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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P>
<P>체육교육과 09학번 한현근입니다 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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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합격수기를 쓰라고는 했는데 학교생활이 워낙바빠서 ㅠㅠ</P>
<P>이제야 쓰네요 물론 김쌤의 강요는 추호도 없었습니다 ㅋ</P>
<P>체육교사가 꿈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빌며 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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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작하자면 저는 수능보고 나올때 까지 고대를 가고 싶었습니다.</P>
<P>고대 서울대 건대를 쓰자라고 계속 준비해왔고 [소볼이 안나왔지만..;] sky라는 이름에 반해있었죠 ㅋ</P>
<P>막상 수능을 보고 예비채점 했을때 난감하더군요 ㅋ 3 2 3 / 1 1 3</P>
<P>학원에 등록하고 [저는 시즌때부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P>
<P>고대 여유점이 얼마 없더군요 그 당시 직잭런은 거의다 만점나오고</P>
<P>높이뛰기는 제가 어렸을때 도대표로도 뛰던 경험과 농구는 고등학교때 </P>
<P>계속해왔기때문에 소볼이 관건이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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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성적표가 나올때까지 고려대와 한국교원대사이에서 계속 고민을 했습니다</P>
<P>같이 운동을 하던 형 누나 친구들도 sky준비생이었기때문에 혼자 하기에 외롭기도 했구요</P>
<P>교원대의 안좋은 [학교가 안좋은게 아니라 조금 빡센 풍습이..ㅋㅋ] </P>
<P>이야기를 들으면서 운동을해왓죠 드디어 성적표가나오고 등급은 똑같이 나왔습니다. </P>
<P>혼자 고대와 교원대 두학교 운동을 다하면서</P>
<P>원서접수 전날까지 평소 가고싶었던 고대를 쓰냐</P>
<P>교사가 꿈인 나에게 메리트가 많은 교원대를 쓰냐 </P>
<P>쌤들 강사형들과 승호형 주위 여러사람들에게 </P>
<P>교원대의 비밀들을 들으며 고민을 많이했죠 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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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원서접수 전날</P>
<P>모의테스트해서 고대 여유점 딱맞추고 교원대는 좀 모자랐습니다.</P>
<P>주위 사람들도 다 고대쓰라고 되겠다고 했죠 </P>
<P>하지만 저의 목표와 교사가 확실하고 학비도 싼 교원대를 쓰게됬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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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본격적으로 운동을 하지만 핸드스프링과 턱걸이가 발목을 잡았습니다</P>
<P>성적도 교원대 평균에 조금 못미치구요 실기이틀전 청주피스톤으로 내려가</P>
<P>같이 교원대쓰는 2명과 같이 운동하며 실기를 봤습니다.</P>
<P>턱걸이 7개 서전트 51 십미 9초 브라디 25 체조 - 핸드못섬</P>
<P>말과는 달리 턱걸이 파울기준이 애매해서 어깨치기정도는 봐주더군요</P>
<P>저는 3번째로 해서 ㅠㅠ 정석으로 ㅋㅋ 대신 배구 파울이 무지하게 심했습니다</P>
<P>홀딩도 잡고 칸 밖으로 나가면 다음것까지 안세지고 ㅋ</P>
<P>실기보고 나와서 무섭쌤한테 전화를 했을때 무섭쌤하신말 ㅋㅋ</P>
<P>개쌋네? ㅋㅋ...</P>
<P>정말 개쌋습니다. 주종목인 서전과 브라디가 안나와서요 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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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음 가다듬고 단국대와 건국대를 준비했습니다.</P>
<P>가군이 끝나니깐 오히려 정신이 바짝들더군요</P>
<P>둘다 실기를 보고 합격권이었습니다.</P>
<P>건대끝나고 다음날 곤히 자고있는데 무섭쌤이 발표났다고 전화오더군요 ㅋ</P>
