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진도 10코스 역방향 제1부
가치마을-봉암저수지-심동리들길-마사마을-죽도선착장-마사수문
20220803
1.진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아득함
5시 30분경 진도군 지산면 가치리 가치마을 버스정류소에 도착, 마을의 가로등불은 아직 불밝히고 있다. 마을 주차장 구석에 세워져 있는 서해랑길 11코스 안내도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서 평상이 놓여 있는 감나무와 느티나무 옆 전봇대에 붙은 서해랑길 11코스 시작점 표지 앞에서 서해랑길 10코스를 역방향으로 출발한다. 잠이 부족하여 정신은 몽롱하다. 벌써 할머니 한 분은 고추밭으로 나가 고추를 살피고 있다. 하루의 시작이다. 마을 동북쪽 검망산에 해가 솟아올랐다.
가치마을 드넓은 들녘으로 나갔다. 파밭에서는 대파들이 수확의 시기를 지난 듯 대파잎이 회색빛으로 변한채 줄지어 서있다. 대파 줄기의 뻣뻣한 잎들이 대파농사를 지은 농부의 마디 굵은 손가락 같다. 드넓은 가치마을 들녘을 오른쪽으로 빙 돌아서 나가니 붉은 수수밭이 나왔다. 수숫대와 수수이삭을 오랜만에 만나게 된다. 붉은 수수밭 영화가 떠오른다. 인생의 고초, 변화무쌍한 개인의 삶과 역사적 사건이 뒤엉킨 붉은 수수밭은 사랑, 투쟁, 희생, 생명의 순환을 상징하는 붉은 색이 특징이다. 공리의 모습, 일본군의 총탄에 쓰러지는 화염 속의 공리가 가치리 붉은 수수밭에서 웃고 있다. 파란만장한 그녀의 삶이 비극적이지만 인간의 삶은 결코 자유로울 수 없으며 개인은 결국 시대 현실과 역사의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지산로로 나가 봉암저수지를 지나간다. 봉암저수지는 광대하다. 이 저수지는 팽목방조제에 의해 형성된 드넓은 간척농지에 농업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조성된 것 같다. 지산면 심동리 들녘으로 나가 광활한 간척농지 유수지 둑방길을 따라간다. 오른쪽으로 하심동마을이 자리한 위쪽으로 단단한 뼈대의 암봉들이 솟아 있다. 동석산이다. 높이는 낮지만 동석산 암릉은 위태롭다. 몇 년 전 이 위태한 동석산에 올라서 환호한 기억을 더듬으며 그날의 추억에 잠시 젖었다. 갑자기 여름날 아침 소나기가 쏟아진다. 동석산에 안개구름이 피어오르는 풍경이 신비롭다. 곧이어 비가 그치고 드넓은 심동리 간척농지의 들녘과 주변 산들이 푸르게 반짝인다. 여름날 아침의 소나기와 안개구름, 뒤이어 맑은 산야 풍경에 길손은 마음이 두둥실 흰구름처럼 떠올랐다. 들녘에서는 농업기사가 드론을 조정하여 농약을 뿌리고 있다. 8월 초 여름 아침의 싱그런 풍경에 마음이 상쾌해져 발걸음이 빨라진다.
유수지 수로 둑방길을 따라 서쪽으로 올라간다. 멀리 팽목방조제와 마구도 왼쪽으로 팽목항이 가늠되고, 그 오른쪽에 마사선착장도 눈에 들어온다. 팽목방조제가 없었다면 이 들녘은 바닷물이 나드는 갯벌이었을 것이다. 팽목방조제에 의해 갯벌은 농지로 바뀌고 바다에 떠있던 섬들은 육지의 숲이 되었다. 갯벌의 광활함을 상상하며 현재 인간이 이룬 인공의 푸른 들녘 풍경의 아름다움에 감동한다. 생활의 넉넉함을 위하여 갯벌보다는 농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팽목방조제가 조성되었다. 이것이 자연 파괴이며 환경을 파괴하여 생태계의 교란을 가져왔다고 하여도 식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식량 생산을 늘리고 농민들의 삶의 풍족을 위하여 인간이 노력한 간척농지의 모습은 아름답다. 방조제를 건설하면서 자연과 환경, 인간 삶의 조화를 충분히 검토하여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길손은 판단한다. 유수지 수로 둑방에는 참깨들이 자라고 있다. 연분홍 빛 꽃송이를 달고서 참깨들이 즐비하다. 그 풍경은 푸른 들판과 멋지게 조화한다.
