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도 험한 중국 태항산(왕상암-도화곡)대협곡 트레킹-2
◆언 제:2011년05월05-10일(목-화요일) 5박6일
◆위 치:중국-하남성.하북성.산서성
◆몇 명: <총11명>
오희갑.윤남용.이영호.강선희.조동호.유시호/김은정-자:2명(학생).신택선/한민숙
◆날 씨:맑음(진한깨스&맑음)
◆산행코 스:1일차:5/05)인천항-청도항:16시간 소요(위동 훼리호 선상 1박)
2일차:5/06)청도항-중식-일조-곡부:6시간 버스이동-곡부 석식-하택 2시간 버스 이동
-하택 화도 호텔
3일차:5/07)화도호텔 조식-구련산 4시간 이동-구련산 입구 중식
*구련산 홍암협곡-4시간 트레킹/왕망령-1시간30분 트레킹
구련산 매표소-노랑셔틀카-조제곡입구-하늘 올라가는 사다리 길-노제 제단-
황감두 원주민 마을-주가포 마을-주가포 주차장-봉고차량-생태빈관(주)-
천주쌍봉-북석림-왕망령 전망대(만선산 조망)-소태항-생태빈관(주)-석애구-
괘벽공로(일명:곤륜터널)-구련산입구 석식-임주 2시간 이동-회봉호텔
4일차:5/08)회봉호텔 조식-태항산 협곡(왕상암-도화곡-환산선도로 드라이브)
*왕상암 지질공원-2시간 트레킹 /도화곡-1시간 트레킹
*환산선도로-1시간 드라이브
임주 회봉호텔 조식-1시간20분 이동-왕상암 주차장-매표소-출렁다리-
제1전망대-직벽 철계단-제2전망대-88m수직 철(원통형)계단-오리걸음 길-
고공 줄 타는곳-옥황각(도교사원)-왕상촌 중식-도화곡 매표소-셔틀버스-
황룡담-황룡폭포-함주-이룡회주-구련폭포-폭포상단 -환산선(등고길)
빵빵카 드라이브-소학교-전망대-마을 삼거리-왕상촌 주차장
임주 석식-곡부 6시간 이동(궐리빈사 호텔)
5일차:5/09)곡부-청도 5시간 이동-청도 중식-청도항(위동 훼리호 선상1박)
6일차:5/10)11:00인천항-15:00 청주 도착후 해산
◆주관 여행사:서울 유피 트레킹
5/8일(4일차) 일요일 왕상암 지질공원/도화곡 협곡/환산선 도로(트레킹&드라이브)
임주 회봉호텔에서 1박후 08:40 왕상암 지질공원 탐방을 위해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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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인공 수로가 흐르는 도로를 따라가다 터널을 통과하여 왕상촌 공원 매표소에서 입장권 발권후 10:00 왕상암 주차장에 도착하여 배낭을 차량에 두고 스틱만 휴대한 가벼운 차림으로 왕상암 지질공원 탐방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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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입에 가설된 출렁 다리도 통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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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하게 설치된 녹슨 사다리에 귀하신 몸들을 천지신명께 맡기고 오르는 심정이 어떠하겠는가?
하늘을 날으는 새가 왜 이리 부러운지~ 공포 그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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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첫번째 전망대
전망대에서 협곡을 조망하는 기분이야 형언할수없는 즐거움이지만 층층으로 형성된 고공으로 올라서는 순간 순간들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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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갈수없는 공포의 황천길 철계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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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 제2 전망대에 도착하여 공포에 경직된 가슴을 도닥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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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길 암벽에 사찰이~
중국 사람들은 불가사이 도전에 희열을 느끼는가보다
사찰 뒷쪽 암릉위에 도로가 있다고 누가 상상을 하겠는가?
도화곡 탐방후 우리 일행은 빵빵카를 타고 저 암벽 넘어 환상의 도로를 드라이브 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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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길 한곳을 간신히 통과하여 긴장이 풀릴때 쯤이면 또 다른 황천길이 나타나 나의 간담을 써늘케한다
11:10 88M 원통형 철 계단에 도착한다
- 밑을 보면 아찔하고 위를보면 어지럽다 몸을 맡기고 오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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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계단을 올라서니 다리에 힘이 빠진다
이길은 오리걸음으로 기어간다 ~중국까지 와서 별에별 기합을 다받는다
하마같이 덩치큰 [산굳] 회원님은 요길 어떻게 통과 했을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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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을 밧줄 두가닥에 의지하고 건너편 옥황각으로 가는 강심장은 과연 누구인가
유시호 회원님 사모님의 모습이다
4가족 모두가 스릴 체험에 도전한다 대단한 집안이다!!
