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자전형 폐지, 논술 축소..'모범적 지침 반영'
[베리타스알파=김대식 기자] 중앙대는 2016학년 입시에서 수시 3012명(66.78%), 정시 1498명(33.22%) 등 4510명(정원내 기준, 정원내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정원 제외)을 선발한다. 2015학년 4474명과 비교하면 36명이 늘어났다. 2014 이월인원이 반영된 때문이다. 올해부터 전년도 이월인원이 아니라 2년 전 이월인원이 반영된다. 2013년 1월 교육부가 제시했던 '신입생 미충원인원 이월승인 및 초과모집기준 처리기준'에 따른 결과이다.
우선 학생부종합전형의 정원이 대거 늘었다. 학생부종합 탐구형인재전형이 2015학년 308명에서 2016학년 562명으로 254명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학생부종합 다빈치형인재전형이 153명(442명→595명), 학생부교과전형이 177명(366명→483명)으로 정원이 늘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운영되는 정원내 고른기회전형도 정원이 10명 늘었다. 2015학년 사회공헌(16명) 사회통합(9명) 사회배려(89명) 등 3개 전형 114명을 선발하다 올해 사회공헌전형을 사회배려전형으로 통합하면서 정원을 7명 늘려 112명을 선발하고 사회통합전형의 정원을 3명 늘려 12명을 선발한다. 지원자격도 확대돼 2015학년 지원자격을 유지하면서 정원외 농어촌학생을 정원내 고른기회전형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수시 인문/자연계열 특기자전형은 폐지되고 논술전형의 정원이 줄었으며, 수능위주 정시 선발인원도 줄었다. 지난해 177명을 선발했던 인문/자연계열 특기자전형은 2016학년부터 운영하지 않는다. 논술전형은 86명(981명→895명) 줄었으며, 정시 선발인원은 298명(1796명→1498명) 줄었다.
2015학년과 전형방식이 동일해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으나 학생부종합 탐구형인재전형과 자연계열 수능최저 및 수능반영방식이 변경됐다. 학생부종합 탐구형인재전형은 지난해 실시하던 면접을 폐지하고 서류100% 전형으로 변경됐다.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은 자연계열의 수능최저를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1과목) 중 수학B 또는 과탐을 포함한 2개영역 등급합 4이내로 완화했다. 2015학년에서는 2개영역 모두 2등급 이내로 올해보다 까다로운 편이었다. 수능에서는 국어A20%+수학B30%+영어20%+과탐(2과목)30%를 반영한다. 2015학년 국어A15%+수학B35%+영어30%+과탐(2과목)20%를 반영했을 때와 비교하면 수학과 영어의 반영비율이 줄고 국어와 과탐 비율이 늘었다. 2015 수능시험일 전인 7월에 발표할 전형계획이지만 쉬운 수학과 영어 기조를 일찌감치 파악하고 국어와 과탐에 변별력을 두는 쪽으로 영역별 반영비율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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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중앙대 입시의 특징은 인문/자연계열 특기자전형이 폐지되고 논술과 수능위주 정시전형이 축소된 반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이 대폭 확대된 점이다./사진=중앙대 제공 |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교과전형은 서울캠퍼스 377명, 안성캠퍼스 106명 등 483명을 선발한다. 지난 2015학년 서울캠 281명, 안성캠 85명 등 366명을 선발했을 때보다 117명 늘어났다.
지원자격은 국내고 졸업자 및 재학생 중 3학기 이상 이수한 학생이다. 단 예고, 체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일반고 전문계과정 등의 출신자는 지원이 불가하다. 학생부 교과목별 석차등급을 산출할 수 없는 학생과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및 비인가 대안학교 출신자도 지원할 수 없다.
전형방식은 2015학년과 동일하다. 수능최저를 통과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교과70%+비교과출결및봉사3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르는 식이다. 학생부교과는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모든 교과,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 모든 교과를 반영한다. 비교과는 출결 일수와 봉사시간을 정량평가하는 방식이다. 무단결석 3일 이하, 봉사 20시간 이상이면 만점을 받을 수 있다.
