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슈머★ (30년전 이야기)
‘생산자’를 뜻하는 영어 ‘producer’와 ‘소비자’를 뜻하는 영어 ‘consumer’의 합성어로, 생산에 참여하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이 말은 1980년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그의 저서 《제3의 물결》에서, 21세기에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계가 허물어질 것이라 예견하면서 처음 사용하였다. 프로슈머 소비자는, 소비는 물론 제품 생산과 판매에도 직접 관여하여 해당 제품의 생산 단계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의 권리를 행사한다. 시장에 나온 물건을 선택하여 소비하는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니라 자신의 취향에 맞는 물건을 스스로 창조해나가는 능동적 소비자의 개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최근 기업에서는 프로슈머를 마케팅에 활용하여 전반적인 제품 생산에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프로슈머 마케팅의 선두 주자는 휴대전화 업체들로, ‘되고송’의 유행을 일으킨 SK텔레콤도 소비자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프로슈머의 의미를 상품 영역에 한정하지 않고 문화 전반에 나타나는 하나의 경향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과거 스타들을 맹종하기만 했던 대중들이 그들을 평가하고 비판하는 적극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상황은 스타와 대중들의 역전된 관계를 드러내고, 단순한 감상자에 머물기를 거부하며 TV 드라마의 결말을 좌지우지하는 드라마 팬들은 무시할 수 없는 프로슈머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문학계에서도 독자가 감상자에 머물지 않고 직접 작품을 생산하는 문예의 프로슈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프로슈머를 ‘전문적인’을 의미하는 ‘professional’과 ‘소비자’를 뜻하는 영어 ‘consumer’의 합성어로 이해하자는 의견도 있다. 이 경우 프로슈머는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한다고 할 때 프로슈머들은 디지털 카메라의 기종과 성능, 가격 등을 전문적으로 검토하여 최적의 조건과 가격에 물품을 구입한다.
★플랫폼★ (15년전)
‘플랫폼’ 하면 기차를 타고 내리는 정거장이 먼저 떠오른다
플랫폼은 한마디로 무언가를 타고 내리는 승강장이다.
본래 기차를 승·하차하는 공간이나 강사, 음악 지휘자, 선수 등이 사용하는 무대·강단 등을 뜻했으나 그 의미가 확대되어 특정 장치나 시스템 등에서 이를 구성하는 기초가 되는 틀 또는 골격을 지칭하는 용어로, 컴퓨터 시스템·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블록체인★ (5년전)
가상 화폐로 거래할 때 해킹을 막기 위한 기술
은행을 거치지 않아도 전세계 누구에게나 돈을 직접 전할 수 있다면 어떨까. 환전과 송금에 드는 수수료를 아낄 수 있을 것 같다. 서버가 필요 없는 클라우드 저장소가 있다면 어떨까. 해커가 공격할 거점이 없어지니 데이터를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관리자가 필요 없는 인터넷 주소 시스템은 어떤가. 인터넷 주소를 둘러싸고 핏대 높여 싸울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클라우드★ (2년전)
클라우드의 영어 'cloud'는 '구름'을 뜻합니다. 컴퓨터 파일을 저장할 때 작업한 컴퓨터 내부에 있는 공간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하여 중앙 컴퓨터에 저장할 수 있는데 이 공간을 클라우드라고 부릅니다.
★프로토콜★ (지금부터~)
프로토콜(Protocol)은 통신 시스템이 데이터를 교환하기 위해 사용하는 통신 규칙이다.
OSI 7계층 모델에서는 각 계층에서 수행되는 프로토콜이 서로 독립적이라고 간주한다. 따라서 계층 1에는 계층 1끼리 통신할 수 있는 프로토콜이 존재하고, 계층 2에는 계층 2끼리 통신할 수 있는 프로토콜이 존재한다.
프로토콜 예
[그림 1-8]은 휴대폰으로 상대방과 통화하는 순서 규칙을 설명하는데, 이 규칙을 통칭하여 프로토콜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시간은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흐르고, 왼쪽의 발신자가 수신자에게 통화를 시도하고 있다. 연결을 설정할 때는 항상 발신자의 요청에 의하여 시작하며 수신자는 미리 연결 대기 상태여야 한다. 연결의 설정은 상호 간의 합의하에 이루어지지만, 종료는 한쪽의 일방적인 종결 선언으로도 가능하다.
먼저 ① 수신자의 휴대폰 전원이 켜진 대기 상태여야 한다. ② 발신자가 수신자의 전화번호를 누르면(또는 번호를 입력한 후 <통화> 버튼을 누르면) ③ 수신자 휴대폰의 벨이 울린다.
④ 수신자가 <통화> 버튼을 눌러 전화를 받으면 연결이 설정된다(수신자가 벨 소리를 무시하고 전화를 받지 않으면 연결이 되지 않으므로 연결 설정은 반드시 양자 합의 하에서만 이루어진다).
