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 시대에는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추연이다.
추연은 춘추전국시대에 처음으로 음양오행설을 주장한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박정윤의 "음양오행설의 성립과 그 이론적 배경"이라는 고려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을 보면 추연이라는 인물과
그외에 음양오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나온다.
초기 명리학의 유래를 살펴보면, 명리학의 유래는 정확치 않지만 일반적으로 낙록자와 "명서"의 저자인 귀곡자가 살았던
전국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본다.
명리학의 뿌리는 음양오행론에 있으며 전국시대말 직하음양가와 추연에 의해 음양오행설이 형태를 갖추었다.
춘추전국시대 말기에 존재하던 음양론과 오행론이 합한 것이 음양오행론이며 도입된 것이 "관자"이다.
"관자"에서 처음 상생이 나온다. 자연현상의 질서로 흥망성쇠를 예측하였으며 사람도 자연으로 보고 동기감응이라는
측면에서 미래를 예측하였다.
그리고 한대에서 동중서에 의한 "춘추번로"로서 음양오행론의 체계가 완성되고 왕충의 "논형"의 정명사상은 명리학의 이론적 기초를
정립하는데 기여하였다.
당대에는 인도 역법이 전해졌고 이순풍이 인덕력을 만들었으며 721년 현종때 일연이 대연력을 편찬하였다.
당대의 천문 역법의 발전은 점성술을 통한 운명을 예측하는 방법에서 명리학의 기반이 정립되었다.
한유가 지은 "한창려문집"에 수록된 묘지명에 의하면 이허중은 음양오행에 능통하였고 처음으로 연월일시의 간지를
중심으로 인간의 길흉화복을 추측하였다고 한다.
송대에는 서자평에 의해서 간지의 생극제화로 운명을 예측하는 방법을 발전시켰다.
서자평의 저술로는 "낙록자삼명부"를 주석한 "낙록자삼명소식부주"2권이 있다.
서자평이 저술했고 서대승(서승)이 편저한 "자평삼명통변연원"은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목록이 되었으며
서승은 "연해자평"을 지어 격국론등을 정리하였고 일간을 근거로 육친을 나누어 운명을 논하였다.
명대에는 장남이 "명리정종"에서 명리학의 종래학설에 대한 오류를 비판하고 새로운 이론인 동정설, 개두설, 병약설 등의
독창적인 학설을 제시하였다.
만민영이 지은 "삼명통회" 앞부분에 음양오행과 간지의 원류를 다룬 점은 명리학이 역사적이면서 철학적인 존재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가치를 담고 있다.
그리고 명나라의 개국공신은 유기에 의한 "적천수"는 유명한 명리서이다.
그리고 저자가 알려지지 않은 "난강망"이 조선시대에는 명과 시험과목에 채택되었다.
청대에는 심효첨에 의해서 "자평진전"이 저술되었으며, 임철초의 "적천수천미"는 현대명리학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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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술 아카데미 | 글쓴이 : 김우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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