지산취입보 앞에 이르렀다. 유수지의 물의 흐름을 조절하기 위하여 물을 일단 가두어 두는 지산취입보는 호수처럼 잔잔하다. 지산취입보 건너편에는 송호리 유목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뒤돌아보면 동석산이 굳건한 모습으로 의지적으로 솟아 있다. 이 풍경은 이곳 지명이 深洞, 깊은 골임을 증거하는 것 같다. 지산취입보 앞에서 서해랑길은 오른쪽으로 꺾어 수마로로 나가기 위해 간척농지를 가로지른다. 간척농지를 가로지르며 푸르른 농지 좌우로 팽목항과 마사선착장, 동석산과 하심동마을 풍경을 바라보면 가슴은 뜨겁게 달아오른다. 농민들과 어민들의 땀방울이 수놓은 우리 국토의 모습이 자랑스럽다.
지산취입보 앞에서 곧바로 마사배수갑문 방향으로 나가면 서해랑길은 상당 거리가 단축된다. 그렇게 되면 마사마을-잔등너머-다순기미-마사선착장으로 이어지는 해안의 숲길을 놓치게 된다. 잔등너머-다순기미-마사선착장 숲길에서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진도해상지구의 아득한 풍경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누린다. 급치산 서북쪽에서 서망항 남쪽까지 수많은 섬들이 옹기종기 길게 이어지고 넓게 펼쳐져 있는 바다는 망망대해로 아득하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섬과 무인도를 가늠할 수 없고 섬의 이름을 분명히 확인할 수 없지만 지도를 보면서 대충 위치를 가늠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가사도, 성남도, 상조도, 하조도, 관매도, 거차군도, 맹골도, 이름만 알고 가보지 못한 섬들을 아득히 바라보면, 정현종 시인의 '섬'이 떠오른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이 시 작품은 사람들 사이의 소통을 소망하는 내용이다. 길손은 사람들 사이의 소통만이 아니라 섬과의 교류이며 섬과의 소통을 소망한다. 바다에 섬들이 펼쳐져 있다. 그 섬들에 가고 싶다.
'서해랑길'과 '팽목바람길' 표지가 숲길 곳곳에 걸려 있다. '팽목바람길'은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팽목항을 찾는 이들에게 마련한 도보여행길이다. 걸으며 세월호를 기억하고 그간 참사 후유증으로 고통받은 진도 주민들도 생각하자는 의도로 조성한 탐방길로 '기억과 상생의 도보여행길'이라 명명되고 있다. 팽목항 '기억의 벽'에서 출발하여 바닷가, 숲길, 갈대밭을 끼고 한 바퀴 도는 약13.5km의 코스라고 한다. 다순기미에 이르렀다. 다순기미에서는 팽목항과 팽목항 방파제 등대와 기억의 벽, 서상항과 그 앞의 섬들이 보인다. 그리고 다순기미 소망탑 이정목 날개에는 세월호 참사현장까지 28km라고 적혀 있다. 죽도 뒤쪽으로 관매도, 그 뒤로 동거차도와 서거차도, 그 뒤에 맹골도와 맹골수로가 있을 것이다. 풍경이 아득하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진도해상지구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비극적 사건의 아픔이 회오리친다. 가슴이 먹먹하다. 관광여객선이 뱃고동 소리를 울리며 팽목항을 떠난다. 죽도 앞을 거쳐 관매도 방향으로 떠간다. 아득함이 물밀려온다. 풍경이 아득하게 멀어진다.