수능최저는 서울캠퍼스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완화됐다.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1과목) 중 수학B 또는 과탐을 포함한 2개영역 등급합 4이내다. 지난해 2개영역 2등급 이내보다 낮아졌다. 나머지 인문계열과 안성캠퍼스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변화가 없다. 인문계는 국어B 수학A 영어 사/과탐(1과목) 중 3개영역 등급합 6이내, 안성캠 자연계열은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1과목) 중 2개영역 등급합 6이내다.
<학생부종합전형>
중앙대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선발인원의 38.41%인 1157명을 선발한다. 다빈치형인재전형으로는 서울캠퍼스 509명, 안성캠퍼스 86명 등 595명을 선발한다. 2015학년 학생부종합(일반형)에서 서울캠퍼스 377명, 안성캠퍼스 65명 등 442명을 선발했을 때보다 153명 늘었다. 탐구형인재전형은 서울캠퍼스 553명, 안성캠퍼스 9명 등 562명을 선발한다. 2015학년 학생부종합(심화형)에서 서울캠퍼스 305명, 안성캠퍼스 3명 등 308명과 비교해 254명이 늘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두 유형으로 갈린다. 전통적인 입학사정관전형으로, 학업수학능력과 비교과영역을 50%씩 균형적으로 선발하는 다빈치형인재전형과 학업적인 측면에서 강점을 보이는 학생들을 위해 설계돼 학업수학능력 80%, 비교과영역 20%를 반영하는 탐구형인재전형으로 나뉜다. 탐구형인재전형은 지난해 ‘학생부종합(심화형)’으로 2015학년 신설된 전형. 중앙대 관계자는 “비교과에서 뛰어난 성과가 있는 학생만 선발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있어 신설했다”며 “모든 학생들이 교과와 비교과를 다 잘하지 않는다. 기존의 선발모형으로는 학업적인 부분에서 깊이 있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선발되기 어려워 분리해 선발해보자는 취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평가요소는 두 전형 모두 동일하다. 학업수학능력은 ▲학업역량과 ▲지적탐구역량으로 구성된다. 비교과영역은 ▲성실성 ▲공동체의식 ▲자기주도성/창의성이다.
다만 학업수학능력을 평가하는 정도에서 차이를 보인다. ▲학업역량의 경우 다빈치형인재전형은 ‘전공을 이수할 수 있는 기본적인 학업 수행능력’에 주안점을 둔다. 단순 내신 평균만으로 줄을 세우기보다는 전체적인 교과내신과 성적 추이, 지원 모집단위 관련 교과 성적 등을 종합평가한다. 탐구형인재전형은 다빈치형인재전형과 동일한 내용을 고려하면서도 심화적인 학습능력을 쌓아온 경험, 학업성취도, 전공분야에서의 연계 가능성까지 살핀다. ▲지적탐구역량의 경우 다빈치형인재전형은 수업활동, 교내수상, 독서, 탐구활동 등 교내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학업관련 활동을 통해 전공에 대한 흥미, 열정, 학업에 대한 노력 등을 평가한다. 탐구형인재전형은 다빈치형인재전형과 동일한 내용을 고려하면서도 R&E연구활동, 심화학습활동 등으로 학업의 깊이와 탐구능력 수준도 평가한다. 활동 유무 자체로 판단하기보다는 구체적인 과정을 정성평가해 역량을 파악한다.
비교과영역의 평가는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내의 틀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을 충실히 이수했는지를 통해 ▲성실성을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이 교내활동의 틀을 강조하고 있으며, 자소서에서 외부 스펙 배제를 천명하고 있는 만큼 지나친 교외활동은 부정적인 지표로 활용한다.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은 동아리, 실험, 협력활동, 논문 등의 교내활동을 통해 지원자의 노력, 추진력,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활동성과를 평가한다. 성과가 기대 이하여도 활동을 통해 지원자가 성장한 모습이 드러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공동체 의식은 동아리, 학업, 학생회, 봉사활동, 단체활동 등을 통해 확인한다.
