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하나씩 올립니다... 전 한국에 있을때..이 체험기를 읽는 재미가 쏠쏠했거덩요..ㅋㅋ
암튼..오늘은 펍얘기를 할까 합니다.. 와우~! 전...술은 잘 못마시지만..여기선..펍을 일주일에 한번씩 갑니다..ㅋㅋ 일주일동안 꾹참고있던 스트레스를 한번에 풉니다..와장창!!
펍에 가면..첨엔..진짜..무지 놀랬뚬다...헉!! 옷인지 천인지 모르는 그런 옷을 입고 등이 확 다 보이는...ㅋㅋ 대부분 옷들이 다 그렇죠...ㅋㅋ 그리고..춤을 추다보면...정말.. 저쪽 중간에선..남자..여자가 합체놀이를 하고 있고..(무슨뜻인지 아시죠..^^) 무지 놀랬뜸다....첨엔...뜨아아아아아..... 어떤 사내는...제 엉덩이를 쓰~윽 하고 지나가고....헉!!
첨엔..그렇게 익숙하지 않던 것들이.. 지금은..참..많이도 익숙해져서 아무렇지도 않으네요...^^:; 그만큼 신경을 안쓰기도 하구요...
펍에 가시면..많이 춤추고 놀구..그러세요.. 특히 브라질리언들... 천성적인 민족성이..."삼바"춤으로 다져진...노는 민족이죠..^^:;
음악이 나오는 것 마다마다.. 어찌나 신나게 추는지...어찌나 잘 흔드는지...^^:; 저도..왠만큼 춤을 춰도..지치지 않는데.. 그 친구들은..진짜로...에너자이져 입니다...우아~! 역시..민족은 못속이나봐요...오호호호..^^*
한번은...펍에 갔는데..마이클 잭슨 노래가 나오더군요.. 제목이 생각이 안나는데...블루 진인가..암튼 그노랜가..잘 생각 안남..ㅋㅋ 그노래가 나오는 순간.. 제 머릿속은..춤을 춰야겠다는 무신경적인 반응으로 가득찼고..ㅋㅋ 언젠가 모르게..제 몸은 마이클잭슨을 따라하고 있었다는...ㅡ.ㅡ;;
그러다가..갑자기 어떤 분(이하 철수라 칭함..사실 누군지 모름..ㅋㅋ)이 다가오더군요...ㅋㅋ 왠지 모르겠는데.. 그냥 갑자기 필이 받았는지... 필받았으니까 말리지마~~~~라는 맘속의 외침과 함께...
어느샌가 철수가 내 파트너인양... 서로...춤을 주고받으면서...멀어졌다..가까워졌다... 오예~~ㅇ ㅖ ㅇ ㅏ~! 그러면서 춤을 췄죠..
유난히도 마이클 잭슨이 감사했뚬다~! 마이클~~땡큐~!!
조금씩..주의의 공간이 넓어지고.. 춤을 추던 사람들은 우리를 위해 무대를 만들어주고..
합체놀이를 하던 남녀... 등이 다 파인 옷은 입고 요염하게 필받아서 춤추던 그녀들.. 엉덩이를 쓰~윽 스치고 느끼며 지나가던 그들 모두모두.. 저희를 보고있더랍니다....ㅡ.ㅡ;;ㅋㅋ
환호소리...(야유일지도 모름..ㅋㅋ)가 들리고... 오오오~~ㅇ ㅖㅇ ㅏ~!ㅋㅋㅋ 정말 여기와서 제일 잼나게 춤을 췄던 순간이었던것 같네요..
그 음악이 끝나고나서... 모두들 박수...환호..ㅇ ㅖ ㅇ ㅏ~~~!!! "Lisa~~Lisa~~(제 영어이름입니당..)" 계속 외치고... 어떤친구는...자랑스럽다고... 내일 신문에 나는거 아니냐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