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배산 택지개발지구내에 10년짜리 중대형 임대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6일 전북개발공사는 배산 지구에 공급면적 110㎡ 474세대, 133㎡ 202세대 등 총 676세대를 2009년 3월에 공사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공사는 새로 건립될 아파트의 브랜드를 기존 소형 임대아파트의 이미지 변신을 위해 ‘에코르’라는 브랜드를 붙이기로 결정했다.
배산 지구 ‘에코르’아파트는 부지면적 4만572㎡에 토지매입비를 포함, 총사업비 997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지난 해 12월 전북개발공사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지난 3월 토공전북지역본부와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2일 개최 제10차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일괄입찰방식으로 입찰방법이 의결됐다.
개발공사는 내년 3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와 함께 내년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09년 3월 이 사업의 첫 삽을 뜰 예정이다.
한편, 전북개발공사는 그동안 ‘지안리즈’라는 브랜드로 2006년 입주 완료된 전주평화 지안리즈(500세대)를 비롯, 익산송학 지안리즈(700세대) 국민임대아파트를 내년 하반기 공급할 예정이며, 전주 장동에 건립예정인 공공임대 아파트부터 에코르라는 브랜드를 사용키로 했다.
정석훈 사장은 “개발공사가 ‘전북을 부강하게 도민을 행복하게’라는 개발미션(mission)수행을 위해 힘찬 발돋움을 하고 있다”며 “도민의 주거문화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호기자․leejh7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