제2부로 이어짐
2.탐방 과정
진도군 지산면(智山面) 가치리(加峙里) 가치마을 버스정류소
가치마을 버스정류소 맞은편 주차장 구석에 서해랑길 11코스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관광버스가 전조등 불빛을 비치는 곳 감나무와 느티나무 옆 전봇대에 서해랑길 11코스 시작점 표지가 붙어 있다.
이곳에서 서해랑길 10코스를 역방향으로 출발한다.
서해랑길은 가치마을 들녘을 오른쪽으로 빙 돌아 왼쪽 '지산로'로 나간다.
서해랑길 10코스 시점까지 15.7km를 걸어야 한다.
왼쪽에 솟은 암봉은 검망산인 듯
오른쪽에 붉은 밭이 있는데 무슨 밭일까, 가까이 가서 보니 붉은 수수밭이었다. 왼쪽에 솟은 산봉은 가매봉인 듯.
수수 이삭이 붉에 익어가고 있다. 중앙에 솟은 산봉은 가매봉인 듯.
가치마을 왼쪽 뒤 산봉은 검망산이며, 오른쪽 뒤는 지력산인 듯. 가치마을에서 들녘을 왼쪽으로 빙 돌아서 이곳에 왔다.
진도군 지산면 가치리 봉암마을과 그 왼쪽에 가매봉인 듯. 서해랑길은 오른쪽으로 빙 돌아서 왼쪽 지산로로 나간다.
왼쪽 지산로에 벚나무 가로수가 즐비하다. 지산로 왼쪽에 봉암저수지가 있으며 중앙에 솟은 산봉은 가매봉인 듯.
지산로 왼쪽에 봉암저수지가 넓게 펼쳐져 있으며 오른쪽에는 하봉암마을이 있다. 중앙 왼쪽에 가매봉이 솟아 있다.
10코스 시점까지 14.4km가 남아 있다.
뒤쪽의 구름 덮인 암릉은 동석산 암릉이 이어지는 것 같다. 암릉 아래에 상수농장이 자리하고 있다.
지산로 오른쪽에 지산면 가치리 하봉암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가매봉이 계속 눈길을 끈다.
지산로에서 왼쪽 농로로 진입한다.
봉암저수지가 드넓다. 저수지 위쪽으로 지산면 가치리 봉암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중앙의 농로 왼쪽은 지산면 가치리, 그 오른쪽은 심동리 들녘에 해당되는 듯
왼쪽 뒤에 지산면 송호리 송호마을과 그 너머에 팽목항이 어렴풋하다.
중앙 위에 봉암저수지 제방이 있다. 왼쪽 봉암저수지 제방을 거쳐 농로를 따라왔다. 오른쪽 맨 뒤에 검망산이 보인다.
지산면 심동리 들녘이 펼쳐져 있다. 서해랑길은 심동리 둑방길을 따라 계속 이어간다. 10코스 시점까지 12.7km가 남았다.
동석산은 급치산 낙조대의 동북쪽에 있는 화산암 계열의 바위산이다. 이 산의 동쪽 6부 능선쯤에 동굴이 있어 마파람이 불면 은은한 종소리를 낸다는 ‘종성골’이 있다. 동석산 산자락엔 천 개의 종을 매달았던 천종사라는 절이 있다. 이 산에서 바라보는 서해일몰은 매우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오른쪽에 하심동마을이 있다. 서해랑길은 심동북방길을 따라 계속 이어진다.
팽목방조제에 의해 생겨난 유수지 수로가 지산면 송호리와 심동리를 가르고 있다. 건너편은 지산면 송호리이다.
진도군 지산면(智山面) 심동리(深洞里) 하심동마을이 동석산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중앙 왼쪽에 종성교회가 보인다.
갑자기 여름 아침비가 쏟아진다. 동석산과 하심동마을이 안개구름에 가려 신비롭다.
갑작스레 쏟아지던 여름 아침비가 그치고 날이 맑아진다.
