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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일상이야기및 넋두리 지금껏 후회하고 있는 이야기
짱가 추천 0 조회 468 24.06.05 17:55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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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05 21:40

    첫댓글 동감입니다.

    전 부고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을 달 때 마다 깊은 후회가 듭니다.
    '사랑한다. 외로운 이 길, 함께 가주어 감사하다'고 말하지 못한 것을.....

  • 작성자 24.06.06 09:45

    그러네요 형식적인 말보다 단 한마디라도 위로의 글을 보내드려야 겠네요

  • 24.06.05 22:26

    짱가님 제 마음도 그러네요.
    겉으로 글 속에서 긍정적으로 사는 것처럼 쇼했던것 같아요.
    마음으로는 한도 끝도없이 슬프면서,,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순간순간 느끼는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한번 사는 인생이니 손잡아주며 웃으며 살아보려구요.
    왜 웃냐고 물으신다면, '그 편이 좀 더 쉬워서'라고...

  • 작성자 24.06.06 09:50

    맞아요 가슴깊은곳에 있는 처절한 심정을 드러내기에는 우리인간이 많이 나약하지요 ...
    "그편이 좀 더 쉬워서 " 그말이 맞습니다
    가슴을 때리는 말씀이네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시니 감사하네요

  • 24.06.06 12:45

    짱가님 글 읽을때마다
    제 맘을 대변해주듯 공감가네요
    저는 지인들이 힘들때. 조언보다 무조건 얘기들어주고. 힘내라하고 기다려주고 받아주곤 했는데
    제가 힘들때. 그들은 공감은커녕. 이래라 저래라 조언하고 뜬구름 잡는 얘기만하고
    그동언 다 좋은게 좋은거다하면서 받아주고 만 산게 후회돠요
    남편 아푸고부턴 맘이 완전 바뀌었어요 ㅠ
    저도 넋두리 했네요
    짱가님 언제나 멋지세요

  • 작성자 24.06.07 16:30

    그마음 백분이해합니다 이제는 환자본인과 옆에 간병자와 안구마우스 그리고 하나더한다면 늘곁을지키는 우리멍멍이
    그렇게 살아가는게 다입니다

  • 24.06.07 00:21

    저는 최대한 아무생각 없이 살려고 합니다.

  • 작성자 24.06.07 16:38

    조금이라도 거동할때는 무상념이 가능했으나 이젠 누워서 천장만보니 무한한상념만 밀려옵니다 지금은 무상념이 가장힘든듯
    ,,,,

  • 24.06.07 19:54

    @짱가 저는 아직 거동이 가능하니 짱가님 마음을 알수는 없겠죠. 이해할수 있다는 말도 거짓일 수밖에 없구요.
    저는 그냥 지금 제 상태에서 할수 있는것들을 최대한 즐길려구요 ^^

  • 작성자 24.06.08 07:40

    @아트/고령 피할수없으면즐겨라! 아트님에게는 이말이 정답인듯합니다 격하게응원해요

  • 24.06.08 11:06

    @짱가 그렇죠 모든 루 환우들이 저 같지는 않으니까요.
    그래도 작년 초에 암때문에 죽을뻔한 뒤로는 숨을 쉴수 있는것도 커피한잔 라면 한그릇 먹을수 있는 지금이
    정말 고맙고 감사하거등요

  • 24.06.07 14:54

    요즘 많은분들이 떠나셨네요
    조금씩 두려움이 옵니다 .. .
    10년사신분들에 비하면 ..
    저희는,아직도 아가인데..
    순번 없이 어느날 떠나시는걸보면....
    하루하루 감사로 남편과함께 살수 있는 그자체만이 큰 감사죠

  • 작성자 24.06.07 16:46

    집사람에게 가끔 물어봅니다힘들고 지치니 내가 하늘로 가는게 어떠냐고요 돌아오는답은 ''그래도 살아서 옆에있는게
    더나아' 그말듣고 또 살아갑니다 ㅋㅋㅋㅋ

  • 24.06.08 07:08

    @짱가 사모님 그 말씀 진심이실거예요
    저두 그렇거든요
    힘들고 지치는건 방법을 찾아 해결해보고 ㅎㅎ

  • 작성자 24.06.08 07:18

    @대전인

  • 환우분들은 나때문에 배우자가 힘들다고 빨리 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그렇지 않거든요.
    남편의 말한마디,표정,존재만으로도 든든한 버팀목이에요.

  • 작성자 24.06.08 07:42

    힘주는글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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