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동포역사자료실을 소개드립니다.(2011.01 nbc)
1.독일안의 한인사회 형성 소개
독일내에 한인사회 형성과정은 1950년대 중반 소수의 유학생 진출로 한인역사가 열렸으며, 대 규모의 동포사회는
1963년 12월 21일 파독된 한인광부 123명이 독일 땅에 발을 디디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음.
(123명 가운데
60명은 아헨 메르크슈타인 아돌프광산에, 63명은 함본 광산으로 분산배치)
이들은 숙소인 함본 베커스베어트와 메르크슈타인에 소재한 페스탈로치촌 숙소에 배치됨.
이어진 광부파견은
68년, 69년 잠시중단 되었다가
1970년부터 재개,
1977년까지 총
7.936명이 독일에 진출했다. 이와함께 간호사 파견이 성사되었는데 1960대 초부터 종교단체의 한독교류사업 차원에서 시작하여
1965년 민간차원으로 이어진 간호사 파견은
1966년 1월부터 정부차원으로 진행되었음.
집계상 10.250 명(독일병원협회 통계11
057명)이 취업하게 되었으며,
이 외에도 기능공과 연수생 신분으로독일로 진출, 현지에 정착한
KWU출신, MAN기능공, 함부르크에 정착한 조선공과 조선기술자, 그리고 클레베 지역으로 진출, 정착하기 시작한 병아리 감별사 등이 독일의 한인사회 주류를 이루는 구성원이 되었다.
2.동포역사의 중요성 제시.
세월이 가면서 재독동포역사의 근원지인 중부독일지역에서 자연스레 이 부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이와 같은 노력은 80년대부터 각계에서 보인 노력으로 작으나마 동포사회에 기록의 중요성과 문서로서 남겨놓아야 한다며 그에따른 활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남.
동포사회에 이러한 분위기가 진척되는 가운데 교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신문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이정신문(이세희),유럽신문,재독한인회보(여우종)등, 이 등장했지만, 운영자금의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뜻을 접을 수 밖에 없었음.
그러나 95년에는 동포역사 기록유지를 표방하는 한 동포언론(교포신문)이 중부독일에서 다시 등장하게 됨. 그 이전인 1987년에는 재독교민주소록(재독연합회 이종진책임위원)을 발간하였고 파독광부 출신 단체가 파독
30주년기념책자(회장 이상호)를 발간하였음. 그러한 가운데 유상근 실장을 위시한 각 지역위원들이 파독광부45년사를발간하는등, 이러한 사료적 자료에 관심있는 이들이 뜻을 모아 오늘 날까지 이 일에 전력을 다해 나오고 있음.
그러한 배경에는 미국,일본,중국 등 여타지역과는 달리 동포사회의 연결이 다른 국가나 지역보다 열악하고 광산,간호사로 취업했던 1세대들이 연로해 감에 따라 이와 관련된 기록을 당사자들이 직접 챙겨 놓치 않으면 없어지는 역사가 될수 있으며, 가난의 역사를 수치스럽게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잊고 싶은 역사가 될수 도 있겠다는 위기감이 이 일을 하게 했다고 볼 수 있음.
그 축에는 파독광부출신 친목단체인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가 있었음은 참 고맙고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하겠음.
이와 관련,
개신교와 구교 종교단체에서도 재독한인교회역사도 정리 되어있음.
광부단체는 파독
30년사와 45년사, 간호사단체는 파독
40년사를 발간하였음.
이 같은 자료를 한곳으로 모아 전시할 수 있었던 계기는 지난 2009년 12월 파독광부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파독광부기념회관이 파독광부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되면서 체계적으로 진행되 나오고 있음.
2013년은 파독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를 총괄적으로 수록, 정리한 재독동포
50년사도 준비되고 있음.
