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인간들이 직면한 기적인지 저주인지 알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지옥의 사자들에게 지옥행 선고를 받은 사람들의 혼란, 그리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유아인은 지옥의 사자가 찾아오는 현상이 신의 계시라고 설명하는신흥종교 '새진리회'의 수장 "정진수" 의장역으로 극 중에서 신의 의도를 전하는 핵심 인물이다. 모든 것을 간파해 마치 다 알고 있는 듯한 눈빛 연기와 설득하려고 하지 않으면서도 모든 것을 굴복시킬 듯한 카리스마 가득한 그의 말투는 드라마 전체를 리드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