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제가 제일 아끼는 글입니다 . 그래서 카페오픈기념으로 제일먼저 퍼가지고 옵니다. 나중에 오시는분들 냄새가 좀 나드라도 사람사는 냄새려니 하고 이해 바랍니다. ㅋㅋ
출근길에 바지에 똥싼 이야기 한번 해보겠습니다. – 그것도 이국땅에서, 하도 황당한 해프닝이어서 함께 한번 웃어보고져 합니다.
누구든지 급한 설사기운으로 곤란겪으신 경험은 다 있으시죠 ? 하지만 그렇다고 진짜 화장실이 아닌 바지에 황당하게 싸보신분은? 지금부터 식사하셔야 할 분들은 안보시는 게 좋을 듯....
1993년 4월 결혼 한달 후 5월, 저는 홍콩에 있는 한국계의 작은 무역회사에서 첫 외국생활을 시작합니다. 사무실은 구룡반도의 심사쵸이라는 구번화가인데 우리가 홍콩영화 보면 잘 등장 하는 유명한 지역입니다.
후덥지근 하지만 한더위가 한 풀 꺽인그해 10월말 어느날 저는 평소와 다르게 웬지, 웬지? 정장을 하고 싶어 결혼식 때 여벌로 준비한 밝은색의 정장에다가 커프스버튼에 상의 호주머니에 과감하게 미친놈처럼 행커치프까지 꽂고 출근합니다. – 홍콩이 덥고 습기가 많고 그래서 그런 격식 별로 필요없는 나라이니 평소에는 남방차림으로 편하게 다녔는데 그날만은 왜? 왜? 지도 모릅니다 다만 마가 끼었다는 것 밖에는 요...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하기전에, 제가 젊었을때 위궤양으로 위의 상당부분과 십이지장전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인지 소화기능에 약간의 문제가 있고 어떤 종류의 음식에는 즉시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배가 살살 아프다가 즉시 설사하는 체질인데, 예를 들어, 우유는 5분내에 반응합니다. 제위와 장은 무척 민감 합니다.
제출근경로는 집에서 아파트 셔틀버스로 역까지 약 5분, 역에서 회사까지 순수 전철타는 시간만 약13분 사무실이 있는 심사초이 역에서 회사까지 도보 약3분, 다합쳐 기다리는 시간 포함하여25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날 문제가 생긴것은 아침부터 쬐금 불편하다고 생각했든 배가 셔틀버스 탓을때 쯤 이거 괜찮을까? 하는 정도로 대장에서 뭔가 매우 불편한 신호가 ^^^ 하지만 어짜피 버스탔고 회사까지 불과 25분 전후이니 설마하고 괴로움을 참고 지하철역 까지 갔습니다.
어! 근데 지하철역 도착하니 심각합니다.
“지하철 타지않고 주변에서 볼 일 보고 가면 되지?” 하고 물을 수 있겠지만 이 카룽통역 주변이 고급주택가인데 상가도 빌딩도 없고 무엇보다도 홍콩이라는 곳이 화장실 인심이 아주 나쁜 곳 입니다.
이웃기는 비극을? 이해하는 데 이사실은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빌딩, 사무실, 상점들이 전부 각사무실별로 별도의 화장실키 가지고 관리하고 편의점에도 손님이 화장실 함부러 사용 못합니다. 술집이 좋겠지만 아침시간에 화장실 서비스만 할리도 없겠지요.
지하철역에도, 개찰전이든 개찰후든, 일반용 화장실은 제가 알고 있는 한 없습니다. 아마 역무원용이 내부에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ㅡ 이건 홍콩이 좁은 지역이고, 지하철 구간도 짧고, 그래서 청결이나 유지비나 생각해서 정책적으로 없어도 된다고 판단한지 모릅니다. 물론 제가 공식적으로 알아본 것은 아니지만, 현지인한테 물어본 기억도 있고, 적어도 제가 이용한 출근구간 에는 없었습니다.
다시 줄거리로 돌아와서- 그렇다고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아파트 셔틀 한대가 출근시간대 에는 약15분 간격으로 움직이니 금방 돌아간 버스를 기다릴 수도 없고 그래서 아뭏든 매우 어정쩡한 상황이었습니다.