중앙 맨 끝에 죽도선착장이 들어오고, 팽목방조제가 왼쪽으로 이어진다.
오른쪽에 유수지 갈대습지가 펼쳐져 있고, 왼쪽 뒤에는 동석산 암봉이 멋지며 그 아래 하심동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오른쪽 들녘 건너편에 지산면 심동리 상심동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드론이 논 상공을 날아다니며 농약을 뿌리고 있다.
앞에 심동양수장, 맨 오른쪽 끝에서 왼쪽으로 팽목방조제가 길게 이어지고 중앙에 팽목마을, 오른쪽 마구도 섬 뒤 왼쪽에 팽목항이 분명히 확인된다.
지산면 심동리 마사교가 앞에 보인다. 그리고 뒤쪽에 팽목방조제와 팽목마을이 보인다.
지산면 심동리와 송호리를 이어준다. 건너편에 지산면 송호리 송호마을이 보인다.
중앙 왼쪽에 팽목마을, 정면 중앙에 팽목항, 그 앞에 마구도, 오른쪽 전봇대에 가린 섬은 죽도인 듯.
왼쪽에 지산취입보가 있으며 지산면 심동리와 송호리 유목마을을 잇는 취입보다리가 놓여 있다.
팽목항과 중앙에 마구도, 그 오른쪽 뒤에 죽도가 보인다. 마구도 앞으로 팽목방조제가길게 이어진다.
왼쪽에 팽목항, 그 오른쪽 앞에 마구도, 그 오른쪽 뒤에 죽도가 모두 확인된다. 서해랑길은 들녘 건너편 마사마을로 들어가 중앙의 산 뒤쪽 진도 북서쪽 해안을 돌아 중앙의 산 왼쪽 끝자락 죽도선착장으로 나온다.
오른쪽 뒤에 팽목항, 맨 오른쪽 끝에 마구도가 살짝 보인다. 마구도 앞으로 팽목방조제가 왼쪽으로 길게 이어진다. 방조제에 갇힌 물의 수위를 조절하는 지산취입보가 왼쪽에 있으며 취입보 위에 송호리 유목마을과 심동리를 잇는 다리가 있다.
건너편에 지산면 송호리 유목마을이 보인다.
유수지의 물이 팽목방조제에 갇혀 있다. 오른쪽 뒤에 팽목항이 보인다.
취입보가 물의 흐름을 끊고 물을 저장하고 있다. 뒤쪽에 동석산과 하동심마을이 보인다.
10코스 시점까지 9.2km가 남아 있다.
지산취입보 다리 앞에서 길에 이어진 시멘트 농로를 따라왔다. 건너편에 송호리 유목마을이 보인다.
중앙에 팽목방조제 마사수문이 보인다. 팽목방조제가 마사수문에서 왼쪽으로 길게 이어지고 중앙 왼쪽에 팽목항이 보인다. '팽목바람길'은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억과 상생의 도보여행길'로 조성되었다.
수마로를 따라가다가 오른쪽 마사마을 입구로 진입한다.
마사마을 표석이 세워져 있다. 서해랑길은 마사마을을 돌아서 왼쪽 고개로 올라간다.
잔등너머라고 이른다.
오른쪽 마사마을 입구에서 마사길을 따라 고개로 올라왔다.
이 고개를 잔등너머라고 이르는 듯. 서해랑길은 왼쪽 숲으로 진입하여 이어간다.
다순기미 소망탑 1km 방향으로 이어간다.
섬들의 이름이 궁금하다. 지도를 보면 왼쪽 섬은 불도, 오른쪽 섬은 각흘도, 중앙 뒤쪽의 산은 급치산일 것이라 추정한다.
급치산(急峙山)의 낙조대와 세방 해안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는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역으로 유명하다. 급치산 정상에서 세방 전망대까지의 해안도로는 진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푸른 바다 사이로 떠있는 가사도, 불섬, 발가락과 손가락섬 등 다도해의 풍경과 금색의 낙조가 아주 아름답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왼쪽의 섬이 성남도가 맞을까? 아니면 가사도일까?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섬들이 펼쳐져 있다. 맨 왼쪽은 상조도, 맨 오른쪽은 가사도, 그 왼쪽이 성남도일 것이라 추정.
