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숲유치원 소개

[수페아이]

 숲유치원은 1950년대 중반에 덴마크에서 시작되어 독일, 스위스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독일에서는 이미 700여개의 숲유치원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이미 그 교육적 효과를 인정받아 나날이 발전해 나가는 대안유치원이다.

숲유치원은 기존의 유치원과는 달리, 일정한 건물이나 시설이 없이 자연자체를 교실로 삼고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숲유치원은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스런 관계를 유아시기부터 자연스럽게 알게 하며, 유아의 신체와 정신을 전인적으로 성장 · 발달시키며, 유아의 개성적인 발달을 돕는데 있다. 현재 우리의 아이들은 날로 오염되고 있는 환경속에서 움직임에 많은 제한을 받고 있으며, 과잉행동증후군이나 아토피 등으로 시달리고 있는 시점에서 숲유치원 교육은 반드시 실천되어야 할 그리고 앞으로 유아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확신한다. 아이들은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건강해지고, 사회성과 창의력이 증진되며, 매일 자연과 소통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며, 정서적인 안정감도 갖게 된다.

숲유치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과정은 기존의 유치원 교육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유아의 전인발달을 목적으로 하여 유아들이 직접 체험하는 방법으로 전개되며, 단지 교육의 소재에 있어 기존의 유치원에서 실시하는 생활주제와는 달리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물을 소재로 즉, 나무, 하늘, 바람, 흙, 불, 풀, 꽃, 곤충 등을 주제로 하여 자연친화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게 된다.

산림청 산하 북부지방산림청과 인천대가 지난 2009년 3월 31일 녹색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협약사항 중 중점사업의 하나인 숲유치원을 운영하게 되었다. 인천대 숲유아교육연구소에서는 숲유치원의 운영주체로써 만3~4세 유아 약 15명을 2009년 9월부터 인천 연수구 청학동 소재 청량산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대학교 숲유아교육연구소 http://www.walded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