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白頭大幹) 第 參-1 區間 山行記 | |||
⊙산행구간 | [여원재 5.4km→고남산 5.0km →매요 3.3km→사치재 2.93km→새맥이재 1.4km→시리봉 3.38km→복성이재] | ||
⊙날 짜 | 2009년 4월 11일(토) | ||
⊙날 씨 | 맑음 | ||
⊙참 석 자 | 김경화(망치)&나영일(영산)&양용환(한천)&이원구(이산)&조오형(고산)&최명근(태산)&이달용선배(달타냥) | ||
⊙산행거리 | 약21.41km | ||
⊙산행시간 | 8시간56분(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 ||
※ 주요구간 및 산행시간 | |||
시간 | 주요지점 | 내용 | |
9:14 | 여원재출발 | 평택공설운동장에서05시에 집결 짐정리후 출발-장수IC를 빠져나와 국도 진행중 수분령휴게소에서 아침식사후 복성이재도착,여원재 민박집 사장님 봉고차로 여원재로 이동 한달만에 다시찿은 운성대장군 | |
10:34 | 장치재 | 화창한 날씨에 대간길이 뚜렷하여 별어려움없이 진행하다 고남산 아래에서 휴식 | |
10:52 | 암릉지대 | 생각보다 별어려움없는 암릉지대 통과 | |
10:59~11:04 | 고남산 | 바로 고남산 정상,산불감시초소에 정상석 촬영후 헬기장지나 중계탑으로 향함 | |
11:17~11:30 | 중계탑 | 휴식하면서 막걸리와 간식후 유치재를 향함 | |
12:26 | 유치재 | 고산의 썬그라스 분실했다가 찿음 | |
12:49~13:28 | 매요휴게소 | 매요휴게소에서 점심과 막걸리 74세의 신순남 매요할머니 | |
14:31~38 | 사치재 또는 모래재 | 마을길을 지나 88올림픽고속도로와 고사목지대를 보면서 진행 | |
15:25 | 697봉 | 사치재를 지나면서 몸들이 무겁게 느껴지더니 한참만에 697봉에 도착함 | |
16:45 | 781봉 | 새맥이재를 지나 입석봉과 복성이뒷재진행 | |
17:44 | 아막성터 | 더운날씨에 지친몸과 갈증에 힘겹게 진행끝에 나타난 성터 | |
18:10 | 복성이재 | 넘어도,넘어도 또 다른 고개가 얼마였던가…드디어 복성이재에 도착 | |
16:30~21:00 | 봉화정 | 오르다 보아둔 봉화정에서 짐을 풀고 텐트를치고,저녁을 준비한다. 삼겹살도 밥맛도 한 잔의 술도, 그리고 풍요로운 우리의 마음… | |
비고 | 사월의 날씨가 너무 더웠다. 앞으로의 하계산행이 걱정된다. 물과의 싸움이 시작되는가? 잠이 모자란 탓에 몸이 힘들었던듯 싶다. | ||
시간~거리표기 개념도
진혁진의 백두대간 개념도
진혁진의 백두대간 개념도
고산의 GPS개념도
04:10여분 핸드폰이 심한 진동을 알린다.
수원팀 이산의 메세지...
어제 상가집이 있어서 늦은까닭에 잠을 제대로 못잤는데 다행히 일어나진다.
서둘러 배낭을 정리하고 집사람의 배웅을 받으며 새벽공기를 가르고 공설운동장에 도착하니 벌써 달타냥 선배님,고산,이산,영산 그리고 망치가 도착한다.
05:00 짐을 옮겨싫고 벽산공원에서 태산과 합류하고 고속도로를 오르고 어둠을 가르며 시원한 질주가 시작된다.
잠시 휴게소에서 몸을 추스리고 다시 남진...
GPS고산이 장수를 이용하면 가까운데 왜 ㄷ\멀리 돌아가냐는 말에
장수IC로 빠져 국도를 달리다 수분령휴게소에서 구수한 청국장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영산이 여원재의 민박집 사장님과 통화를 하고 복성이재를 향한다.
