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시: 2011년 7월 24일 금요일 오후3시~놀 수 있는 시간까지 ■ 장소: 동성2길 일대(겔러리존 골목에서 야시골목으로 이어지는 새로생긴 골목) ▣ '골목BOOGIE'란? ▣ 일방적으로 예술행위를 선보이고 제공받는 형식의 기존의 축제나 공연형식을 넘어 예술가들과 예술시민들이 상업공간으로 획일화된 번화가의 뒷골목에 마치 단체로 소풍을 온 듯이 자유롭게 자신이 해보고 싶은 다종다양한 예술실험과 행위들로 어울려 보는 행사. 대구의 자립예술가, 비주류예술가들과 서브컬쳐매니아들이 느긋하고 자연스럽게 골목을 즐기면서 서로를 자극하는 새로운 형식의 거리축제를 지향하는 프레행사 성격의 난장. 가. 행사의 목적과 방향 ■ 대자본이 점령한 무개성거리 동성로, 동성로의 도심 내에서 대구의 다원예술과 하위문화의 다종다양한 공연, 전시, 놀이, 행위 등을 하루 동안 자유롭게 펼쳐내는 실험적 예술놀이와 거리공연으로 행위주체들이 서로 혹은 대중들에게 선보여 새로운 거리예술, 하위문화축제, 상호연대를 통한 인디/자립문화군 형성가능성을 점검한다. ■ 놀 곳과 놀 거리가 태부족한 대구에서 새로운 놀이 공간을 발굴하여 상시적으로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능성을 점검해보고, 대구의 곳곳에 숨어있는 끼 넘치는 문화예술인들을 발굴할 수 있는 대중적 행사로 의미를 가진다. ■ 현재까지 대구에서 ‘거리예술’과 관련된 시도들 역시 대구문화 저변에서 꾸준하게 자생했던 다원예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 ‘골목부기’는 예술가와 예술시민들이 동원이 아닌 자발성으로, 장르적 접근이 아닌 장소적 접근으로, 일회성시도가 아닌 자생적 저변예술의 존재감을 인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다. 나. 행사프로그램 ■ 배꼽마당난장 ▷ 극렬파괴기구: 대구산(産) 연륜의 펑크밴드, 무작정 달리고 보는 그들의 노가다 간지는 여름에 폭발한다! ▷ Golden Ticket: 깨름칙한 미모(?)와 달콤한 멜로디를 근간으로 하는 대구대표 팝펑크밴드 ▷ LEVINE: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로 구성된 5인조 모던락 그룹. ▷ Mr.headbutt: 펑크밴드 미스터 박치기씨(?)의 과감한 대쉬를 감당할쏘냐? ▷ 도노반: 감미롭고 알싸한 그의 목소리로 느끼는 고담대구의 청아함 ▷ RacyBlue: 도시의 세련남, 4인조 꽃미남 밴드의 고성방가 ▷ 클럽 지프(DJ CHAN, beatbox DEMO, MC BICCO, Percussion 영훈+VJ희진): 골목 한 켠에서 벌어지는 70년대 순수하고 자유로운 펑크뮤직의 재현, 영상과 타악, 랩이 어우러지는 한밤의 펑키라이브쇼, 누구나 음악을 틀 수 있는 라이브 쥬크박스 ■ 골목중간난장 ▷ 대구스트릿댄서들의 ‘골목 스트릿댄스’: 대구에서 날고기는 춤꾼들이 다모였다. 골목을 박박기는 못말리는 댄스퍼포먼스 ▷ 마임이스트 이경식(마임극단 동심): 골목에서 일어나는 몸짓헤프닝, 움직여서 어울리다. ▷ 지옥불살사(스트릿댄스 프로젝트 팀): 대구 스트릿댄서의 퍼스트클래스, 1세대들의 몸보다 연륜으로 추는 마음대로 댄스한마당. 동성로 곳곳을 쏘다니며 벌이는 댄스헤프닝. ▷ 디자인리사이클링샵 다르게(DaReGe): 길가다가 잡히면 읽어야만 한다. 당신이 무언가 다르게 읽게 만드는, 가슴이 뜨거워져야만 하는 전위적 시낭송 퍼포먼스. ■ 예술벼룩시장 ▷ 리미티드: 대구 BMX 1세대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샵, BMX, 스케이트보드, 악세서리 등 길에서 놀 수 있는 짜릿한 종목들이 총망라. ▷ 길머리예술시장: 대구의 젊은 예술가들이 길머리에 꿈을 걸었다. 겔러리가 아닌 길에서 펼쳐지는 무한한 예술상상. ▷ 빈티지샵 1929: 교동에서 시작된 빈티지의 전설. 무작정 헌옷이라 치부하지마라. 진정한 간지는 세월의 때가 묻은 빈티지에서 시작된다. ▷ 깨비예술시장: 대구를 대표하는 예술벼룩시장의 원조. 다종다양한 아트상품들이 골목으로 집결 ▷ play1980's: 1980년대를 추억할 수 있는 복고풍 소품들을 전시하고 게임도 즐길 수 있는 난전 ■ 골목프린지 ▷ DIY Bicycle Centre : MTB, 미니벨로, 장보는 자전거, 어린이 자전거 등 다종다양한 자전거, DIY 자전거의 전시와 정비방법, 각종 정보나눔 한마당 ▷ DFC(Daegu Fixed club): 너에게 픽시가 무엇인지 알려주마! 도심지를 멋드러지게 달리는 상큼한 픽시자전거 전시, 판매, 묘기 퍼포먼스쇼까지! ▷ 낙서 마당: 썰렁하게 비워진 동성2길의 외벽이 우리는 텅빈 컨버스처럼 보인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유로운 낙서 퍼포먼스! ▷ 대구민예총의 ‘자급자족자립예술세미나 - 가객 박창근 VS 인디밴드 건훈씨’: 거리에서 펼쳐지는 예술가들의 토크쇼, 닮고도 다른 그들의 삶과 예술의 궤적, 공연과 이야기가 동시에 벌어지는 버라이어티쇼 ▷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의 ‘골목게릴라영화제’: 대구에서 제작된 단편영화와 대구의 영상아티스트들이 만든 짧은 영상, 거리문화와 관련된 영상들을 선보이는 골목영화관. ▷ 연극자리 소풍과 예술소풍단의 ‘제주강정마을의 구럼비바위’: 아름다운 제주도의 한 마을에 들이닥친 날벼락 같은 일! 현장을 답사하고 온 예술소풍단이 정성스레 만든 그림자극을 만들어 상연한다. ▷ 동네축구선수 서태영의 ‘골목길 헌책방’: 몇 권의 책을 골목벽에 기대어 뜯고 씹고 맛보고... 내친김에 독서토론회까지!! ■ 시민참여놀이 ▷ 포틀럭 파티: 각자가 싸온 도시락과 먹거리를 소풍 온 것처럼 나눠먹기. 비장의 인도 가는 길표 맛살라 카레까지! 젓가락만 들고 참여하는 얌체는 철저히 응징한다. ▷ 추억의 아날로그 골목놀이: D.J.쇼로 재미를 곁들인 대표골목놀이‘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한 고무줄놀이, 소타기말타기, 얼음땡, 사다리가생 등 어린 시절 시간가는 줄 모르고 했었던 ▷ 골목놀이 - 소셜네트워크 플래시몹 ‘골목에서 하고 싶은 일’: 페이스북‘골목부기’페이지를 통해 사전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골목행동이 불시에 벌어진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글자를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커집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글자를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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