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9일 7시15분. 날씨 맑음 22도 그란디님, 에스앰, 그린맨님, 새벽파
나는 일산 계양구 지역에서 이미 네분이 승탑하고 온 그린맨님의 차에 편승을 했다 오신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5명이 카풀을 하여 4시 45분에 만수3지구 CNN어학원 뒤 주차장에서 출발 하였다. 영동고속도로 서창IC에 올라서니 가로등 밖 생태공원 쪽엔 어둠이 깊고 소래포구 건너 월곶 쪽엔 알전구 불빛이 휘황 찬란하다. 이미 서구에서는 섬마을님 헤라님, 계림님, 풀향기님이 출발 한다는 소식이 날아 온다. 안산을 지나 처음 참가하는 수원의 굿샷님에게 전화를 걸어 본다. 벌써 영동고속도로 위라고 하며 전화를 받는다. 서울의 에스엠에게 전화를 걸어보니 벌써 구리쪽에 접어들고 있다고 한다. 세벽 고속도로에 화물차가 많은듯하다. 저렇게 화물차가 많은데 경기가 활성화 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린맨님의 차는 차분하게 달린다. 이천 IC를 5시 48분에 빠져나가 차중 승객들끼리 부동산에 관한 잡담을 하다가 그린맨님에게 정확한 해장국집 위치를 못알려 줘 지나치고 말았다. 한참을 달려 이천 군교도소를 지나고 있다. 에구 다시 U턴 하여 그리운 동지들이 있는 해장국집으로 달려 갔다. 예정 시간보다 15분 늦게 도착해서 준비된 식사를 마치고 우리 일행들은 서둘러서 늦지않게 빅토리아로 도착했다. 락카실을 들려 나오니 호수가에 안개가 자욱하다. 그란디 아우님이 먼저와 있다가 반갑게 맞이 해준다. 참 기쁘다. 3조가 미처 준비가 늦은 1조 앞으로 순서를 바꾸어 Tee그라운드로 나가서 일격을 가한다. 뒤에 조는 티타늄 타격 소리만 나면 무조건 " 나이스샷!"이다. 1조가 나가고 안개 밀도가 점점 높아진다. 오비나 헤저드로 간 공을 헤저드티에서 치는 모습은 볼 수 없으니 나이스 샷은 확실할 수 밖에~ ㅎㅎ 안개가 자욱한 페어웨이에서 샷방향 방향 유도등도 겨우 보일듯 말듯 빛이 은하처럼 가물거린다. 보조원이 유도등이 보이지않는다고 진행자와 위키토키~`
2조가 안개속으로 티샷 후 출발하고 드디어 3조로 변신한 우리조 젖가락순서에 따라 1번 그린맨님 경쾌하고도 스윗스팟에 맞은 무개있는 소리에 실려 공은 안개를 뚧고 날아간다. 역시 싱글맨 그린맨님은 안개속에서도 평소의 세련된 싱글폼이 그대로 만들어 진다. 2번 새벽파 3일 전 수정한 그립잡기를 시험하는 기분으로 좌우 오리무중 상태의 안개밭으로 에이밍해본다. 은하별 같은 희미한 유도등 불빛속으로~안전 방향으로 치려고 5cm를 내려잡고 하여튼 방향성만을 생각하며 쳐본다. 3번 에스엠님 장타성 타구를 날리는데 왼쪽 팬스를지나 훅으로감긴다 위험상태다. 4번 그란디님 방향 좋은 곳으로 가는 것같다 약간 우측장타 안착 확인, 역시 여주 지역 사령관을 알아보는 홀인것 같다. 앞으로 걸어 나가 보니 새벽파 공은 카트길 왼쪽, 무벌타드롶 받는다. 에스엠님 공이 왼쪽 방향 월담, 오리무중 볼이 되어 헤저드 티에서 다시 한 번 굿샷 기회를 갖는다. 네번째 볼이~150M 그린 왼쪽을 살짝 넘어 나간다.전방 좀 길었다. 새벽파 안쪽이라 무벌타 드롭 ~ 오르막성 160m 5번 아이언으로 2온 성공시킨다. 우와 동반자 그린맨님이 나이스 샷을 크게 외쳐준다. 이건 평소실력 아니다. 빅토리아 5회째 공략하여 첫홀에서 2온은 첨이다. 그란디님 그린 오른 쪽 경사면 굴러가서 3온을 만든다. 에스엠님 오르막 어프러치, 홀컵 가까이 떨어진다 오케이 오비 파를 잡아 마무리 굳. 새벽파 긴 오르막 퍼트~ 이구 해장국 힘은 어디로 갔나여~ 3M전방에 공이 멈춘다. 안개와 넘 촉촉하여 슬픈 그린때문에 오케이 하는 순간 2학년 3반교실로 가서 보기. 2온 기세를 못살리고 말았다~`ㅎㅎ 그린맨님 뒤로 짧게 그린프렌치에 걸린 공을 퍼트로 붙여 Par를 멋지게 잡으니 나이스 퍼트~!!!캐디가 큰 동그라미를그린다. 그란디님 안개 속 최고의 드라이브 샷 후 이슬마르지않은 이리저리 그린적응 실패로 첫홀 고~생~
2번 홀로 옮긴다.뒷 핀이 안개 속에서 희미하게 보인다. 140m오르막. 그린맨님 그린 좌 중앙으로 나이스샷! 연파를 잡는다 . 새벽파 Tee그라운드 올라서면서 그린맨님 멋진 폼 생각과, 굴렁쇠님 홀인원한 코스라는생각이 스친다. 밑을 때려야 그린에 공이 서는데~~^* 생각이 많으면 공이 산으로 가는 법이라더니 탑핑 볼이 거리도 30m못미치고 길 우측 러프로 떨어져 나의 어프로치를 테스트하려고 한다. 새벽파는 60도 웨지를 들고 아무생각 없이 샷에 집중하여 2m까지 붙인다. 2학년2반 보기로 만족. 에스엠님 신중한 에이밍도 그린 앞 잔디벙커로 공을 넣는다. 잔디에서 뒷땅 3학년2반이다. 그란디님 그린 오른 쪽을 굴러넘는 장타 아이언. 2학년 2반 보기를 적는다. 2홀을 마치니 안개가 걷히며 시야가 확보되었다.