지원자격은 다빈치형인재전형과 탐구형인재전형 모두 고등학교 졸업자나 졸업예정인 재학생, 관계 법령에 의해 고등학교 졸업과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학생이다. 지난해 심화형의 경우 국내고에서 심화과목 1과목 이상을 이수한 학생 또는 해당 전공 분야에서 자신의 성장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는 학생으로 정하고 있었으나 심화과목 이수에 대한 자격을 제외했다. 지원자격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중앙대 관계자는 지난해 전형을 신설할 당시 “특목고를 타겟으로 한 전형이 아니다”며 “심화과목 이수 여부가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심화과목 이수기준만 걸어둔 것이 아니라 해당 전공분야에 대한 성장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는 학생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학업역량, 지적탐구역량 등 학업수학능력에서 탁월한 역량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다. 평가모형이나 선발취지에 맞는 학생이라면 특목고에 다니지 않더라도 일반고에서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5학년 입시에서는 두 전형 모두 면접을 실시했으나 올해 2016 입시에서는 탐구형인재전형이 면접을 폐지했다. 탐구형 인재전형은 학생부, 자소서, 교사추천서 등 서류만으로 지원자의 탐구능력, 학업잠재력, 학교생활 충실성 등을 종합평가해 합격자를 가르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수능최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적용하지 않는다.
다빈치형인재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단계에서 학생부 자소서 교사추천서 등을 통해 정원의 1.5~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70%+면접30%를 반영해 합격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수능최저를 반영하지 않는 것도 지난해와 동일하다.
제출서류 가운데 학생이 작성하는 자소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대교협 공통양식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형계획상에서 지난 2015학년 대교협 공통양식을 탑재한 때문이다. 대교협이 제시한 3개의 공통문항과 중앙대 출제 자율문항 1문항을 활용한다. 자율출제문항은 다빈치형인재전형의 경우 ▲학업역량 ▲지적탐구역량 ▲성실성 ▲자기주도성/창의성 ▲공동체의식 등 평가요소 5가지에 중 추가로 보충하고자 하는 내용을, 탐구형인재전형은 관심분야에 대한 흥미와 열정, 탐구능력 등 지적탐구역량에 대해 보충하고자 하는 내용을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1500자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전형취지에 따라 평가요소에 대한 밀도가 다른데다 자율문항에서도 문항이 갈리므로 복수지원을 고려하는 경우 자소서를 달리 작성하는 것이 좋다.
사범대학은 모집단위 특성상 교육교직관 면접을 실시한다. 교육에 대한 가치 인식, 교원으로서의 기본적 자질, 가치관과 태도, 학교 현장과 교직에 대한 이해 등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서다. 사전에 공지한 강의실에서 웹기반 교육교직관 검사를 30분간 실시한 후 면접장에서 교육교직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면접을 10분간 실시한다. 교육교직관 검사 결과는 면접관 컴퓨터에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정원내 고른기회전형>
정원내 고른기회전형은 3개에서 2개로 전형을 간소화하면서 선발인원이 확대됐다. 지난해 사회공헌전형 16명(서울캠 13명, 안성캠 3명), 사회통합전형 9명(서울캠 6명, 안성캠 3명), 사회배려전형 89명(서울캠 75명, 안성캠 14명) 등 3개 전형에서 114명을 선발했으나 올해 2016학년부터 사회공헌전형을 사회배려전형과 합해 112명(서울캠 95명, 안성캠 17명)을 선발하며, 사회통합전형은 12명(서울캠 9명, 안성캠 3명)을 선발, 두 개전형에서 124명으로 선발한다.
사회배려전형의 경우 기존의 사회공헌전형과 사회배려전형의 지원자격에 농어촌학생이 추가돼 지원자격을 확대했다. 사회배려전형은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등의 저소득층이, 사회공헌전형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민주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특수임무유공자, 지원공상(순직) 군경/공무원, 6.18 자유상이자, 보훈보상대상자 등의 본인이나 자녀가 지원할 수 있다. 농어촌학생전형은 농어촌지역 소재 고등학교에서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고등학교 입학 36개월 전부터 고등학교 모든 재학기간 동안 본인과 부모가 함께 거주하고 있는 학생이나 초/중/고 12년 과정을 모두 농어촌지역 학교에서 이수했으면서 지원자 본인이 해당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농어촌 소재 학교중 과고 외고 국제고 예고 체고 마이스터고 등의 특목고와 검정고시출신자, 특성화고 출신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비인가 대안학교 출신자는 지원이 불가하다.