굽이돌아 복성이재에 도착하고 배낭정리를 한다음 여원재에 도착한다.
한 달이 좀 지난시간 이였지만 감회가 새롭다.
운성대장군은 아직 굳게 자리를 지키고있고,주지사의 스님도 생각나고,민박집의 막걸리와 여주인의 입담 그리고 이장님...
크게 심호흡을하고 여원재를 출발한다.
백두대간의 출정식을 한지도 한 달이 지났다.
두 번째의 우리의 진행!
중간 중간 많은 준비와 선행자들의 답사기를 통해 답습을 했지만 아직도 설레임과 걱정스럽다.
약 2년간을 함께해야할 우리들의 마음과 마음들이 처음과 같기를 바래본다.
07:32 장수 IC를 나와서 좌로는 논개생가-우측으로는 논개사당을 가르키는 이정표를 가 서있고,우리는 장수시내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시내를 지나 수분령휴게소에서 아침을 먹는다.
08:34 굽이 고갯길을 돌아 장수군 번암면 성암마을 복성이재 에 도착하여 차량주차후 날머리와 들머리 확인후 배낭을 정리하고 여원재로 향하는 봉고차에 오른다.
09:13
한 달만에 다시온 여원재!
좌측 뒤로 운성대장군의 모습이 정겨웠다.
여원재는 남원~함양간 24번 국도가 지나는 고개란다.
지금 서있는 정류장에서 뒤로 대간 진입로가 있다.
이곳을 통과하면 바로 산길로 접어들고 선답자들의 우려처럼 복잡하지않은 아늑한 능선길이 열려져있다.
워낙 많은 대간진행자들의 발길에 길을 잃을 염러는 기우에 불과할 정도였다.
09:14 여원재를 출발 3구간의 일정은 시작된다.
대간의 능선아래 포근히 감쌓안은 마을을 지나고~
09:29 뒤로 주지사 석가불이 있다는 돌탑도 돌아본다.
09:37 아늑한 솔 밭 능선길에 진달래가 활짝 우리를 반겨준다.
10:34 시작이고 갈길도 멀고,힘도있고 해서인지 1시간이상을 달려 고남산아래 능선에서 휴식을 취한다.
고남산 까지는 길상태가 최고다.소나무 숲 사이로 길이 잘나있고 바람도 시원히 불어준다.
달용 선배님이 선두를 영산이 뒤를잡아준다.
10:40 휴식을 취한후 얼마오르지않아 고남산을 오르는 계단과 통신탑이 보인다.
생각보다 쉽게오른듯한 느낌이다.
10:52 암릉구간이래야 10여M 남짓한 로프구간이다. 겨울을 제외하고는 어려움은 없을듯~
10:54 암릉을 오르자 바로 보이는 계단
10:55 멀리는 아니지만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고,
10:56 지나온 등로를 살펴둔다.
10:58 지나야하는 앞으로의 갈길도 점검해주고
11:02 고남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날려주고~
▲ 고남산(高南山 846.5m) : 남원시 산동면 중절리,운봉읍에 위치한 고남산은 남동쪽의 물줄기는 광천을 통하여 낙동강으로 흘러들고, 북서쪽은 요천을 통하여 섬진강으로 합수된다.
11:03 정상바로 아래에는 고남산 정상석과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사방이 확 트여져있어 조망은 좋았으나 그늘이없어서 쉬기에는 너무 햇볕이 강했다.
정상석에서 바라본 정상과 우측의 산불감시원의 모습이 남겨진다.
고남산 정상석에서의 우리의 밝은모습들...
남원에서 동북쪽으로 바라보면 운봉 여원재에서 북쪽 끝으로 우뚝 솟은 봉우리가 바로 이산이다. 그리고 남원에서 88고속도로를 달리다 지리산휴게소 중간쯤이나 남원에서 운봉 방향으로 달리다보면 정상 부근에 거대한 중계탑이 서 있는 암벽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이 산은 또 운봉평야에 우뚝 솟아올라서 예부터 전쟁터와 격전지의 방어선이 되곤했다. 지역 주민들은 고남산을 태조봉이라고도 부르는데, 그 까닭은 다음과 같다.
