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출발 및 도착
○ 산행지 : 전남 고흥 마복산 산행안내
○ 산행일자 : 2023년 08월 26일(토요일)
○ 성안관광 : 서종대 운행이사님(010 3625 3824)℃
○ 출발시간
07:00 롯데마트 월드컵주차장→07:05금호사거리→07:10상무중→07:15무각사입구→07:20버들마을육교앞→07:27문화예술회관정문 →07:30비엔날레주차장→07:45주남마을(궁전제과앞)
○ 산행도착지 : 전남 고흥군 포두면 우주로 1195(126km, 고흥 흥양농협 남부주유소)
□ 산행분담금 및 준비물
○ 아스피린 (010 5581 2315)
○ 산행분담금 : 35,000원 ,[농협 351 0434 3873 73 문영옥(재무) / 연락처 010 2702 8970]
○ 개별준비물 : 식수, 간식, 점심, 비상약품, 스틱, 여벌옷, 산행후 목욕 합니다(개인부담)
○ 이상기후시 산행지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화정산악회는 영리 목적이 아니므로 산행 행사중 일어난 모든 사고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화정산악회와 는 민사 및 형사상에 대하여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 자신의 안전을 위하여 무리한 산행은
자제하시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산행코스를 선택하여 즐거운 산행하시기를 바랍니다.
○ 산행신청후 미 참석시 다른 회원들에게 피해가 될 수 있습니다.
□ 산행코스 및 지도
○ 산행코스
A코스 : 흥양농협주유소→임도사거리→마복사→마복산→마복송→해재→외산마을갈림길→흥양농협주유소(10km, 6시간)
B코스 : 흥양농협주유소→임도사거리→마복사→마복산(원점회귀, 6km, 5시간)
○ 산행지도
○ 산행지도
기암괴석 깨알 같이 흩뿌린 듯, 낮지만 예뻐
고흥반도 동남쪽 끝에 솟은 마복산은 먼 발치에서 보면 평범한 봉우리에 불과하지만, 실제 속살을 접하면 수천 개의 기암괴석에 뒤덮인 산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물개바위, 거북바위, 돛대바위, 집석바위, 장군바위, 학바위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기암들이 흩뿌려져 있기에 흔히 금강산에 빗대어 '소개골산(小皆骨山)'이라 불리기도 한다. 또 정상에는 조선시대 당시 왜적의 침입에 대비해 설치한 봉수대가 있다. 정상부 주변에서 바라보는 남녘의 바다와 수많은 섬들, 그리고 해창들이 어우러진 풍광은 산꾼의 숨을 멎게 할 만큼 환상적이다. 한 마디로 남녘 해안에 활짝 핀 거대한 '바위꽃'이라 할 수 있다. 팔영산, 천등산, 거금도의 작대봉 등 많은 명산을 품은 고흥 땅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명산임은 분명하다.
마복사 아래 고흥군 포두면 차동리 내산마을을 기점으로 하는 원점회귀 코스로 진행했다. 전체 거리는 9.8㎞, 산행 시간은 휴식 시간을 포함해 4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흥양농협남부주유소 맞은편 마복사 표지석~내산마을~산행로 입구~향로봉(암봉 전망대)~189봉~마복사 입구 임도사거리~마복사~석문~469봉~528봉~마복산 정상(봉수대·539m)~헬기장~중간 등산로~마복송~집석바위~해재~갈림길(외산마을-마복사)~편백나무숲~갈림길~내산마을 순.