사회통합전형은 지난 2015학년과 지원자격이 동일하다. 조손가정 출신자이면서 부모가 사망하거나 생사가 분명하지 않은 학생, 장애등급 1~3급을 받은 부모의 자녀, 소년-소녀 가정 자녀, 아동복지시설보호대상자, 20년 이상 장기복무 직업군인/경찰/소방공무원 자녀,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출신 자녀, 다문화 가정자녀 등이다.
정원내 고른기회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 다빈치형인재전형 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1단계에서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등으로 정원의 1.5~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70%+면접30%를 반영해 합격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수능최저는 고려하지 않는다.
<논술전형>
논술전형은 서울캠퍼스 855명, 안성캠퍼스 40명 등 895명을 선발한다. 수시정원의 29.71% 수준이며, 중앙대 수시전형 중 단일전형 가운데 선발인원이 가장 크다. 지난 2015학년 논술전형 선발인원은 서울캠퍼스 899명, 안성캠퍼스 82명 등 981명을 선발했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86명이 줄어든 셈이다.
전형방법은 지난 2015학년과 동일하다. 논술60%+학생부교과20%+학생부비교과(출결, 봉사) 20%를 반영하고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서울캠퍼스 자연계열 수능최저가 완화됐다.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1과목) 중 수학B 또는 과탐을 포함한 2개영역 등급합 4이내로 지난 2015학년 2개영역 2등급 이내보다 완화됐다. 나머지 인문계열, 의학부, 안성캠퍼스 자연계열은 2015학년과 동일하다. 인문계열은 국어B 수학A 영어 사/과탐(1과목) 중 3개영역 등급합 6이내, 안성캠퍼스 자연계열은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1과목) 중 2개영역 등급합 6이내, 의학부는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1과목) 중 3개영역 1등급 이내다.
전형계획을 살펴보면 2016 논술고사는 2015와 동일한 유형일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열의 경우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사범대학, 간호학과(인문)에 속하는 모집단위는 인문/사회논술로 언어논술을 출제된다. 제시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추론해 얼마나 논리적으로 표현해 내는가에 주안점을 둔다. 고3 수험생들이 많이 활용하는 EBS와 교과서에서 제시문을 선정하며, 독해에 무리가 없도록 윤문(潤文) 작업을 실시한다. 출제 유형은 ▲상반된 자료를 제시한 후 상호 분석하기 ▲상반된 주장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견해 밝히기 ▲주어진 자료를 분석하거나 비판 또는 반박하기 ▲제시된 자료를 토대로 주어진 주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 피력하기 ▲추상적인 주장을 한 제시문의 논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그림이나 도표 등을 제시하고 자료를 통합할 수 있는 원리 제시나 현상들이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설명하기 ▲도표나 통계자료를 제시하고 다른 제시문과 관련지어 의미를 해석하기 ▲제시된 자료를 해석한 내용에 대한 오류를 분석하기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한 후 미래에 있을 변화 방향 예측하기 ▲과거의 역사적 사실이나 현상을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그 관점이 오늘날 현실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평가해보기 ▲주어진 자료를 자신의 언어로 요약하기 등이 출제됐다. 여러 분류를 각 항목마다 교류가 가능하며, 하나의 제시문에 여러 유형이 혼합된 형태로도 출제가 가능하다. 이 경우 ▲특정 제시문의 관점에서~ ▲위의 제시문들을 종합하여~ ▲제시문 안의 주된 논제를 추론하여~ ▲제시문에서 논거를 찾아~ ▲주어진 자료를 활용하여 등의 전제 조건을 면밀히 검토해 논제를 해결해야 한다.