3. 파독1세들의 마지막사업
이와 같이 재독동포역사는 ‘우리 손으로 우리 스스로가 가능한 선까지 준비해야 하지 않나? 라는 숙제를 가지고 관계자들은 미치지 못하는 현실적 여건을 감수하면서, 하나의 자료라도 더 모아 후세대에 귀중하게이용될 연구자료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 일에 매진하고 있음
4.파독광부기념회관 .재독동포 역사자료실 (광산박물관)
(1) 파독광부기념회관
파독광부기념회관은 파독광부들을 기념하기위하여
건평(대지.3.200평방미터에 건물 약 600평방미터)을 노동부가 관리해 오던 파독광부적립금 20만유로를 이관받아 2009년도에 매입했음.
매입당시 회관부지와 건물의 가?은 40만 유로이였으므로
나머지 20만 유로는 5년상환으로 갚기로 했음.
(매입년도부터 2012년까지 10만유로는 자체조달하고 나머지 약10유로는 2013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부채상환을 종결하여 현재 부채는 없음)
건물구조는 2층 건물로 위층은 대형 집회실이고 아랫층은 소 집회실,
광산박물관. 역사자료실,로 되어 있음. 건물관리운영은 파독광부단체(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가 하고 박물관 ,자료실 관리 운영은 “재독동포역사자료실”이 운영과 관리를 전담하고 있는 상태임.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있는 회관운영위에 재정지원을 할 계획이 수립되어야 함.
(2) 광산박물관과 재독동포역사자료실
건물 매입당시 건물용도와 목적에 의하여 역사성을 보존하기로 되어 있기때문에 건물안에는 파독광부들과 재독동포들을 기념하는 유물들을 전시하고 2011년 회관 뒤편부지에 광산모형의 상징물을 재현시 켜 그 당시 1세들의 지난 발자취를 볼수 있게 했음.
자료실에는 수십년 동안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재독동포들의 유물 및 광산유품들을 기증받아 전시하고 있음.
관리자들은 재독동포역사와
3.1정신을 이어온 동포들의 업적을 기록으로 남겨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특히 2011년부터는 이미륵기념사업회(회장 송준근)후원으로 이미륵박사 흉상을 자료실에 모심으로서 민족의 얼을 후손에 전승시키는 획기적인 공간도 마련됨.
따라서 1세들은 물론 후세들과 나아가 고국의 근대사를 연구하는 사학자들에게 도움자료로서 2008년 발간한 파독광부45년사(발행인 성규환 ,편집진 유상근.나복찬.문흥범), 이들을 중심으로 합심하여 역사자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관을 방문하는 동포들, 독일인들, 고국손님들은 물론이고, 한글학교 학생들에게 1세들의 개척정신을 널리알려 애국심을 심어 주는 교훈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 (이러한 노력이 정부에 알려지게 되고 지난
2013년12월 대통령표창을 받게 됨) 자료관리자들은 전문인들이 아닌,
그 당시를 체험한 파독광부 출신들이므로
전문성이 없어 체계적 정리와 보존 및 관리가 아직 미숙함. 때문에 기록물은 원본의 중요성을 따지기 이전에 파독인들에게 참고적 문헌이나 기록이 될 수 있는 자료들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음.
5.자료수집
파독광부기념회관과 재독동포역사자료실에서는 한독수교가 이루어진
1883년 이후의 자료를 동포들의 신문에
2년간 광고를 하며 역사자료 보존의 당위성에 대하여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했음. 이와 함께 개인 및 단체(기관)로부터 모든 근로자 (파독광부,파독간호사,기능공, 선박공, 전기공, 병아리감별사)와 한국지상사 독일진출에 따른 모든 기록물을 수집하고 정리함으로서 차후에 필요한 자료로서 또한 후대에 재독동포역사의 바른 정립을 위해 활용하고자 노력하고 있음. 재독동포역사자료실은 이를 통해 재독동포역사가 사실에 근거한 바른 기억과 올바른 보존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사료 기증대상>동포역사를 볼 수 있는 모든 기록물, 동포역사 관련사건,
인물, 단체와 현재의 기록동포역사 가운데 바로 잡아야 할 기록 관련,
재독동포로서 기본권을 침해당한 인권사례 재독한인으로서 자유와 권리회복,
이와 유사한 인권신장활동 등. 예로, 다음과 같은 기록물이 수집대상이 되었음.