나도 도전을 망설이 다가(세상에서 할일이 많이 남아 있기에ㅎㅎ) 유혹을 뿌리치고 옥황각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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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5 유교 사찰인 옥황각에 도착하니 갓을쓴 도사들이 기도하라고 마치 장사치처럼 끈질기게 달라붙는다
옥황각을 지나쳐 원점 하산길(돌계단)로 접어든다
웅장한 왕상암 폭포와 소천지는 가뭄으로 물이 고갈돼 아쉬웠다
12:10 왕상암 입구에 도착하여 왕상촌(버스:10분)으로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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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촌 현지 식당에서 유시호 회원님이 한국에서 핸디 케리어한 라면을 끓여 맛있게 먹고 13:00 도화곡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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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하고 아름다운 도화곡 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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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 도화곡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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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벽에 쓰여진 [비룡협] 글씩가 이채롭다
도화곡 대협곡은 용과 관련된 전설이 많은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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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0 황룡담
옥같이 맑은 물이 많은것이 왕상암과는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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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협곡이다
왕상암은 암릉 직벽을 오르 내렸는데 이곳 도화곡은 계곡을 타고 전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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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담 바로 윗쪽에 있는 폭포이니 황룡폭포라 하자
심산유곡이다
웅장한 폭포의 낙수 소리가 땀을 식혀주고 지친 몸을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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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를 건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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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5 함주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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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5 두마리 용이 여의주를 물고 노는듯한 이룡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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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 구련폭포
계곡 상부엔 수량이 많지않다
일정에 없던 환산선 도로를 빵빵카로 드라이브(1인:한화1만원 지불) 하기위해 구련폭 상단 도로로 진입하니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차량 두대에 분산 탑승하여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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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높은 곳에도 소학교가 있다 하늘위에 둥둥떠서 공부하는 기분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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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1000 고도의 협곡위 절벽평대 길을 계속 달린다 드라이브하며 협곡의 풍경을 감상하는 기분이 장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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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산중 천길 벼랑에 자리잡고있는 조양촌 모습이다
그야말로 생각지도 않았던 기회의 오지 탐험을 하니 이 어찌 감동하지 않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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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이 보이지않는 아찔한 벼랑에 걸터앉은 가옥
저집에 사는 사람은 절대 금주해야 될듯하다 밤중에 화장실가다 자칫하면 황천 길로 직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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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산선 도로의 길이가 약40여km나 된다한다
14:30 전망대에 도착
태항산의 숨겨진 비경을 빠짐없이 훔쳐보는 행운을 얻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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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왕상촌으로 출발한다
18:00 왕상촌으로 내려와 귀경길 숙박지인 공자의 고향 곡부를 향해 지루한 장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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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에서 6시간이 소요된 22:10 궐리빈사 호텔 체크인
5/9일(5일차) 월요일
08:00 호텔식 아침식사를 마치고
총5시간 소요된 13:00 청도 I/C통과 하여 13:30 점심 식사후 청도항으로 곧장 이동한다 쇼핑할 시간도 없다
14:30 청도항에 도착하여 입국 수속후 위동 훼리호에 승선한다
귀국길은
예정된 시간인 17:00 정확히 출항을 한다
아뿔사
배에 승선하였는데 이번 태항산 5박6일 일정을 시간대 별로 꼼꼼히 기록해 놓은 노트를 차량에 두고 온것이다
선상 저녁식사를 마치고 16시간 지루함을 해결할 묘책으로 술을 거나하게 마시고 곧장 깊은 잠에 빠졌다
피로가 누적되여 밤새 깨지않고 모처럼 푹 잔듯하다
기상을 하니 아침이다
5/10일(6일차) 화요일
기상후 갑판에 나가 시원한 바닷바람으로 정신을 차리고 아침 식사를 하고 하선 준비를 한다
09:00 인천항 입항 하선하여 입국 수속을하고
인천 시외버스 터미널로 이동하여 순두부 백반과 육계장으로 점심 식사를하고 13:00 인천 출발 15:00 청주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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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감동의 원정산행 이었습니다
함께하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7월:백두산 서파-북파 종주(5박6일)
8월:대만 옥산/합환산 (4박5일)
10월:네팔 안나프루나-어(U)라운드 트레킹(15박17일)에서 뵙겠습니다
-----해맑은 산악회 순수산꾼-----
첫댓글 와! 대단하고 좋았겠습니다.
하여간 순순산꾼님 못말려(?)
꼭 한번 다녀 오세유^^*
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