왼쪽 장죽도, 그 뒤 오른쪽 하조도, 그 오른쪽은 상조도, 그 밖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여러 섬들이 펼쳐져 있다.
중앙에 장죽도, 그 오른쪽 뒤에 하조도가 펼쳐져 있으며, 세월호 참사의 맹골도는 장죽도 뒤 멀리 있을 것이라 추정.
왼쪽에 상조도와 여러 섬들, 맨 오른쪽은 성남도일 것이라 추정.
맨 오른쪽은 가사도, 그 왼쪽은 성남도일 것이라 추정.
왼쪽에 하조도, 그 오른쪽에 상조도, 그 오른쪽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여러 섬들이 펼쳐져 있다.
중앙에 팽목항, 그 오른쪽에 서망항이 보인다. 세월호 참사현장까지 28km이다.
왼쪽이 팽목항, 오른쪽이 서상항이다. 팽목항 방파제 끝에 붉은 등대가 있으며 세월호 '기억의 벽'이 조성되어 있다.
왼쪽에 서망항, 그 오른쪽에 죽도가 확인된다. 그 뒤쪽으로 멀리 관매도와 그 뒤에 세월호 참사의 맹골도가 있을 것이다.
서해랑길은 해안 위 숲길로 오른쪽 끝 마사선착장으로 이어진다.
팽목항은 진도항이라 개명한 듯. 오른쪽은 서상항이다. 관광여객선이 팽목항을 떠나고 있다.
관광연객선이 서망항 앞 바다를 지난다. 오른쪽에 죽도, 맨 오른쪽에 장죽도가 있다.
관광여객선이 죽도 앞을 거쳐 장죽도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장죽도 뒤의 섬이 하조도와 상조도인 듯. 그리고 관매도는 하조도 뒤쪽에 있으며 관매도 왼쪽으로 거차군도, 그 뒤에 세월호가 침몰한 맹골도가 있을 것이다.
오른쪽에 다순기미가 보인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상조도와 여러 섬들이 이어져 있고, 오른쪽 위는 성남도일 것이라 추정.
중앙에 팽목항, 오른쪽에 서상항이 있다. 중앙 왼쪽 붉은 등대가 있는 방파제 벽에 세월호 '기억의 벽'이 조성되어 있다.
마사선착장을 죽도선착장이라고도 이르는 듯. 마사마을은 지형이 말처럼 생겼으며 모래가 많다고 한 데서 유래되었다.
정면에 보이는 섬이 죽도이며, 그 오른쪽 뒤는 장죽도인 듯. 마사선착장에서 간식을 먹고 출발했다.
마사선착장을 죽도선착장이라고도 이르는 듯. 건너편에 팽목항과 팽목방파제 그리고 붉은 등대가 보인다.
말의 입에 해당된다고 하여 마구도라고 일컫는다.
디포리 고기를 말리고 있다. 디포리는 전라도 방언이고 표준어는 '보리멸'이라 이른다고 한다.
오른쪽으로 팽목방조제가 길게 이어지고 있다.
건너편 중앙에 팽목항, 그 오른쪽에 서상항이 보인다.
중앙 뒤쪽에 동석산이 보인다.
팽목방조제 오른쪽 맨 끝에 진구지수문이 있다.
10코스 시점인 서망항까지 5.7km가 남았다.
오른쪽 뒤에 지산면 深洞里 동석산(銅錫山)이 보인다. 서해랑길은 마사마을을 거쳐 잔등너머 고개를 넘었다.
진구지수문까지 1.8km, 팽목방조제의 길이가 1.8km이다.
제2부로 이어짐
첫댓글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상큼님, 읽어 주시고 댓글까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날의 추억을 잘 꾸미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