경영경제대학과 산업보안학과(인문) 모집단위는 언어논술과 함께 수리적 논술형 문항을 출제한다. 출제유형은 ▲제시문 또는 문제에 주어진 상황에 대해 수리적으로 모형화를 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유형 ▲표와 그래프를 포함한 자료를 맥락에 맞게 해석하는 자료 분석 유형 ▲문제에 제시된 수리적 절차를 수행해 요구하는 결론을 도출하는 유형 등이 출제된다. 출제 범위는 인문계열 수학 교과과정인 방정식, 부등식, 함수, 수열, 미분, 적분, 확률, 확률분포 등을 벗어나지 않는다.
의학부, 자연과학대학, 생명공학대학, 공과대학, 산업보안학과(자연), 간호학과(자연) 등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실시하며, 지난 2015학년부터 바뀐 유형인 단일교과형으로 출제될 전망이다. 전형계획에서 “자연계열 단일 교과 형 논술에서”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때문이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1개 과목을 선택해 과학논술을 치르며, 공통으로 수학논술을 실시한다. 수학에서 3문항 정도와 과학에서 1문항이 출제될 전망이다. 수학 1번 문항에서 고득점을 받는 것이 관건일 전망이다. 전형계획에서 “긴장하고 있을 수험생을 배려하는 출제 전통에 근거해 1번 문항이 쉬울 것이다”며 “1번 문항에서 고득점을 얻는 것이 합격의 첫 걸음이다”고 밝히고 있는 때문이다. 3번 문항은 가장 어려운 문항이며, 최상위권이 몰리는 의학부는 별도의 문제로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김영화 자연계열 논술출제위원장(응용통계학과 교수)이 “서로 다른 단원의 지식을 통합적으로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한다”며 “수학의 특정 분야만 잘해서는 풀어내기 어렵다. 고등학교 수학의 어떤 부분이든 활용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과학문항의 경우 도표, 그래프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도표해석능력, 그래프해석능력 등을 살핀다. 김영화 출제위원장은 “그래프해석능력은 특정한 점을 찾아가 그 점의 값을 이용해 해결하는 유형과 그래프의 개형을 이해하고 푸는 유형으로 줄여 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기자전형>
2016 특기자전형부터 인문/자연계열 특기자를 선발하지 않고 예체능계열 모집단위에 대해서만 선발한다. 지난 2015학년 인문계열 35명, 자연계열 142명 등 177명을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했지만 올해부터 폐지한다.
예체능계열은 실기형과 특기형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실기형은 서울캠퍼스 공연영상창작학부 60명, 안성캠퍼스 공연영상창작학부 83명, 미술학부 30명, 디자인학부 26명, 음악학부 18명, 전통예술학부 62명 등 279명을 선발한다. 특기형은 서울캠퍼스 체육교육과 2명, 서울캠퍼스 공연영상창작학부 4명, 안성캠퍼스 공연영상창작학부 4명, 디자인학부 1명, 스포츠과학부 63명 등 68명을 선발한다.
전형방식은 지난 2015학년과 동일하다. 특기자(실기형)전형의 경우 디자인학부와 미술학부는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성적으로 정원의 2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20%+실기고사80%를 반영한다. 음악학부와 전통예술학부는 학생부교과성적20%+실기고사80%를 일괄합산한다. 공연영상학부는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연극(연출, 공연기획), 사진, 문예창작 모집단위는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를 반영해 정원의 3~7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20%+실기고사80%를 반영한다. 1단계에서 연극(연출, 공연기획) 모집단위는 정원의 5배수, 사진전공은 정원의 3배수, 문예창작 모집단위는 정원의 7배수를 선발한다. 연극(연기, 뮤지컬) 전공은 1단계에서 실기고사로 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80%+학생부교과20%로 합격여부를 결정한다. 영화와 공간연출 모집단위는 3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로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실기고사를 치른 후 3단계에서 2단계실기고사80%+구술20%를 반영해 합격여부를 결정한다. 1단계에서 영화전공은 10배수, 공간연출전공은 60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영화전공은 정원의 3배수, 공간연출전공은 10배수를 선발한다. 무용전공은 실기고사80%+학생부교과20%를 일괄합산한다. 특기자(실기형)전형중 문예창작전공과 사진전공은 수능최저를 고려한다. 문예창작전공은 국어A/B 수학A/B 영어 중 1개영역 2등급 이내, 사진전공은 국어A/B 수학A/B 사/과탐(1과목) 중 2개영역 등급합 5이내다. 특기자(특기형) 전형은 수상질적80%+적성실기20%를 반영한다.