고려말 우왕 6년(1380)에 왜구 2천명을 이끌고 인월면 인월리에 본진을 둔 왜장 아지발도에 맞선 이성계가 무학대사와 변안렬을 참모로 삼고, 퉁두란을 아장으로 삼아 1천여명의 군사를 이끌고 한양을 출발하여 전주 한벽당에 잠시 쉬었다가 대오를 정비한 뒤, 남원에 도착하였다. 이때 멀리 운봉쪽을 바라보니 고남산이 유난히 뾰족하여 이곳에 올라 제단을 쌓고 서쪽 기슭에 있는 창덕암 약수터에서 목욕재계하고 3일간의 산신제를 올려 천지신명께 승리를 기원하고, 황산(荒山)에서 대승을 거두고 왜장 아지발도를 사살하였다. 왜장 아지발도는 일본에서 출발할 때 애첩이 조선 황산의 산신이 크게 노하여 불길하다 하여 출정을 만류하였으나 애첩의 목을 단칼에 베었다. 때문에 사람들은 아지발도가 황산에서 죄 값을 받은 것이라고 하였다.
그 뒤 이성계가 조선 왕조를 건국한 뒤, 이 산의 이름을 태조봉 또는 제왕봉으로 불렀다. 고남산 아래에 주둔할 때 군사와 말들의 식수로 썼던 샘터 주변에 터를 잡은 권씨 마을은 권세가 하늘에 닿도록 끊임이 없다 하여 권포리(權布里)라 하였다.
그리고 여원재에서 고남산 초입에 있는 마을의 지형을 이성계를 수행하던 무학대사가 지형을 살펴보니 고남산의 산줄기가 이 마을까지 뻗어내린 모양이 마치 긴 다리를 놓은 것 같아 '장교리(長橋里)'라 지었고 이씨와 김씨가 번성할 것으로 예언했는데 오늘날 이씨와 김씨가 평화롭게 살고 있다.
봄에는 철쭉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녹음방초, 가을에는 단풍, 겨울은 하얀 눈이 덮여 있어 절경을 이룬다. 섬진강의 젖줄기인 요천수를 통하여 산동평야의 기름진 옥토에서 생산된 쌀을 임금에게 진상미로 올렸다는 부절리(釜節里)가 서북쪽으로 지척이고, 동으로 중계소를 지나는 백두대간 능선길이 보인다. 남동으로 운봉, 그 너머로 백두대간 줄기인 지리산 연봉들이 천왕봉과 함께 다가온다. 그러나 정상 부근에는 중계소 시설과 헬기장, 권포리에서 시멘트 도로가 개설되어 자연경관을 훼손시키고 있다. 정상에서 동북쪽의 백두대간 능선은 길이 좋은 반면, 서쪽 산동면으로의 하산 길은 등산로가 희미하다. --네이버에서 발췌--
11:09 정상석 바로아래 헬리포터와 통신시설 영산이 스틱으로 무언가를 가르킨다.
영산이 가르키고 있었던것은 바로 할미꽃이었다.
보기보다 많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11:17 통신시설을 좌로돌아 내려오면 콘크리트 길을 만나고 우측으로 오르다보면 좌측으로 수많은 표시기들이 길을 잘 안내해준다. 이곳에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다들 아직까지는 여유가 있는 모습들이다.
12:26 유치재에 도착한다. 특별한 모양새는 없었지만 선답자의 표시기가 특이해 담아본다. |
12:44 매요마을에 도착해서 고요한 마을 풍경을 담아본다.
매요교회 아래로 매요휴게소가 있다.
12:50 대간인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는 신남순 할머니의 매요휴게소에 도착했다.
집 어귀의 나무에는 수많은 표시기들이 자기들의 흔적을 이야기한다.