<P>심장이 마구마구 뛰면서 교원대합격자발표를 누르니깐 합격이더라고요 </P>
<P>미칠거 같아서 막 방에서 뛰어다니고 같이운동하던 형 친구들 모두 축하해주시고 </P>
<P>연고대 뜬 다음날이라 재수한다는 놈도있고 반수한다는 놈도있어서 자랑하긴 그랬어요 ㅠ</P>
<P>그후 단대 건대 붙었고 예비빼주면서 교원대에 왔습니다. ㅋ</P>
<P>교원대의 비밀이라던 여러 행사들 이제 거의다 끝나서 이제야 합격수기쓰네요</P>
<P>과발표회가 남았지만.. ㅋㅋ 승호행님은 알겠죠</P>
<P>지금은 학교 기숙사생활 하고있습니다.</P>
<P>승호형에게 들은대로 학교빡세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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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특수목적대라는 타이틀 교사양성이라는 목적에</P>
<P>불타오르는 임용열정은 새벽까지 불켜져있는 도서관에서 찾아볼수있습니다.</P>
<P> 솔직히 저희 교원대는 대학생활의 로망이 없습니다.</P>
<P>주위에 놀만한 곳이없고 시내도 20분정도 나가야되거든요</P>
<P>그래서 그런지 여러 학교풍습도 있고 맨날 놀아도 </P>
<P>학교안에서 같은과 다른과랑 놉니다. ㅋ</P>
<P>혹시나 AT가 심해서 안간다는 말은 하지마세요 ㅋ</P>
<P>점점 좋아지고 있고 순간일뿐 지나면 체력좋아지고 추억이랍니다..ㅋㅋ</P>
<P>하지만 교사가 될 꿈이 확실하다면 좋은학교입니다. </P>
<P>올해 수험생 여러분 모두 대박치셔서 합격하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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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쌤 황쌤 주권쌤 무섭쌤 모두 감사드립니다. ㅋ</P>
<P>시즌때 처음가서 처음보는 사람들과 운동하면서 힘들었지만</P>
<P>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다 친해지고 절 노인이라 부르면서 ;;ㅋㅋ</P>
<P>본의아니게 그래도 끝까지 주권쌤은 하승진이라 불러주시면서 ㅋ</P>
<P>좋은 형님들과 친구들을 만나서 즐겁게 준비한거같습니다</P>
<P>쌤들도 다 잘 알려주시고 교원대 혼자 보는데 따로 봐주시느라</P>
<P>폐를 끼치는것 같아서 더 열심히했거든요 ㅋ 집가서도 혼자 1시간씩 유연성하고 ㅠㅠ</P>
<P>그래도 유연성은 안들더군요 ㅋㅋ 공포의 8.6사태 단대교수가 등때렸어요 ㅋㅋ</P>
<P>암튼 방학이나 시즌때 한번 찾아뵐께요 ㅋ 서울에 있는 행님들과 친구들도 볼겸 ㅋ</P>
<P>올해도 교원대 쓰는사람 있으면 많이 도와줄텐데 ㅋ </P>
<P>감사합니다. 도움이 됬으려나 모르겠네요 ... 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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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생수기 ]
한국교원대학교 체육교육과 09학번 한현근입니다.
한현근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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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27 00:11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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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 노인다운 확고한 신념이다...항상 웃고..인심 넉넉한 모습때문에 니 별명이 노인이 된거다..40년뒤 50년뒤 밝은 얼굴로 너그럽게 웃어주는 노인~~~ 지금 그런 착한 심성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교사가 되그라~~나 오늘 왜 감수성이 예민한 듯 하다...ㅋㅋㅋ
감수성이 풍부하신거 몰랐는데.. 이런 말씀도 하시고 ㅎㅎㅎ
ㅋㅋㅋ반갑네...학교생활잘해라잉ㅋㅋ축하축하
감사합니다! ㅋㅋ 학교생활...
현근아 난 마지막에는 교원대 쓰라고 했다. 알고 있지? 학교 힘들겠지만 화이팅하고, 과발표회때 과대 많이 도와주렴!!
과발연습시작햇어요 ㅋㅋ 제가 안무다짜는중 과대가 파트장인데 제가 춤잘춘다고 저보고...
자네는 a.k.a hung 아니신가
자넨 3번이 아니던가
핸드저질 ㅋㅋ 학교생활 열심히해라 노인 ㅋ
이제 슬슬 핸드를 ㅋㅋ
노인~~~ ㅋㅋㅋ 시즌내내수고많았어 3관왕 축하한다
노이이이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