<정시모집.. 서울캠 위주 변동>
정시모집은 서울캠퍼스 799명, 안성캠퍼스 699명 등 1498명을 선발한다. 정원내 전형 4510명의 33.22%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2015학년 서울캠퍼스 1038명, 안성캠퍼스 758명 등 1796명과 비교하면 298명이 줄었다.
서울캠퍼스에서 정원 감축이 대거 일어났다. 가군 일반전형에서 204명(508명→304명), 나군 일반전형에서 199명(366명→167명) 감축됐다. 정원이 감축된 측면도 있으나 일부 모집단위는 가군이나 가/나군 분할모집에서 다군이나 가/다군 분할모집으로 변경된 경우다. 공공인재학부, 화학과, 생명과학과, 수학과, 건축학부(4년제), 컴퓨터전공, 에너지시스템공학부 등은 가군에서 다군으로 모집단위를 옮겼다. 가/나군 분할모집을 실시하던 전자전기공학부와 간호학과(자연) 모집단위는 가/다군 분할모집으로 변경됐다. 다군 일반전형이 2015학년 65명에서 2016학년 248명으로 늘어난 이유다.
안성캠퍼스에서는 가군 공연영상창작학부가 모집전형을 수시 특기자전형(실기형)으로 바꾸면서 정원이 63명(535명→473명) 줄었다. 나군에서는 음악학부가 모집인원이 3명 늘면서 총 59명의 정원이 감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100% 반영은 지난 2015학년과 동일하지만 자연계열의 영역별 반영비율이 변경됐다. 자연계열은 국어A 20%+수학B30%+영어20%+과탐(2과목)30%를 반영한다. 지난 2015학년 국어A 15%+수학B35%+영어30%+과탐(2과목)20%와 비교하면 국어와 과탐 반영비율이 늘고 수학과 영어 반영비율이 줄었다. 인문계열은 국어A30%+수학B30%+영어30%+사/과탐(2과목)10%로 동일하다.
지난해 가/나군으로 모집했던 동일계전형은 나군으로 통합됐다. 영어영문학과(15명), 유럽문화학부(15명), 아시아문화학부(15명), 정치국제학과(10명), 영어교육과(10명), 국제물류학과(15명) 등 80명을 선발한다. 지난 2015학년 입시에서는 가군에서 정치국제학과(10명), 경영학부 글로벌금융(10명)을 모집했으나 정치국제학과를 나군으로 옮겼으며, 글로벌금융모집단위는 동일계전형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바뀌었다. 영어영문학과(20명), 유럽문화학부(17명), 아시아문화학부(16명), 영어교육과(10명), 국제물류학과(16명) 등 79명은 나군모집을 유지하지만 영어영문학과 5명, 유럽문화학부 3명, 아시아문화학부 1명, 국제물류학과 1명 등 10명의 정원이 줄었다.
지원자격과 전형방식은 지난 2015학년과 동일하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고등학교 졸업자 및 고3 재학생 가운데 외국어에 관한 전문교과나 국제에 관한 전문교과를 30단위 이상 이수한 학생이다. 전형방식은 수능 100%다. 국어B 30%+수학A30%+영어30%+사/과탐(2과목)10%를 반영한다. 제2외국어/한문을 사탐의 1개 영역으로 인정해 반영한다. 국어 수학 영어는 표준점수, 탐구영역은 중앙대가 제시하는 변환표준점수로 적용한다.