집은 건축물이아닌 컨테이너를 개조해서 만들었다.
12:55 운봉 생막걸리에 묵은지김치...막걸리야 그맛이 그맛이겠지만 김치는 정말 끝내줬다.
점심은 더위탓인지 많이먹지를 못한다.
어쩌면 앞으로의 힘든 여정을 암시라도 해주는듯 싶었다.
13:28 매요휴게소를 벗어나면서 멀리 지나온 고남산의 흔적을 본다.
13:32 매요리를 지나 유치재 목공소 옆으로 능선을 오르면 소나무 숲으로 이어진 등로가 나온다.
이제 절반쯤 온거같다.
햇살이 따갑게 느껴지면서 조금씩 걸음이 무거워지는것 같다.
13:56 얼마쯤 왔을까 자로 88올림픽고속도로가 나타나고 뒤로 산불이났던 고사목 지대가 보이지만 아직도 길은 아득하다.
14:31 사치재에 도착했다.
돌아가는 길과 도로횡단의 말들이 많은 곳!
우리는 어떠했을까?? 의문으로 남겨두고 싶다. 서로의 개념은 틀리니까...
14:38 고속도로를 지나 오르면 바로 무덤군이 나오는데 도로확장 때문인지 깃발이 꽃혀져있다.
아마 얼마후면 이곳의 대간길도 약간은 수정될듯 싶다.
14:43 바로 고사목지대를 만나고 여기서 된오름이 시작되는데 다들 지친표정이 역력하다.
오르고 쉬고를 반복하면서 힘들게 오른다.
그래도 산불의 피해를 보면서 산인으로서의 본분을 지키려는 다짐을 해둔다.
14:54 돌아보면 포근한 능선이건만 지나올때으 숨겨진 능선에 남ㅎ이들 힘들어하는거 같았다.
14:57 고사목 지대를 지나면서 시원스레 펼쳐진 대간길에 마음을 빼앗긴다.
힘들었던 지나온 시간은 어느새 시원함으로 그 장관을 마음에 담는다.
먼저 진행하는 달타냥선배의 모습!
14:58 고사목 지대를 지나면서 20분쯤 힘겹게 오르니 작은 헬리포터가 아온다.
시원한 조망에 올라온 힘겨움이 씻어지는듯 싶다.
15:03 우측으로 88올림픽고속조로 휴게소가 정감있게 놓여져있다.
15:09 뒤로 억새길을 뚫고 나오는 우리들
15:13 가야할 능선이 시원스레 우리를 반겨주는만큼의 시련이 기다리고 있겠지!
15:22 지나온 능선을 다시 돌아보지만 봐도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이더라~
이 길을 걷는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이미 자연과 하난됨을 느끼고 그 속에서의 나는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는듯 싶다.
15:25 697봉에 도착!
먼저 선배님이 도착하여 지난등로와 가야할 길을 점검하고 있다.
이곳까지의 거리는 얼마되지 않은거 같았는데 제일 힘이들었던거 같다.
뜻하지않은 날씨에 몸이 적응을 못한거 같고~
15:57 697봉에서 좌측 능선으로 내려서 임도가 있는 안부에서 내려가다 삼거리를 만나 좌측으로 200m 정도 가면 새맥이재이다.
사치재에서 1시간이고,복성이재까지는 2시간 남았다는데...
사치재에서 새맥이재까지 2시간 이상은 걸린것 같다.
16:45 새맥이재 이후부터는 정신력의 싸움이였던거 같다.
가는 발걸음도 힘들었지만 눈앞으로 보이는데도 줄지않는 거리감에 마음이 먼저 지친거 같다.
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려 시리봉(776.8m)을 비껴 나란히 서 있는 봉에 도착.
복성이뒷재를 가는길에 키높이만큼의 커다란 철쭉군락을 지나는데 팔,다리가 가지에 쓸려 가뜩이나 지친육신에 작은 고통이 수반된다.