나중에 그상황을 복기해보니 그 비극을 피할 수 있었든 단하나의 방법은 역에서 택시타고 무조건 집으로 되돌아 가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아뭏든 지하철 탔습니다. 그런데 장난이 아닙니다. 땀이 뻘뻘 납니다. 심호흡을 하고 항문괄약근을 최대한 힘껏 조우고 또 조아봅니다 – 아! 이 기본적인 배변과 조절기능 이게 완전히 정상적인 궤도를 벗어난 것입니다.
상상하건데 약 200그램의 대장을 탈출하려는 내용물이 대장의 맨끝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는데 그중 약 5%정도는 거의 제 괄약근에 묻어있습니다.
잠시, 박과장이라는 인물을 소개합니다. 대학을 금 방졸업하고 저보다 약 4개월 늦게 회사에 합류한 친구인데 저와 같은 집에 숙식하고 출퇴근도 같이했습니다. 물론 이날도요
점점 사색이 다 되갑니다. 지하철 타는 약13분 정도가 생지옥이었습니다. 중간에 “삼수이포” 라는 지역에서 한번 환승하는데 전 이환승역에서 무슨 탈출구를 찾아볼려고 잠시 생각했지만 아무것도 달라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밖으로 나가서 완전히 화장실이 개방되어있는 큰호텔을 1-2분내로 찾아내지 못하고 조금만 허둥거리다가는 길바닥에서 똥칠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되고, 그러니 양쪽으로 지하철이 달리는 중간지점에서 신문지 깔고 해결하지 않는 한 환승역도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목적지 2-3 정류장 전 쯤 이미 내용물 일부는 상상하건데 2-3g 정도는 제 항문괄약근을 튀어나온 듯 합니다. 사실 이런 종류의 설사는 수분이 99% 정도이니 단위를 ml 하고 해야 할런지!! 뭐, 비쥬얼하게 티스픈 하나정도의 액체에 밥풀 한두개로 쉽게 이해 합시다.
드디어 목적역에 도착했습니다. 거의 같은분량 정도가 또 튀어나왔습니다. 문제는 움직이니 더튀어 나온다는 점입니다. – 하지만 그때까지도 제 팬티속입니다.
역밖으로 나왔습니다.
여기서 저는 다시한번 갈등합니다. 사무실까지 도보로 약2분인데, 역에서 사무실과 정반대 방향으로 거의 같은 2-3분거리에 제국호텔이 있습니다. – 홍콩에서 유명한 최특급 호텔인데, 이호텔은 옛날 5공화국의 문어대가리가 홍콩방문 했을때 3개층인가 전부를 세내어 묶었대나 하는 전설이 있습니다. 저도 커피숍 두어 번 가본적이 있기에 화장실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압니다만,
고려하지 않으면 안될 게 이호텔로비가 그대로 커피솝 구조인데 비싼 양탄자가 깔려있었습니다. 그래도, 상당량의 불순물이 항문괄약근을 비집고 나오는 상황에서도 침착했습니다. 단1분도 더 참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침착하지 않으면 안되는게 만약 그고급 카페트에 퍼질러 버리면?? 그시간이면 호텔 투숙객들이 그기에 앉아 모닝커피 마시고 있을 시간이니 우선 커피맛 다버리고 다음날 홍콩신보에 토픽으로 실리겠지요?
그래, 사무실가는 길바닥에서 싸자 하고 .. 사무실로 방향 잡았습니다.. 이런 갈등하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수 초 정도 였습니다.
시간은 8시 13분정도… 비교적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는게 대부분의 사무실이 8시 30분 출근인데 우리사무실은 박과장과 제가 제일 빨리 출근하여 사무실 문을 엽니다. – 즉 키를 가지고 있다는 거지요 그리고 나머지 홍콩현지 직원들은 거의 8시 29분에서 31분사이 출근입니다.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같은층에 약 4개정도로 지금 기억합니다만 다른 사무실 아직 아무도 안왔습니다. - “ 박과장 빨 리 문열어요” 물론 저의 이모든 비극을 옆에서 지켜본 박과장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가방던지고 화장실키 챙기로 가는 순간 내용물 중 밥숟가락 5개 정도분양의 액체와 티스픈 2개 정도의 고체화합물이 상당한 압력으로 항문을 차고 나옵니다. 이건 분량도 분량이지만 참고 참았든 압력으로 인하여 트렁크 펜티까지 뚫고 제 허벅지로 급기야 잘차려입은 양복바지로 흘러내리고 이과정에서 5개중 약2개 정도의 분량을 사무실카페트 위에 난사합니다.
