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부터 강해진 바람때문에 제주기점 항공기 운항이 일부 중단되는 등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지만 6일 오전 제주~부산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공기가 정상운항되고 있다.
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부에 따르면 오전 7시11분쯤 제주에서 김포를 향하는 대한항공 KE1200편을 시작으로 제주공항 출·도착 항공편 대부분이 정상운행되고 있다.
다만 제주와 부산을 잇는 항공편은 김해공항 인근에 발생한 난기류로 결항이 발생하고 있다. 오전 8시55분 제주에서 부산으로 떠날 예정이던 제주항공 7C502편을 시작으로 오전 9시기준 제주~부산 구간 항공편 총 9편(출발 4편, 도착 5편)이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관계자는 "6일 낮 12시쯤부터 부산지역 날씨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돼 점심 이후 제주~부산 구간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오전에 발생한 결항으로 연결편에 문제가 생겨 오후에 결항 또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실시간 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밤 제주지역에 강풍주의보 및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져 제주출발 27편, 도착 12편 등 항공편 39편이 결항하고 16편이 회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