16:59 넓은 송림사이로 포근한 등로가 그나마 작은 포근함을 안겨준다.
17:12 입석바위를 지나면서 얼마남지 않음을 느낀다.
복성이뒷재를 지나는 길엔 키작은 철쭉과 싸리나무들 때문에 발걸음을 무겁다.
17:15 얼마 멀지않은곳에 아막성터의 돌무더기가 시야에 잡히면서 복성이재도 얼마남지 않았다.
그나마 태산이 걸어놓은 우리들의 표시기에 마음의 위안을 받는다.
17:30 분명히 아막성터가 눈앞에 있었는데,,,돌아내려도 안나타난다.
마지막으로 휴식을 취하고 남은 물을 다 소진한다.
누구의 발인가?
이렇게라도 해야하는 심경을 누가 알겠는지...
17:43 저 멀리 지나온 산의 모습이 흐릿하게 잡힐 뿐...
무너진 돌무더기 흔적의 아막성터에 도착!
17:47 마지막으로 그간의 힘겨움을 날려보내듯 멋진 포즈를 취하는 이산과,
고산!
오늘의 일정중 다들 힘들었겠지만 뒤에서 발걸음 조정하면서 묵묵히 우리의 뒤를 책임져준 영산의 고마움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영산도 그간의 힘겨움을 환한 미소에 담아 지나온 등로에 다날려보냈기를~^^
그 옛적에 어떻게 이곳에 저런 성터를 쌓았을까?
아마도 중요 격전지였음을 암시해준다.
18:01 다왔다고 생각하니 또 다른 갈림길에 발걸음이 안떨어진다.
우측으로 흥부마을의 발원지라는 성리마을로 가는길이 있다.
여원재로 이동할때 도로옆으로 관광지 조성이 되어있다.
18:09 드디어!
복성이재에 모두 무사히 도착했다.
길고도 힘든 여정의 시간이 우리에게 많은 추억과 정과 정신려을 안겨주리라 믿는다.
선두에 서서 속도조절을 해주며 우리를 끌어준 달타냥님께도 감사를 드린다.
18:37 아침 복성이재를 오를때 보아두었던 봉화정으로 이동하여 잠자리를 준비한다.
텐트를 치고,저녁을 준비하고...
18:40 뉘옅 넘어가는 노을과 함께 하루를 정리해본다.
우리의 마음과 열정이 붉게 물든 해와,놓여진 능선같기를 바래도보고~^^
19:06 여느 고기집에서 먹는것보다 맛난 땀과 정이 듬뿍담긴 파티가 시작된다.
망치의 밥도 맛났고,
오가는 한 잔의 술잔에서 사랑을 느끼고,행복을 나눈다.
19:20 고기가 익어가듯 우리네 마음도 익어갈 것이다.
공동체라는 하나의 의식속에서 길고도 먼 우리의 여정은 점차 깊어질테지!
20:33 봉화정에서의 우리의 밤은 그렇게 깊어가고,
20:44 잠자리에 들어간다. 망치의 비박모드~^^
20:47 일명 호텔급에서의 태산,고산,영산...산돌림이네!
여기는 여관이라는 고산의 표현이 맞는거 같다.
여기는 선배대접도 없다.
코골이만 따로 배정~ㅋ
20:48 아쉬운듯한 어둠은 이렇게 막을 내리고 또 주어진 내일의 새로운 행로를 꿈꾸며 별밭을 거닌다.....
ㅇㅖ상치 못한 더위에 힘들었던 오늘의 일정이였다.
그래도 마치고나면 지나간 피로는 씻기워지는듯
맞이하는 즐거움에 더없이 좋았다.
또 처음으로 텐트에서의 노숙도 ...
남자들끼리의 음식도...
오랫만에 나누는 이야기들도...
모든게 고생이 아니라 다시금 젊음을 찿아가는 과정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였다.
내일은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며
어떠한 마음으로 맞이할까..
새로움에 ,
설레임에,하늘의 별을 세다 잠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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