한손으로 엉덩이를 막은 상태로 화장실로 뛰어 갑니다. 이과정에서 밥숟가락 2-3개 정도 분량의 액체와 티스픈 하나분량 정도의 고체화합물을 사무실에서 화장실 사이의 약 20m 복도 구간에 여기 저기 뿌립니다.
– 염병할! 출근경로로 보면 엘리배이터 바로 앞이 화장실이니 화장실이 잠겨져 있지만 않았어도 지하철 안에서 질긴 소량의 내용물을 팬티속에 뿌리는 것으로 끝났고 수습도 훨씬 간단했을텐테 이놈의 홍콩의 화장실 인심때문에 각사무실이 꼭 키를 챙겨야만 되니 이래서 사단이 난것입니다. 당시 홍콩 총독이 마지막총독 크리스패튼입니다. 물론 바지에 똥 싼 것이 총독탓은 아닙니다.
화장실에서 우선 팬티를 벗고 변기에 그냥 흘려 보냅니다.
안뇽 ^^^ 한국에서 사간 트라이라고 기억합니다. 그리고 양복바지는 일단벗어서 대충 묻어있는 건데기만 털어내고 손수건으로 물대충 뭍혀 아래도리도 이리저리 닦고. 그바지 그냥 입고 사무실로 급히 튑니다.
이젠 생리적은 것은 해결했지만, 수습인데 이것 또한 10분쯤 있으면 직원들이 하나 둘 출근하기 시작하니 시간 과의 싸움이고 시간낭비를 최소화하는 절도잇는 처리가 필요합니다.
신은 인간에게 시련을 주시고 또 그해결책도 항상 가까운곳에 주시고…
그래 ! 청바지야 청바지!!
사무실에 제 청바지 하나가 있었습니다. 결혼날 잡아놓고 백화점에서 홍콩가서 막 입으라고 마누라가 사줬으니 결혼 혼수품의 하나라고 볼수 있는데, 가끔씩 한국에서 물건 들어오면 노가다 할때도 입고 아뭏든 여러용도로 쓰기위하여 하나 같다 둔 것 입니다.
전 빨리 이걸로 갈아입고 넥타이 풀고 우선 복장을 케쥬얼로… 그리고 두루마리 휴지들고 화장실까지 가는복도를 1순위로 닥아냅니다. 이복도는 공공의 장소입니다. 여기까지 약 2분 소요 됐을래나??
문제는 사무실입니다. 사무실은 카펫입니다 이러니 액체들은 급속히 쓰며 들겠지요?
고체는 거의 없으니 휴지로 금방 처리합니다. 그리고 폭격당한 부분을 세밀히 물걸레로 꾸꾹.. 눌러줍니다. 이과정에 박과장도 도웁니다. 사무실의 창문을 전부열고 선풍기를 창문방향 으로 틀게하고 하는 건 박과장의 몫입니다.
양복바지는 절대로 냄새가 튀어나오지 못하게 비니루로 세겹 네겹 잘싸서 제가방에 수셔 박았습니다. 사실 비쥬얼적인 문제는 이단계에서 다 해결 된 것 같습니다만 그다음은 냄새입니다. 사무실에도 냄새가 좀 남아있는 듯 하고 가장 문제는 제몸이엇습니다.
제가 움직이는 변소가 된 것 이니 이쯤에서 몸을 피해야 합니다. 박과장한테 뒷일 수습을 부탁하고 아무일도 없었든둥 당부시키고 막 피신할려는 찰라 “캔” 이라는 이름의 홍콩현지인 첫 출근입니다.
현장감 살리기 위해 당시 했으리라 생각되는 대화를 영어로 같이 적어보앗습니다.