(1) 문건사료:
동포단체의 자체 생산 문서, 성명서, 자료집, 간행물, 회의록, 보고서,
팸플릿, 일기, 메모, 재판자료 등
(2) 게시물사료:
국기, 현수막, 포스터, 메달, 의상, 그림, 걸개그림, 깃발, 배지, 현판 등.
(3)영상사료:
테이프, 오디오, 비디오, 사진, 슬라이드 필름,
CD, DVD
(4)구술사료:
동포역사 관련 인사 및 사건의 구술기록
(5)도서류:
동포역사 기록,
한인단체 간행물,
직능단체 발행한 도서 및 정기간행물.
6.기증절차
(1). 기증의사 접수 후, 전화 또는 방문, 이메일 등
(2). 사전 전화 또는 방문으로 기증관련 협의 및 자료조사
(기증사료 분량,
보관상태)자체 수집협의 후,
수집일정 통보해 드림
(3). 방문수집 또는 우편으로 수집함
(4). 기증확인서 및 감사장 발송함
(5). 개인 또는 단체(기관)에서 사료 보존 및 관리의 한계로 인해
관리위탁을 요청할 경우, 수탁 자료로 따로 구분하여 별도 관리하고
위탁협정서 작성 및 수탁증서, 위탁사료 인수증 발급함.
(6). 사료기증일 경우 정리, 등록하여 관리함.
위탁사료는
위탁협정서에 의거하여 일정기간 동안 수탁책임 관리함.
기증자 요청시,
반환 보장
(7). 기타:기증하신 사료자료들은 훼손되지 않도록 자료실에서 최대한 힘쓰게 되며 기증 자료는 신문지상이나 온라인을 통해 기증자를 밝히게 됨 .
8.자료 관리 및 보존
기증받은 자료,
또는 위탁사료는 숭고한 애국심과 이국에서 재독한인들이 어려운 이국생활에서 지니고 살아 낸 도전정신을 후손들에게 계승시키고 우리 재독동포역사를 더욱 풍부하게 확보하기 위한 장소와 관리 및 보존은 아직 취한 면이 있음. 그러나 스스로 전통적 이벤트사업을 추진하여 기금모금에 노력하는 한편, 뜻있는 개인 또는 기업, 그리고 후원기관을 섭외하여 대책을 강구하고 있음.
첫댓글 눈에 아련한 장비와 비품들
애뜻한 마음입니다
재독사회에서 2세들은 아예 관심이 없답니다.
모든 유물들도 결국은 1세대와 함께 막을 내릴 것입니다.
구 조선총독부건물인 중앙청을 해체하고 서대문 형무소를 일부 해체하고 남산의 외국인 아파트를 해체하는 것을 보고 대한민국은 역사를 무시하는 족속들만 살아가는 미개민족이라는 것을 한탄해 본 일이 있습니다.
파독광부 간호사 간호조무사가 벌어 준 그 상업차관 1억 5천 900만마르크가 대한민국 건국이래 첫 외화차관이란 것을 아는 정치가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맨날 데모만 하던 김영삼 김대중 같은 자들이 대통령이 되어 나라를 이꼴로 만들었지요.
경부고속도로 개통식을 방해하고 불도저 앞에 드러누웠던 김대중 결국은 정권을 잡아서 김정일이 한테 10억달라 상납하고 노무현이 뒤따라 가져다가 바치는 바람에 핵을 머리에 이고
사는 대한민국이 됐나이다.
내년의 6.25행사 북과 공동개최 검토 한답니다.
대한민국 벌써 절반이상이 빨갱이 통일이 됐습니다.
촛불은 태풍이 불어와서 꺼지는 징조가 보입니다. 아베의 머리속에서 대한민국호가 침몰해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촛불도 태평양의 물속으로 영원히 사라져갈 것입니다. 뭐 여당대표가 20년 장기집권을 하겠다는 구상? 참 기가 막힙니다. 내년 4월이면 촛불과 광우병과 협치가 단어조차 찾아보기 힘들 것입니다.
기념관이 있다는걸 오늘에사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