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나마 추석번개 사진을 올려봅니다
울방 오프모임에 작년추석에 첨으로 얼굴을 내밀었으니
이제 신입에서 벗어나 1년차 멤버가 되었습니다
추석명절 연휴를맞아 파주에서 대구로..
차례와 성묘를 후다닥(?) 하구선 점심먹고 서둘러 나섰지만,
에구.. 내려갈땐 쏟아지는 비땜에 막히드만 이젠 차땜시 밀리네.. ㅠㅠ
기둘려 주는사람도 없건만..
아니다 !!
기다려주는이는 없어도 저녁 7시운운 하면서 밀물이 차면 들어올수 없는 섬이라면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 공갈협박성이 가득한 "자수정님"의 이야기땜시
지레 겁먹구서는,
늦어서 측도란 섬에 못들어가면 미아신세 면하지 못할거라는 불안감에
밀리는 고속도로와 국도를 딴에는 번갈아 요령껏 갈아타고서는
시화방조제의 넓은 바다가 보이면서 부터는
휴우~ 하는 안도감이...
이제 미아 신세는 면해따 !!!
저녁 8시 모자라는 시간에 도착한 모임장소인 측도팬션 전경입니다
먼저오신 님들이 벌써 자리들을 차지 하시구선 화기애애 정담이 오가는 분위기였습니다
늦게왔지만 "자수정님"이 저녁을 챙겨주어서
측도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안도감과 챙겨주는 밥한그릇에
공갈협박(?)의 괘심함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ㅋ
저녁을 허겁지급 먹구나니,
밥먹었으니 노동을 해야한다고 저를 어디론가 끌고갔습니다
발이 푹푹빠지는 먼~동네로 데리고 가더니 땅을파면서 헤집어댑니다.
다리를 보아하니 여자인듯 분명한데,
손에 쥐어져있는 무기(?)는 실로 무서웠습니다
한여자분은 손에 무기를,
어느 여자분은 팔에 소주병을 차구선..
남자들만 무기(?)가 없네요.. ㅎ
왼쪽부터 "현이님" "바람바람님" "만수님" "무지개님"입니다
가만히 보니..
노동은 제대로하지않은채 새참만 즐기러 왔나봅니다
맨발이신분, 양말만 신고오신분, 샌달신으신분, 장화로 중무장하신분..
함께하신 4분이 제각각 개성이 다르나 봅니다
울 왕초보들의 전리품입니다
자연산 굴에다, 조개 한사발...
작업목표는 낙지와 바지락였는데 낙지는 고사하고 바지락 조개조차 하나도없었습니다.
잡혀온 전리품들은 화형에 처해져서
모두 소주님의 안주로 함께나누어 먹었습니다
운영진으로 이번 추석번개의 주범(?)이신 "자수정님"의 훈시(?)가 있었습니다
그와중에도
"싱긋이웃기님"은 풀장에서 물고기를 잡으시는지?
온 풀장을 헤집고 다니시고....
새롭께 또는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왼쪽부터 "현이님" "바람나그네님"과 멋쟁이 "스마일님"
"바이킹님"은 눈감고 자기소개하다 딱 걸렸습니다
울방 단골이신 "푸른솔님"은 아주 조신하게 자기소개를 하고계십니다
전운영자 이신 "바람바람님"
자기소개후
자리를 옮겨 준비된 모닥불가로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칼싸움을 하려는건지?
손에손에 작대기를 하나씩 들구서 불가에 모였습니다
손에든 작대기를 하늘을향해 올리는것이
기사들이 전장터에 나가면서 맹세을 하는것같아 보입니다만..
아 하~ 폭죽놀이네요 ㅎ
연이어 터져 오르는 폭죽!
추석 밤하늘을 불꽃으로 장식했습니다
폭죽과 불꽃놀이로 동심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할것없이 모두 어린 아이들처럼 신들이 났습니다
"무지개님"도 아주 신이난 표정입니다
"자수정님"은 군불 지피시나?
아주 신들이 났습니다
모두가 어린애가된 기분였습니다
불장난(?)은 애들만 좋아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ㅋ
신나는 음악과 불꽃놀이에 모두가 흥겹습니다
"토퍼님" 의 제안으로 번갈아가며
각자의 바라는바와 서로의 주관을 알수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닥불도 사그러져가면서
서로를 알수있는 이야기시간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다시 술자리와함께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우측부터 "현이님" "토퍼님" "무지개님" 입니다
모든일에 적극적 이실것같은 "토퍼 님"
우로부터 "사랑과우정님" "자수정님" 맨뒤에 "스마일님"입니다
좌부터 "천지연님", 고생 많으셨던 "자수정님"~
왼쪽부터 점잖아 보이시는 좋은인상의 "대청마루님"과 "푸른솔님" "무지개님"~~
"사랑과우정님"의 열창입니다
마주보이는 막내 " 이정훈 님"
보이지 않는곳에서 묵묵하게 궂은일을 솔섬수범하는 모습이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모두가 흥겨움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가만히보니 남자분보담은 여자분이들이 더 신이난 모양입니다
" 토퍼 님" 의 열창!
"바이킹님"과 "무지개님"의 다정한 모습도 보입니다
"하이디님"도 감정잡아 한곡해 주셨습니다
"자수정님"이 무리를 했는지
면허(?)도 없는 "모개님" 에게 진료를 받고계시네요..
작업의 정석?
바야흐로 부르스 타임입니다
사진찍느라 수고 많으신 "씩씩하게님"
먹고, 놀고 즐기는것도 피곤하신 모양입니다
조용한 말투의 "무지개님"
술취하심 말투가 더이뻐지신다니 담을기대해 볼께요~~ ㅋ
어떤 노래를 불러야 분위기를 확~ 휘어잡지?
고민에 빠진 울방의 대부이신 "아로마님"
노래는 포기하고 "자수정님"과 분위기만 잡기로 하셨나봅니다
"천지연님"도 멋지게 한곡 하셨습니다
"현이님"의 올추석 최신 헤어스타일입니다
비녀대신 젓가락으로 머리를 묶었네요.. ㅋ
울방의 최정예 맴버들입니다
좌로부터 "사랑과우정님", "푸른솔님" 그리고 "아로마님"
역시 왼쪽부터 "자수정님", " ? 님" "현이님" 맨오른쪽이 " 토퍼님"~
두번째님의 닉은 모르겠습니다 지송~ ^^;;
"사랑과 우정님"과 "씩씩하게님"
역시나 가만이 있는것보담 웃는모습이 보기에도 좋으네요~
새벽녘까지 웃고, 떠들고 노래하고, 춤추면서
어찌 밤이갔는지?
또 어디서 어떻게 잠자리에들었는지
암튼 일어나 고맙게도 "무지개님"이 아침을 챙겨주셨고
삼삼오오 일어나 섬주변에 산책을 나갔습니다
썰물때라 물빠진 돌밭길위의 두분
죄송하게도 닉이.. ㅠㅠ
비록 모래사장은 없지만,
그보담 백배는 더이쁜 새하얀 굴껍찔이 모여서 예쁜 쉼터가 되어주었습니다
함께한 일행분들만 모여서 한컷!
점심때를 넘겨서야 측도를 빠져나와
대부도의 칼국수와 동동주로 다음 정모를 기약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오신님들 무사히 가셨는지요?
먼길, 막히는길 마다않고 함께해주신 울님들께 고마움을 전하며
준비에다 챙겨주시고 긎은일 마다않으신 운영진께 감사를 드립니다
추석의 좋은 추억으로 한아름 담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