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장소 : 2024년 6월4일
· 참석자 : 김지애, 김혜진, 정영남, 형선미
· 발제 및 진행자 : 김혜진
· 서기 : 형선미
· 책정보(여러 버전인 경우, 대표적 1권만) : 백정의 아들 포와에 가다, 남경희 글, 오승민 그림, 봄볕, 2023년
* 자세한 책정보는 책의 특징을 참고하고 해당분과 토론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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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 및 책소개 (* 출처: 알라딘 홈페이지, 도서)
- 남경희(지은이)
일본에서 일본 문학을 전공하고 귀국 후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퇴직 후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동화 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2021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내 이름은 구름이>로 등단하고, <바다를 건너온 피아노>로 2023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발표 지원자로 선정되었다. 늦은 나이에 햇병아리 작가가 되어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동화를 쓸 수 있을까 베란다 꽃밭에서 흙장난하며 고민하고 있다. 최근작 : <백정의 아들, 포와에 가다>,<2021 신춘문예 당선 동화동시집>
- 책소개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씨앗이 된 하와이 첫 이민자들의 땀과 눈물의 이야기. 1900년 초, 용이는 글을 배우고 싶은데 백정의 아들이라 안 된다고 한다. 하와이에 가면 부자가 되고, 글도 배울 수 있다 하여 용이 가족은 하와이로 떠난다. 녹록지 않은 하와이의 생활, 땀과 눈물로 아로새긴 하와이 이민사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처음 이민을 떠난 사람들은 어떤 사연을 갖고 있었을까? 무엇이 그들의 등을 떠밀었을까? 조상의 묘를 지켜야 하고 예를 갖추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던 시절에 고국을 떠나 하와이까지 가게 만든 역사적인 배경은 어떤 것이었을까? 남경희 작가는 하와이를 오가며 이민사를 살펴보다가 이민을 떠났던 우리 조상들의 삶을 그려 보기로 마음먹었다. 백정의 아들이었던 용이를 중심으로 이민을 떠난 한 가족, 그들과 함께 떠난 우리 조상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한 것이 《백정의 아들, 포와에 가다》이다.
2. 나눈 이야기
- 조선시대 백정은 조상의 묘도 만들지 못했다는 문장에서 정말 사람 취급 조차 받지 못한 것을 알수 있다.
- 용이 엄마가 원래는 양반 이었다는 설정이 필요 했을까?
⦁굳이 엄마가 양반 설정이 필요했나 싶다. 주인공 용이의 타고난 신분을 미화하기 위해서 사용되어진 건 아닌지. 용이의 인물설정이 평면적이어서 재미가 없었다.
- 용이 아버지는 백정의 자식인 용이가 어설프게 글을 익혔다가 화를 입으면 글 공부를 반대했었는데 나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 몰래몰래 가르친다.
⦁ 가르치고, 절대 아는 척 하지 말라고 교육시킨다
-내가 일제 식민시대에 살고있다면 독립운동을 할 뜻이 있는지? 만약 내 자식이 독립 운동을 한다면 어떻게 할거 같은가?
⦁나였으면 못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했을 것 같다.
- 책에 대하여 어떠한 지식 정보없이 읽었다. 변화무쌍한 시대에도 백정이라는 신분계급이 존재했구나.
- 용이가 주인공이기보다는 어머니가 더 주인공 같았다.
- 용이가 삶이 어려운 상황에서 하와이를 가면서 인생이 변했다.
- 타국에 대한 이민을 지나치게 아름답게 표현했다. 아이들이 이민을 고통스러워도 사는 문제가 해결이 되면 다 괜찮은 건 지 걱정된다. 현실은 인종차별이 있었을텐데 미화됐다.
- 삽화중 노란색은 그리움의 의미도 있다.
- 다용도로 쓰이는 엄마의 치마가 넉넉한 엄마의 마음 같다.
- 이민자나 노동자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 현실에서는 아직은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 사람보다 큰 사탕수수 그림에 압도감을 느꼈다.
- 엄마가 어떻게 김치를 마련했는지 의아했다.
- 양반 나으리 때문에 장쇠가 고생은 했지만 아무도 없는 장쇠에게는 울타리 같은 존재였다.
- 백정으로 살기 힘들어서 나라를 떠났어도 고국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 해외로 이민한 사람들을 보면 고국을 많이 그리워하며 살고 있다.
- 용이가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에 뿌리에 대한 자긍심이 있다. 백정의 아들이었지만 외가의 (양반) 뿌리를 찾은 건가, 훈장으로 시작했지만 외할아버지의 존재를 깨달으면서 각성한 것인가.
※ 기타
읽을 '독'讀 은 무슨 글자로 이루어져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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