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침의 기복이 심한 장마철의 하늘은 일관성이 결여 되어 있어서
우산을 상시 준비하여 갖추어 다닌다는 것이 여간 귀찮고 성가신 일이다.
삶의 부대낌에 스트레스로 열받고 감정의 기복이 천지를 오르락 내리락하고.
거기에다 더위에 도저 지처, 업친데 덥친격의 꼴이 아닌가.
이럴때 일수록 정관수제하여 마음의 평안을 다지는 것이 필요한 때 인듯하다.
풀피리 불며 신록의 예찬이나 찬탄하는 여름 매미의 날개 짓에 여치는 아직도
파르르한 흰푸른 날개를 떨고 있겠지요.
우물안 개골이는 드넓은 평원의 안식처를 모르고
여름 매미 녀석은 겨울의 눈 내리는 추위를 모른다고 하지요.
여름의 태양이 다하기전에 에고가 짊어진 삶의 멍에와 고와 낙의 부유를
예서 평정해야 겠다.
첫댓글 여름날의 동화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