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DA] Yo! Tomato 2월호 기사 / 진혼음악

[얄리]

Restructure and so on...

실력파 락 그룹 YADA가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멤버교체로 인한 새로운 뉴페이스와 함께 더욱더 레벨 업 한 YADA! 1년이 넘어가는 공백기 동안 음악적으로 많이 성숙했고 세션으로 참여할 정도의 악기 다루는 실력들이 늘어, 자신들은 이제 완연한 밴드라고 당차게 외치고 있다. 락의 본질에 더욱 접근한 느낌이면서도 대중성을 잃지 않는, 일관성 있고 타이트하게 구성된 알짜배기 YADA의 2집 'Restructure'! 다시 락의 지존으로 발돋움하는 그들과 함께 YADA의 음악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이지적인 드러머 진홍

스틱만 잡았다 하면 여기저기 두드려 멋진 리듬을 만들어내는 드러머 진홍이. 드럼은 치고 싶을 때 마음대로 칠 수 있는 악기가 아니어서 항상 악기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한다. 1집때랑 녹음할 때 틀려진 게 있다면 YADA의 2집을 기다리고 있을 팬들의 기대. 이런 기대 때문에 어깨가 무거웠었단다. 하지만 이젠 자신있다.
어딜 가든 누가 뭐라 하든 팬들이 기다렸던 만큼 YADA는 어떤 무대에서도 멋지게 All Live 해낼수 있다. 드러머는 대게 두 성향으로 나뉠수 있는데, 간결하고도 절제된 느낌으로 드럼을 치는 드러머와, 화려함의 극치를 추구하는 드러머가 있다. 진홍인 이 두 스타일 모두를 소화해 내고 싶어한다. 물론 어려운 일이겠지만 "노력이란건 괜히 하는게 아니잖아요...."라고 대답하는 진홍이. YADA의 드러머로써 드럼 역사에 큰 획을 그을 그의 노력을 함께 지켜보자.

거친느낌 그대로의 보컬 인혁

"타이틀곡 <진혼>은 사랑하는 여인의 죽음 앞에서 영원한 사랑을 갈망하는 슬픈 발라드예요. 곡전체에 흐르는 현악기의 소리가 진혼을 암시하고 있어요. 연주면에 있어서도 버라이어티함과 극적인면을 표현해 진혼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노력했구요." 팀내 일렉기타와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인혁이는 생각이 깊다. 창법을 새로이 할 때가 제일 힘들었다고 한다. 허스키함과 거친음을 가미해 좀더 내지르는 락적인 창법을 보여주기 위해서 2집 녹음하는 내내 많이 고민하고 연습했다는 인혁이. 언젠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오리지널 퓨전그룹을 키워내는게 먼훗날의 꿈이란다. 지금의 인혁이 모습 그대로라면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부드러운 기타리스트 세현

아무 얘기나 해보라는 토마토 질문에 대뜸 "멤버들 모두 정말 많이 노력했어요"라고 대답했다. 외모나 심적인면은 물론 음악적으로도 많이 커버린 것 같아 토마토를 놀라게 했던 세현이. 아무것도 모르고 녹음했던 1집과는 달리, 시간이 흐르고 무언가를 더 알아가고 노래에 점점 더 깊이 빠져들어 갈수록 노래를 잘한다는 건 너무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곤 했다 한다. 그래서 아마도 조금은 부담스러웠는지도 모르겠다고.. 그렇지만 그만큼 더 많이 노력했고, 열심히 해서 후회는 없다는게 세현이 주장이다. 음악 얘기할 때 보이는 그의 열정, 그만큼의 자신감. 이런 것들이 그를 1년여간의 공백기동안 커다랗게 성장 시켜버린 것 같다.

뉴페이스 기타리스트 인환

18살때부터 언더그라운드 락 밴드에서 활동하다가 우연히 참가하게된 '락 페스티벌'에서 YADA 제작자에게 픽업되었다는 사실 하나로 그가 실력파 기타리스트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락이라는 장르가 갖고 있는 무한한 매력이 너무 좋다고 말하는 인환이. 리듬보다는 멜로디 라인이 예쁜곡이 자신은 더 끌린다고 한다. 내성적인 성격에 아직은 무대 무대마다 떨리고 긴장된다는데, 그래도 팬들의 호응이 마냥 좋기만 하다. 계속 음악을 해왔기 때문에 처음 해보는 녹음이었지만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오히려 녹음실 내에 있는 오락기에 빠져 멤버들과 신나게 오락하다가 혼나기도 했다 한다. 역시 처음이어서 그런지 아직은 풋풋한 느낌이 묻어나는 인환이. 앞으로 YADA와 함께 크게 성장해갈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In Hwan Profile

생년월일: 1980년 3월 2일
혈액형: AB
가족관계: 2남중 막내
키&몸무게: 180㎝ 62kg
종교: 기독교
별명: 오씨
어릴적 꿈: 밴드 보컬
좋아하는 음식: 회덮밥
버릇: 눈썹을 올리는 버릇
취미&특기: 스키, 볼링
장점: 표현은 잘 못하지만 따뜻하고 배려하는 마음
단점: 인내심이 없다.
E-mail: oihyada@lycos.co.kr

촬영후기

2집을 내고 타이틀곡<진혼>으로 더 멋있어진 야다! 그들의 멋있어진 컨셉에 맞춰 촬영을 진행하기 위해 하늘이 보이는 옥상으로 올라갔어. 근데 이게 웬일이야!! 그날따 너무 춥고 바람은 또 왜 그리도 불어오는건지.. 추운데다 바람을 주체할 수 없던 토마토가 "얘들아 안 추워?" 하고 묻자
"누나! 괜찬하요! 이쯤이야~~~"를 하나같이 외치던 멤버들. 우히히.. 너희들 옥상 올라오는 계단에 앉아 서로 부둥켜안고 손발 호호 불며 바들바들 떨고 있던 거 토마토가 못 봤을줄 알고?!^^ 추워서 호호거리다가도 카메라만 들이 데면 악기를 잡고, 하늘로 향하던 시선과 저절로 나오던 포즈
들. 역시.. 감동의 물결이었어. 혼자 기타 팅기며 흥얼거리던 인혁이, 야다의 자랑스런 리더 세현이, 스틱만 잡았다 하면 멋지게 변하는 드러머 진홍이, 아직은 어리숙해 더 예쁜 인환이. 너희들 모두 파이팅 이다~~!!

인터뷰 후기

세현-기자누나, 카메라형이 잘해주셔서 너무 편하고 즐겁게 했어요. 오늘 하루가 왠지 좋을 것 같아요!

인혁-으~~~ 옥상은 너무 추웠어요!! 다음엔 지하에서 봐용~~~ ^^;

진홍-촬영 시간이 일찍 이어서 시간 맞춰서 오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어요.^^; 근데 누나들이랑 형이 잘해주셔서 큰 무리 없이(?) 촬영을 맞췄지만, 우리들의 얼굴이 팅팅 부어서 예쁘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토마토-진홍아 끝장나게 예쁘기만 하니까 걱장하지마~~) 담에 또 저희 불러 주셨으면 하구요. 그때는 좀 늦은 시간으로...^^; 멋있게 실어주세요..!!

인환-Yo!Tomato 기자님들 너무 친절하셔서 인터뷰 너무 잘했어요. 다음에 또 뵈용~~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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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오고있는 노래는 야다의 2집 타이틀곡 <진혼> 인거 모두 아시죠??^^

앞으로두.. 야다 많이많이 사랑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