■엎드린 말 형상의 산… 9.8㎞ 원점회귀 코스
15번 국도 변 마복사 표지석에서 내산마을 쪽으로 올라선다. 50m쯤 가면 민가가 있는 마을. 왼쪽 마복사 방향 시멘트길로 20m만 가면 낡은 산행로표지판 오른쪽 옆으로 산길이 열려 있다. 미련 없이 산행로로 접어든다. 아무래도 임도 보다는 산행로가 더 자연친화적이다. 사뿐사뿐 걸음을 디딜 때마다 수줍은 듯 얼굴을 붉히고 있는 진달래가 반겨준다. 꼬불꼬불한 산길을 20분 쯤 올라 삼거리에서 왼쪽 암봉을 살짝 친다. 향로봉이다. 해발 150m 안팎이지만 주변 풍광이 기막히다. 눈 앞에 버틴 마복산은 물론이고 그 왼쪽으로 간척사업에 의해 곡창으로 변모한 해창들과 그 너머 팔영산 자락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바위 끝에 서 보면 발 아래로 작은 석문이 있어 신묘함을 더한다.
■다도해 팔영산 해창들 일망무제 풍광 장관
다시 직전 삼거리로 돌아가 왼쪽으로 내려서면 김녕 김씨 묘 사거리. 이곳에서 오른쪽 2시 방향으로 오르면 또 한 번의 바위 전망대를 지나고 189봉을 넘어선다. 살짝 내리막을 타면 임도가 연결된 민가(개조심)를 지나고 마복사 입구 임도 사거리다. 이정표를 보면서 마복사 쪽으로 직진. 굵지 않고 구불구불한 기둥을 쓴 대웅전은 마치 고향집을 보는 것 처럼 소탈하다. 대웅전 앞 오른쪽으로 산길이 열려 있다. 50m가량 가면 산길이 Y자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왼쪽은 지능선을 타고 469봉으로 오르는 길이고 오른쪽은 계곡을 거쳐 능선 안부로 통하는 길이다. 조망과 산 타는 재미가 더 좋은 왼쪽 지능선 길을 택해 오른다. 5분여 오르면 산길 왼쪽에 거대한 바위가 쓰러지며 형성된 석문이 있다. 지붕바위 밑 공간은 족히 10평 안팎은 될 만큼 널따랗다. 소나기 피하기에 재격인 곳이다. 다시 길을 이어가면 산행로 전체가 온통 수석밭이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수많은 기암괴석과 전망대를 만난다. 40분 정도 오르면 469봉 삼거리. 남동쪽으로 해창들과 해창만, 그 너머의 팔영산, 그리고 바다와 하늘이 조화를 이룬 그림 같은 풍경이 짜릿함을 더한다.
■하산로 임도 변 울창한 편백나무숲 고즈넉
우측으로 길을 잡아 능선을 탄다. 안부와 528봉을 거쳐 봉수대 우뚝한 정상까지는 20분쯤 걸린다. 나로호 발사대가 있는 외나로도와 내나로도를 포함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올망졸망한 섬들과 해안선이 일망무재로 펼쳐진다. 남녘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포근하다. 해재 방향으로 하산로를 잡고 능선길을 좀 더 탄다. 헬기장을 지나고 7분쯤 가면 중간등산로 갈림길. 마복산 지능선의 기암괴석을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일찍 하산하려면 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된다. 취재팀은 능선길로 직진, 해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10분 후 주위에 보호 로프까지 둘러친 채 특별 대우를 받고 있는 멋들어진 반송을 만난다. 일명 마복송으로 불리는 이 나무는 마복산을 대표하는 나무다.
이어지는 능선길 중간 중간 거대한 바위들을 거치면서 왼쪽으로 바다를 끼고 20여분 달리면 크고 작은 바위들이 집단을 이루고 있는 집석바위. 조심스럽게 바위 틈새로 내려서면 임도가 사거리를 이루는 해재다. 이곳 부터 내산마을까지는 줄곧 임도를 타는 편안한 길이다. 오른쪽 내산마을 방향으로 5분쯤 내려서면 마복사(직진), 외산마을(좌측) 갈림길. 왼쪽으로 길을 잡는다. 20분쯤 가면 울창한 편백나무 숲을 통과한다. 곧바로 임도 삼거리. 오른쪽 내산마을 방향으로 길을 잡아 30분가량 미끄러지면 출발지에 닿는다.
화목하고 정다운
화정산악회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