막 고개를 승부리 마을을 지나 승부역으로 가고 있다
저멀리 승부역이 보인다. 아 아 다왔구나~~~
역사로 가기전 강바닥에서 피로한 발 휴식을 하기위해 쉬기로 하다.
기관차가 지나간다.
마지막 역사로 가는 길은 이 현수교를 지난다. 왼쪽이 역 홈으로 올라간다.
아름다운 주변 경관
내려오는 동안에 강물이 불었나 수량이 석포에서 보다 무척 많아 보인다.
아 시원하다 잠시 지친발, 발목의 긴장을 풀고 ...
한폭의 산수화 같다.
누가 갔다 놓았는지 수반에 올려진 수석과 같다.
현수교 입구, 오른쪽 길을따라가면 물래방아가 나오고 눈꽃마을 승부라는 곳이 나온다.
승부역 전철 전기선로
폼 잡는 모델, 승부현수교 입구
현수교를 건너 이길로 역 홈으로 올라오지요
선로 무단횡단 금지 간판
승부역홈 조용하게 적막감이 흐른다 오지에 오지의 역 모습이 역역하다
역사앞 홈에서 폼잡는 모델...
하늘도 세평 ~~ 승부역홈에 세워진 시비
이시비는 철도청에서 세웠다는 글귀가 기단석에 세겨저 있는데
회양목 울타리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이 시는 1963년부터 19년간 승부역에서 근무한 김찬빈씨가
1965년 철도변 옹벽에 흰 페인트로 쓴 것을 역 앞마당의 새로 만든 비석에 적어 놓은 시이다.
첩첩산중 오지마을의 자그만 역에서 느끼는 고독하고 쓸쓸한 서정만 읊은 것이 아니라
시의 뒷부분에서 보이는 보람과 자긍심도 읽을 수 있다.
이런 보람을 알 수 있는 것은 역사의 끝부분 언덕위에 있는
휴전직후인 1995년 세운 이승만대통령의 친필로 된 ‘영암선(영주~철암) 개통 기념비’이다.
영암선은 해방 후 우리의 힘으로 만든 첫 철도였고 교량 55개, 터널 33개나 되고
터널과 교량이 전 구간의 20%를 차지하는 힘든 공사였다.
전쟁으로 공사를 중단해야했고 군공병대까지 투입하여 어렵게 개통했으니
혼란하고 힘든 시절에 보람이 컸을 것이다.
이역사 안에는 역장(?)한분만이 근무하고 있다
승부역 기념 스탬프가 찍흰 엽서를 이곳에서 보낼수 있다
역홈에서 건너 본 겨울 눈꽃 축제때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먹거리 장터가 있는곳
승부역역 뒤쪽에 있는 마을
영암선 개통 기념탑
먹거리 장터를지나 저멀리 보이는 비룡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다
승부역 레일로 숙소
역 뒤쪽 마을
이철교를 지나면 분천역으로 간다.
먹거리 장터앞에 만들어 놓은 물래방아,
찾는이 없고 보는 이 없는데도 물래방아야~너는 돌고 있구나...
승부역에서 바라본 현수교
승부역사와 뒤쪽에 있는 마을의 모습 약 7~8가구가 된다고 함
먹거리장터가 열리는 입구에 서있는 " 눈꽃마을 승부 " 입석 이곳의 장터가 열리는시기는,
겨울 눈꽃열차가 운행되는시기에 이웃마을에서 농산물과 간단한 먹거리로 장이 열린다고 함
민속 볼거리
비룡산에서 흘러온 계곡물 아래 물래방아도 돌리고 상수도로 사용할라나 ?
어디서 가저왔나? 디딜방아 귀한 민속자료
처마밑에 붙어 있는 토종 벌 집 이속에 꿀이 가득 ??
물래방아 ~~ 폼잡는 님 오늘 긴 노정에 수고 많았습니다.
오늘하루 짧은시간에 바쁘게 지나노라 빠트리고 못다 본 곳이 많아 아쉬운감이 있지만
이번 철도 여행은 이정도로 마칠까 합니다.
또 갈끼라 ~~~~~~
사ㅣ랑ㅣ과ㅣ행ㅣ복ㅣ의ㅣ 뜰ㅣ"http://cafe.daum.net/cross.glory"
첫댓글 아름답고 멋진곳 다녀오셨네요....선배님..^*^
어릴적 제친구 종옥,종옥이 오빠인 종순 오빠랑 석포에 놀러 갔었는데....왜 그곳으로 갔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아무튼 철암보다도 더 산골이였던 기억이 납니다~~선배님 덕분에 잠시... 꿈을 꾸었습니다~~감사..
아름다운 곳이예요. 선배님 처럼 그렇게 그곳을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