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정신 없다 .. 에너지가 남아있질 않는다 해야되나ㅋㅋ...
계속 쓰는게 맞을까 조금 의문이 들긴했는데, 언젠가 다들 추억 한번씩 꺼내러 올거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나는 개인적으로 누가 날 기억해주는게 좋았음
그래서 이왕 시작한거 한번 마무리 지어볼까하고 오늘도 쓸 수 있는 곳까지 써내려 가보려고 함
(h)ector 오영태
발이 넓고 관리자 느낌이 있던 영태형, 처음 봤을 때가 란츠크네히트 클랜할때였다
아이디가 잘 기억안나는데 좀 잘한다고 생각했던 클랜에서 맞춘아이디를 가지고 테스트를 볼 수 있냐고 귓말이 왔음
말투도 되게 정중하고 어른스러웠던 느낌이 있었음
그래서 왠만하면 합격줘야지 생각하고 팀전테스트를 봤는데, 생각보다 좀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난다...ㅋㅋㅋㅋ
란츠같은 경우 내가 실세였고 왕이었기때문에 다른 클랜원들 의견없이 내가 받자고 해서 받았다
근데 나이가 생각보다 많아서 놀랬었다 그 당시 20중후반쯤이었던거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돌도씹어먹고 후려팰 나이지만 그땐 왜 그렇게 많아보였는지ㅋㅋㅋ 조금 어렵다고 느껴졌다
그래도 잘지내봐야지하고 생각은 했지만 그날 이후로 가입만하고 보이지 않았다
이후 마리아클랜에서 운영자로 다시 보게 됐는데 뭔가 동생들한테 다가와 주는 것에 비해 나는 그렇게 썩 예의바르게 대해드리지 못했던거같은 기억이남
나중에 일하러가신다고 하고 접었던 기억이 마지막인데, 실력은 아쉬웠지만 어떤 곳의 관리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게 영태형의 느낌이라고 생각함
(a)rthur 이계진
헬리덤때부터 알던 계진이 ㅋㅋ
실력은 별로 없었지만 다른 사람들 즐겁게 해주고 말 예쁘게하는 성향이 있던 친구로 기억함
원래 클랜서버에서 활동했다길래 아이디 뭐냐고 물어봤는데 범죄 이터라고 했다
솔직히 누군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모르겠다 ㅋㅋ
하운즈라는 게임이 넷마블에서 새로 나왔을때 해보고 싶어서 계진이랑 둘이서 했는데, 계진이가 ㅈㄴ 재미없어하는게 티가났다 ㅎㅎ ㅋㅋㅋㅋ 겉으론 웃고 나랑 놀아줬는데 ㅋㅋㅋㅋ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착하다 ㅋㅋㅋ 재미없는데 나랑 잘놀아줬다
내가 CRT 모니터 쓰고 한창 물오르고 잘하던 시절에 계진이가 맨날 내 플레이 관전하던 것도 기억남
독일간다고 그 시기가 짧았지만 내가 잘했던 시절을 기억해주는 친구중 한명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듬
근데 나중에 내가 이색히한테 뭔가 손절당한 느낌도 없지않아있다 뭐 안맞으면 그럴 수도 있지 =_= 내가 잘못했던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나중에 한국 왔을때 Pain joker라는 아이디 쓰고 있다고 하는걸 건메에서 봤는데 아이디 멋있어보여서 내 롤아이디로 썼다 ㅋ
미안~ㅋㅋㅋㅋㅋ 그래도 그걸로 착하게 게임햇어
(n)atalia 김은성
은성이형 와.. 생각해보면 의외로 가장 클랜 나랑 같이 오래했던 형님ㅋㅋ
헬리덤, 아니 란츠 그 이전에 했던 클랜들에서부터 같이 게임을 했다
내가 항상 데려왔나..? 싶기엔 똑똑하지만 좀 한량같은 성향을 가진 형님의 느낌이 있어서 흘러가듯이 게임하다보니 내가 접을때까지 같이 게임했음
나이도 되게 많고 어려운 느낌이 있었던걸로 기억나는데 얇고 길게 간다는 정석이 이 형님이지않았을까 생각이듬
엄청 친하지않았는데 같이 자주 게임을 했고 롤도 종종 같이했는데 나보고 서폿할때 왜 이렇게 와드를 더럽게 박냐고 면박을 줬다./.....