|
2015~2016 중앙대 전형별 모집인원 |
수시모집 |
캠퍼스 |
전형 |
2016 |
2015 |
격차 |
모집인원 |
모집인원 |
서울 |
학생부교과 |
377 |
281 |
96 |
학생부종합(다빈치형) |
509 |
377 |
132 |
학생부종합(탐구형) |
553 |
305 |
248 |
사회공헌 |
0 |
13 |
-13 |
사회통합 |
9 |
6 |
3 |
사회배려 |
95 |
75 |
20 |
논술 |
855 |
899 |
-44 |
특기자(인문/자연) |
0 |
171 |
-171 |
특기자(실기형) |
60 |
58 |
2 |
특기자(특기형) |
6 |
6 |
0 |
서울캠퍼스 계 |
2,464 |
2,191 |
273 |
안성 |
학생부교과 |
106 |
85 |
21 |
학생부종합(다빈치형) |
86 |
65 |
21 |
학생부종합(탐구형) |
9 |
3 |
6 |
사회공헌 |
0 |
3 |
-3 |
사회통합 |
3 |
3 |
0 |
사회배려 |
17 |
14 |
3 |
논술 |
40 |
82 |
-42 |
특기자(인문/자연) |
0 |
6 |
-6 |
특기자(실기형) |
219 |
158 |
61 |
특기자(특기형) |
68 |
68 |
0 |
안성캠퍼스 계 |
548 |
487 |
61 |
수시 계 |
3,012 |
2,678 |
334 |
정시모집 |
캠퍼스 |
전형 |
2016 |
2015 |
격차 |
모집인원 |
모집인원 |
서울 |
가군 일반전형 |
304 |
508 |
-204 |
나군 일반전형 |
167 |
366 |
-199 |
다군 일반전형 |
248 |
65 |
183 |
가군 동일계전형 |
0 |
20 |
-20 |
나군 동일계전형 |
80 |
79 |
1 |
서울캠퍼스 계 |
799 |
1038 |
-239 |
안성 |
가군 일반전형 |
473 |
535 |
-62 |
나군 일반전형 |
226 |
223 |
3 |
다군 일반전형 |
0 |
0 |
0 |
가군 동일계전형 |
0 |
0 |
0 |
나군 동일계전형 |
0 |
0 |
0 |
안성캠퍼스 계 |
699 |
758 |
-59 |
정시 계 |
1498 |
1796 |
-298 |
서울캠퍼스 계 |
3,263 |
3,229 |
34 |
안성캠퍼스 계 |
1,247 |
1,245 |
2 |
총 계 |
4,510 |
4,474 |
36 |
2016 중앙대 수시 정원내 모집인원 |
모집단위 |
학생부 교과 |
학생부종합 |
사회 통합 |
사회 배려 |
논술 |
실기전형 |
다빈치형 |
탐구형 |
실기형 |
특기형 |
국어국문학과 |
6 |
10 |
10 |
- |
2 |
12 |
- |
- |
영어영문학과 |
11 |
20 |
27 |
1 |
2 |
12 |
- |
- |
유럽문화학부 |
13 |
13 |
27 |
1 |
2 |
14 |
- |
- |
아시아문화학부 |
10 |
12 |
21 |
1 |
2 |
10 |
- |
- |
철학과 |
7 |
10 |
7 |
- |
1 |
10 |
- |
- |
역사학과 |
7 |
10 |
7 |
- |
1 |
10 |
- |
- |
정치국제학과 |
4 |
7 |
7 |
- |
1 |
5 |
- |
- |
공공인재학부 |
10 |
16 |
17 |
- |
2 |
30 |
- |
- |
심리학과 |
6 |
10 |
9 |
- |
1 |
10 |
- |
- |
문헌정보학과 |
5 |
8 |
6 |
- |
2 |
14 |
- |
- |
사회복지학부 |
8 |
12 |
8 |
- |
3 |
20 |
- |
- |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
7 |
13 |
14 |
- |
2 |
9 |
- |
- |
사회학과 |
7 |
10 |
9 |
- |
2 |
5 |
- |
- |
도시계획부동산학과 |
10 |
10 |
8 |
- |
2 |
20 |
- |
- |
교육학과 |
4 |
5 |
4 |
- |