3번 홀은 레귤러티길이가 496 m가 되는 Long hole 이다. 몀문 컨트리에 비하여 정말 손색이 없다. 지난번 라운딩시 치명적인 드라이브 슬라이스 OB에 세컨 우드샷 숲 속 진입.소나무등컬을 맞고 공은 10m도 진출을 못한 기억이 새롭다. 오늘은 그린맨님이 선두에서 장타로 방향을제시 해주니 마음이 편하다. 새벽파 드라이브가 약간 훅성 경사면 하단 러프에 잠긴다. 그란디님 산으로 공이 심하게 감겨 올라간다. OB를 낸다. 6학년2반 +3 이다. 새벽파 5번 아이언으로 중앙보다 약간 산쪽으로 샷을 한다.거시기는 방지 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방향 선택이다. 더드샷을 유틸리디 아이언으로 샷을 하려다 다시 5번 아이언 샷! 캐디가 모처럼 나이샷을 외쳐준다. 그린 앞에 질척한 잔디 위에 떨어져 있다. 60도 웨지로 칩샷. 홀컵 3m 정도 붙여 4학년 2반이다. 에스엠님도 4온시킨다. 2반으로 보기. OK 4학년 2반이다. 그린맨님 3학년 2반 역시 멋진 싱글 줄파를 잡는다.
우리조의 특이사항은 그란디님이 전반전 9번홀 후반전 9번홀에서 횐상적인 버디 2개를 잡았다는 것이다. 그란디아우님은 전반전에 드라이브가 훅으로 감기어 무지하게 고생 많았고 스코아도 많이 잃었으나 전 후반 9홀 신들린 환상적 버디 2개를 잡고, 후반 전에 왕년의 뻘래 줄 드라이브가 돌아왔음을 확인해서 좋았다.
우리 3조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며 라운딩을 마친다. 새벽파는 목표 88타를 한타 못미친 89 타로 마무리했다. 최고의 가을 날씨와 동반팀원들의 신중함으로 참 즐거운라운딩을 마칠 수 있었다. 점동면에있는 황토방 한정식집으로 이동하여 진수성찬에 시원하고 상큼한 동동주도 한 잔씩 나눠마시고 집집으로 돌아갔다. 오늘 그린맨님과,그란디님 에스엠 아우님과 새벽파는 가을 날씨만큼 아름다운 라운딩을 마칠 수 있어 좋았다. 오늘 인천에서 카플을 제공해 준 그린맨님께 승탑 일행의 마음모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또 잠도 않자고 일산에서 지숙님을 깨우고, 계양에서 토끼님, 새벽부터 식구들을 부르러다니느라 프라나님도 수고가 많았습니다. 처음 참여한 굿샷님도 의료원 직장에서 모닝월례회 참여를 위해 미리 휴가를 내놓았다는 말씀 듣고 감동~ 서울의 에스엠프로 계양의 계림님 섬마을선상님네 가족의 밝은 모습 참 좋았습니다. 11월 6일 단풍이 아름다운 센츄리21 퍼블릭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우리 모닝골프클럽 행복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라운딩해야죠?-새벽파-
|
|
첫댓글 빛나는 계절입니다.
새벽파회장님의 장문의 후기 즐겁게 읽었습니다..우와~~89타??어디 한 번 구경이라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ㅎㅎ "2학년2반"? 무슨뜻인가 잠시 고민?했습니다..(초보라서요)..새벽파님 말씀대로 아름다운 라운딩이었습니다.
굿샷님 좋은 아침입니다. 빛나는 계절 만끽하세요
읽기도 쉽지않았는디 라운딩후기를 넘 멋나게 쓰셨네요 이렇게 기억이 나시는걸 보니 치매님은 멀리 도망가겠어요? 후기를 보니 지금 제가 라운딩을 마치는 기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