일단 연결이 설정되면 연결이 해제되기 전까지 ⑤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⑥ 연결 해제는 외형상 한쪽의 일방적인 종료에 의해 이루어지지만 실제로는 대화 과정에서 쌍방의 합의로 이루어진다. 이런 상황은 컴퓨터 네트워크에도 비슷하게 적용된다.
※ 프로토콜 경제
탈중앙화·탈독점화를 통해 여러 경제주체를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 모델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여기서 블록체인은 블록에 데이터를 담아 체인 형태로 연결해 수많은 컴퓨터에 동시에 복제·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로, 이를 이용하면 분산된 여러 상품과 서비스를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다. 따라서 프로토콜 경제는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을 이용해 플랫폼에 모인 개체들이 합의를 한 뒤 일정한 규칙(프로토콜)을 만드는 등 참여자 모두에게 공정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참여형 경제체계를 가리킨다.
이에 반해 플랫폼 경제는 기업이 제품·서비스의 생산·공급을 담당하는 것이 아닌 플랫폼만을 제공하는 형태를 말한다. 이는 정보를 가진 플랫폼(중개업자)이 주도하는 경제로, 거래 당사자들이 플랫폼을 거칠 때마다 수수료를 지불하기 때문에 플랫폼 사업자의 이익이 극대화되는 구조를 띠고 있다.
★디파이★ (5년 후)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을 일컫는 말로, 정부나 기업 등 중앙기관의 통제 없이 인터넷 연결만 가능하면 블록체인 기술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탈중앙화를 뜻하는 ‘decentralize’와 금융을 의미하는 ‘finance’의 합성어로,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을 일컫는다. 즉,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분산된 네트워크를 통해 정부나 기업 등 중앙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는 금융 생태계를 말한다. 디파이는 금융 시스템에서 중개자 역할을 하는 은행, 증권사, 카드사 등이 필요하지 않아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가 없어도 인터넷 연결만 가능하면 블록체인 기술로 예금은 물론이고 결제, 보험, 투자 등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나 암호화폐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으로 자산 토큰화(tokenization),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 비변동성 암호화폐), 탈중앙화 거래소(DEX, 중개인이 없이 자산을 P2P 방식으로 관리하는 분산화된 자산 거래소) 등이 대표적인 디파이 서비스 모델로 꼽힌다.
디파이는 투자자에게 투명성을 제공해 건전한 금융 시스템을 만들고, 금융 서비스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중개인을 제거해 거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금융 상품 간의 상호 작용으로 각종 금융 시스템이 구축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보안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책임을 질 주체가 없어 문제가 된다.
★긱★ (2~5년 후)
긱(geek)은 영어 속어로, '전자 공학이나 지성(intellectuality) 등의 한 분야 혹은 여러 분야를 탁월하게 이해하고 있는 특이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
'긱'의 정의는 시간에 따라 변했으며, 더이상 원래 뜻을 내포하지 않는다. 긱과 비슷한 단어로는 너드(nerd), 김프(gimp), 드윕(dweeb), 도크(dork), spod(스포드)가 있지만, 이 단어들은 긱과 다른 의미로도 사용된다.
양복 입은 긱(Geeks in suits clothing)'이란 숙어는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IT 분야의 유명 인사'를 일컫는 말로 사용된다.
※ 긱경제
산업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사람을 구해 임시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형태의 경제 방식을 말한다. 노동자 입장에서는 어딘가에 고용돼 있지 않고 필요할 때 일시적으로 일을 하는 ‘임시직 경제’를 가리킨다.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런 형태의 임시직이 급증하고 있다. 택시는 물론 주차대행이나 쇼핑도우미 가사도우미 안마사 요리사까지도 모바일로 호출할 수 있다. 이들에 의해 경제가 주도되는 것을 ‘긱(Gig) 경제’라고도 얘기한다.
★메타버스★ (1년 후~미래)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가리킨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VR,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으로, 아바타를 활용해 단지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재미있게 본 스펙타클한 "레디플레이어원" 앞으로의 메타버스를 현실감있게 잘 묘사하여 만들어 낸 영화입니다.
인터넷으로 찾아가며 여러번 읽어보고 짜집기 해보았습니다.
항상 공부하고 성장하는 아바타가 되겠습니다.
첫댓글 공부한 흔적이 명확하네요..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한번공부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공부하고 배우며 따라가겠습니다^^
우아~
정리 쟐했네요
기본용어부터 제대로 알아야하고 요약해서 설명할수있어야 해요
홧팅~~!!!
네 더공부하고 숙지하고 숙달하겠습니다ㅎ
배울것도 많고 끝이없지만 계속 열심히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