1 |
5 |
- |
- |
유아교육과 |
5 |
8 |
6 |
- |
2 |
9 |
- |
- |
영어교육과 |
7 |
8 |
8 |
- |
2 |
5 |
- |
- |
경영학부(글로벌금융) |
- |
10 |
17 |
- |
- |
10 |
- |
- |
경영학부 |
38 |
52 |
52 |
2 |
15 |
150 |
- |
- |
경제학부 |
15 |
18 |
21 |
2 |
6 |
43 |
- |
- |
응용통계학과 |
6 |
7 |
7 |
- |
1 |
8 |
- |
- |
광고홍보학과 |
7 |
9 |
10 |
- |
1 |
8 |
- |
- |
국제물류학과 |
5 |
10 |
17 |
- |
2 |
10 |
- |
- |
산업보안학과(인문) |
- |
- |
5 |
- |
- |
5 |
- |
- |
간호학과(인문) |
21 |
13 |
6 |
1 |
4 |
32 |
- |
- |
물리학과 |
10 |
7 |
7 |
- |
1 |
15 |
- |
- |
화학과 |
4 |
5 |
9 |
- |
2 |
7 |
- |
- |
생명과학과 |
5 |
9 |
13 |
- |
2 |
9 |
- |
- |
수학과 |
4 |
7 |
8 |
- |
1 |
8 |
- |
- |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 |
15 |
13 |
15 |
- |
4 |
38 |
- |
- |
건축학부(건축학-5년제) |
10 |
6 |
5 |
- |
1 |
18 |
- |
- |
건축학부(건축공학-4년제) |
7 |
8 |
7 |
- |
- |
7 |
- |
- |
화학신소재공학부 |
9 |
12 |
21 |
- |
2 |
12 |
- |
- |
기계공학부 |
15 |
26 |
25 |
- |
4 |
36 |
- |
- |
전자전기공학부 |
20 |
40 |
23 |
- |
5 |
50 |
- |
- |
컴퓨터공학부(컴퓨터전공) |
9 |
11 |
13 |
- |
3 |
30 |
- |
- |
컴퓨터공학부(소프트웨어전공) |
3 |
3 |
17 |
- |
- |
6 |
- |
- |
융합공학부 |
10 |
11 |
24 |
- |
2 |
25 |
- |
- |
에너지시스템공학부 |
11 |
16 |
24 |
- |
2 |
35 |
- |
- |
산업보안학과(자연) |
- |
- |
5 |
- |
- |
5 |
- |
- |
의학부 |
- |
6 |
- |
- |
- |
22 |
- |
- |
간호학과(자연) |
26 |
23 |
7 |
1 |
7 |
66 |
- |
- |
체육교육과 |
- |
5 |
- |
- |
- |
|
- |
2 |
공연영상창작학부 |
- |
- |
- |
- |
- |
- |
60 |
4 |
서울캠퍼스 계 |
377 |
509 |
553 |
9 |
95 |
855 |
60 |
6 |
생명자원공학부 |
50 |
40 |
- |
1 |
7 |
10 |
- |
- |
식품공학부 |
50 |
40 |
- |
1 |
7 |
20 |
- |
- |
시스템생명공학과 |
6 |
6 |
9 |
1 |
3 |
10 |
- |
- |
공연영상창작학부 |
- |
- |
- |
- |
- |
- |
83 |
4 |
미술학부 |
- |
- |
- |
- |
- |
- |
30 |
- |
디자인학부 |
- |
- |
- |
- |
- |
- |
26 |
1 |
음악학부 |
- |
- |
- |
- |
- |
- |
18 |
- |
전통예술학부 |
- |
- |
- |
- |
- |
- |
62 |
- |
스포츠과학부 |
- |
- |
- |
- |
- |
- |
- |
63 |
안성캠퍼스 계 |
106 |
86 |
9 |
3 |
17 |
40 |
219 |
68 |
총 계 |
483 |
595 |
562 |
12 |
112 |
895 |
279 |
74 |
출처/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