이형도 팀전센스나 머리로 게임하는 스타일이었음
내가 허졉시절에 다른 클랜 할때 봤던 형인데 *디아나* 이걸로 올림포스 클랜에 있었다고 했다
생각해보면 접속률도 그닥 좋지않았다 ㅋㅋ 울산 살았는데 현실 자체가 인싸였던걸로 기억함 종종 시간나면 즐기러 게임하러 오는 느낌이 있었음
확실히 올드플레이 느낌이 있었는데 든든한 국밥같은 느낌이 아직 남아있음
마리아 클랜하면서부터는 자주 못봤던거같은데 뒤돌아서보면 클랜원들이랑 친하게 지내는걸 못본거같네
아니 더 생각해보면 어떤 클랜을 하든 다른 클랜원들이랑 막 친하게 지내는걸 본적이 없는거 같다..ㅋㅋㅋㅋㅋㅋ 같이 게임하면 하는거고 말면 마는거고 느낌이 너무 강했는데,
그래서 의외로 마리아 클랜원들중엔 제일 인연이 길었다고 생각함
(r)osemari 지창헌
이분 나랑 동갑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맞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내가 접기전에 들어온분으로 기억하는데, 자강이형이 나 잘한다고 얘기를 많이 해줬나봄 이분이 나 고수로 생각하고 있더라
근데 그에 비해선 실력을 많이 못보여줘서 아쉬웠던게 기억남 독일로 출국하기 바로전이라 모니터랑 장비도 갖다 팔았어서..ㅋㅋㅋ
나보고 스텝은 빠르다고 해줬었는데 진짜 내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었다
반대로 이분 이름도 많이 들어봤음 주변에서 잘한다고 얘기 종종 했었음
목소리 마리아클랜하면서 처음 들어봤는데 일진같아서 좀 무서웠던 기억이 있다
(h)ikaru 김대경
이 형은 지금도 종종 연락한다 ㄲㅈ
ㅋㅋㅋ장난이고 이형 결혼하고 애낳고나서는 연락이 끊겻다
아니 끊긴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안한다 나도 바쁘다
그나저나 저번에 유튜브에 옵치45딜러라고 하던데 그거 형이 옵치랑 겜 접는다고 하고 나한테 계정 줘서 내가 찍은거자나 ㅋㅋ
어이가 없었지만 남자는 나이먹어도 어른되도 다 똑같구나하는 생각에 귀엽..시발 귀엽긴 개뿔 암튼 그랬다 ㅋㅋㅋㅋㅋㅋ
이 형도 생각해보면 정이 많다 한때 건즈에서 권총 좀 쏘는 레전드였다고 하는데 알빠? 내가 이김 ㅅㄱ
좋은면이 많긴한데 좋은말쓰기엔 뭔가 너무 오그라들어서 못쓰겠다
한마디로 짧게말하면 이 사람도 사람 자체가 능력자임 게임도 잘했음 ㅇㅇ 현생, 일이랑 병행해서 그렇지 겜만지긋이팠으면 ㅈㄴ 잘했을거라고 봄
(1)ilian 정세창
세창이형이랑 말 놨던걸로 기억하는데 ...
뭔가 크게 기억나는게 잘 없음 이 형도 끝에 들어왔나..?
내가 형이라고 부르면서 반말을 한다는건 친근하고 편하다는게 분명히 있는건데 .. 에피소드가 기억이 안난다
다냥 이라는 아이디를 썼었던거 같은 느낌이 있다.. 다냥, 어릉 ? 이사람들 내가 어디서 봤지 =_= 기억이 날듯말듯한데 안난다
한때 레전드였다고 하는데 내가 클랜에서 본 느낌은 웃기고 순수한 느낌이었고 그게 남아있음
오늘은 여기까지..
또 언젠가 기회되면 쭉 뻘짓거리가 될지도 모를 혼잣말을 해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