행여 이걸 영어회화공부에 참고 하지 마시길...
쟈니와 캔의 대화입니다.
Goo morning Johnny !
Good morning ken!
캔이, Oh, Johnny! something, something... very bad smell!!
제가, I don't think so..
캔이, Ye~~s,... smell bad smell..
제가. really? uuuuuuu....probably, it's a blow of fart from your ass !
또 제가, I need to go out to buy something.
캔이, buy what?
제가, pill... I have a fever.
캔이, I have some Aspirin..
제가, no, no, I don't think Aspirin would work to me well..
그리곤 토낍니다.. 박과장 뒷일을 부탁해요 휘리릭~~
사무실을 나왔습니다.
사무실 밖이 이토록 좋을줄이야,. 이 청정한 하늘과 대로에서는 누구도 저한테 냄새난다고 안할 겁니다.
전 사무실바로 근처의 구룡파크(공원)로 향합니다. 그곳에 유료수영장이 있다는 데 생각이 미쳤기 때문입니다. 수영장 입장권 끊고 들어갔드니 아침 9시조금 지난 정도, 당근 그시간에 아무도 없지요. 참, 그전에 왓슨 이라는 양품점에 가서 비누하고 수건 하나씩 샀습니다.
수영복만 있었다면 그넓은 수영장을 독점하고 오염된 제 육체를 그곳에서 정결하게 했을텐데됴... 그리고 물은 다 오염 시킬 수 있었을 텐데…왓슨에서 수영복 사는것 잊어먹었네요 그렇다고 쌍방울 내놓고 수영할 수도 없고, 이점은 아쉽습니다.
샤워장 들어가서 비누로 께끗히 닦았습니다. 그리고 비누는 그곳에 선물하고 나왔습니다.. 수영장 관리인이 뭐하러 왔느냐고 묻길래 씩^^^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그날 하루종일 저와 제청바지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었었습니다.
이거 부룩쉴즈의 켈빈클라인 청바지 광고에 나온 유명한 카피입니다.
뭐 하루 정도 참을만 하길래 그렇게 하루 보냈습니다.
퇴근 후 복장이 바뀐 절보고 마누라가 어, 무슨 일이야? 제가, 응.. 똥샀어, 바지에, 마누라가 무슨소리야?? 제가 대충 설명했습니다. 마누라가, 참 당신 정말 여^^러가지 하네요!! 애기 보기 챙피하지 않아요!! 지금 중학교 1학년인 우리 큰애가 그대 생후 약 1.5 개월 정도…
챙피하지요^^ 애기하고 같이 똥싸대니.
추신.이글에 점수 많이 붙으면 2편 홍콩마피아와의 한판승부, 3편 휴대폰 분실사건의 전말을 시리즈로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화장실 인심은 참 좋습니다. 힘들게 일본의 장점하나 찾아봤습니다.
[1/20] 쟈니 (john514) |
작성일 2006년4월22일 02시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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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Weekend |
작성일 2006년4월22일 08시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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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쟈니 (john514) |
작성일 2006년4월22일 08시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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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김진형 (rlaxkrrn2) |
작성일 2006년4월22일 09시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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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공포와 전율 |
작성일 2006년4월22일 10시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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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얼라리오 |
작성일 2006년4월22일 12시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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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마물모네 |
작성일 2006년4월22일 13시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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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zero |
작성일 2006년4월22일 22시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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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허접이 |
작성일 2006년4월22일 22시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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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쟈니 (john514) |
작성일 2006년4월22일 23시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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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인생다그래 |
작성일 2006년4월23일 10시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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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덱스터_dexter (offspring) |
작성일 2006년4월23일 11시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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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0] 지니샘 |
작성일 2006년4월23일 14시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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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0] 갑돌아범 |
작성일 2006년4월23일 22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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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 쟈니 (john514) |
작성일 2006년4월23일 23시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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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 성호 |
작성일 2006년4월24일 02시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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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 갑순어멈 |
작성일 2006년4월24일 11시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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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 꼭지점 (witdotweek) |
작성일 2006년4월25일 19시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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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 죤 |
작성일 2006년4월25일 21시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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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겉돌이 |
작성일 2006년4월26일 20시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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