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았네요~(고등 시절)

[길가에]

고등학교 때부터 사진이 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컬러 사진이 나오기 시작했고요..

중학교 시절까지는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파였고, 고등학교 시절에 즐겁고 아픈 추억들이 많이 쌓였습니다.

계성학교 본관 건물, 100년이 넘은 문화재입니다.

3학년 담임이셨던 김도년 선생님..

고등학교 졸업 앨범 사진입니다. 이 때의 모습이 지금까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주변에서들 얘기합니다.ㅎㅎ

고2 수학여행/설악산에서..

고2 소풍/동명 송림사 못..

고3때 친한 친구 고향집(해평)에 놀러가서~

이 아래 석장의 사진에 등장하는 가슴 아픈, 지금까지도 상처로 남아있는 영훈이란 친구..

제 경북대학교 합격 발표가 나던 1978년 1월 27일에 저세상으로 먼저 갔습니다. 30년도 더 지난 얼마전 술한잔 취해 이 친구가 보고싶어 옛집을 찾았지만, 이때까지도 어머니 마음엔 응어리로 남아 있어 저를 보지 않으려고 하더군요~

둘이 연애한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정말 친했던 녀석입니다. 농약을 마셔 혼수 상태에서 제 이름을 수없이 부르더라는 그 형의 전갈을 듣고 많이 울었습니다. 저도 아직 이 사진을 버릴수가 없네요 ㅠㅠ

졸업 앨범 조별 사진.. 이 때는 키가 제법 컸습니다.(169센티) 앞에서 두번째 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쩨..

뒷줄 맨 오른쪽이 저..

내 평생의 반을 살다시피 했던 팔달교회/성탄절 축하공연 연습을 끝내고..

고2때 효성여고 축제에 구경 갔었어요..

졸업식날 아침에 근처에 있는 달성공원에 가서 친한 친구들과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졸업식 끝나고 기념 사진..

고등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정말 사연이 많았지요.^^

이런 편지도 그때 처음 받아 보았답니다.

[.꿈.]

고등학교때의 사진이 많이 남아있네요.
추억을 보는 듯 합니다.

[길가에]

나이가 든 탓인지 자주 뒤돌아보게 됩니다. 추억은 어쩌면 미래를 향한 힘이 될테니까 나쁘지 않겠죠^^

[라담]

ㅎㅎ ㅎㅎ어릴적모습이 그대로 있어요^^*

[길가에]

그런가요? 같이 여행 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