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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싶은 서울길] 삼성산 둘레길 호압사 들러 시흥 종점 까지....
오늘은 석가 탄신일 이다. 그래서 오늘의 걷기 코스는 여기 저기 생각을 하다가 가까운 삼성산 자락 호압사를 낀 삼성산 둘레길 코스를 돌아보기로 생각을 굳혔다. 이에 같이 할 웹 친구 초록숲님과 전날 사전 계획이 맞아 떨어져 아침에 신림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여느 때와 같이 한 20분 전에 도착해 정류장 버스노선을 확인하던 중 우리가탈 5515번이 없다. 바로 검색을 해보니 신림역이 아니고 봉천역이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종점이 봉천역과 신림역 중간에 있다는 안도감이 돈다. 5515번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올라 오늘의 출발점에서 다시한번 삼성산 오르는 길목이 엄청 많다는 것은 느끼게 되는 날이다.
이곳도 작은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다. 공원길을 끼고 오르면 보덕사 삼거리이고 그길로 헬기장을 지나 약수암 길에 바위 놀이좀 하고 구민운동장을 지나 삼성산 성지에서 참배를 드리고 바로 오르면 호압사 위 헬기장에 오른다. 아주 좋은 시각에 호압사에 도착을 했지만 이미 호압사는 발 딛을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약사전에 삼배를 드리고 한 바퀴 돈 다음에 한 30분 기다려 점심 공양을 할 수 있었다. 공양 후 또 초록숲님이 준비해오신 빵과 샐러드를 먹고 나니 움직일 수가 없다. 잠시의 휴식도 없이 내려선다. 마음은 밑 생태공원에서 쉬려 했는데 또 처음부터 착오가 있어 시흥 쪽으로 발머리를 돌리고 말아 시흥에서 끝을 맺는다.
오늘의 코스는 5515전종점-삼성은솔공원-보덕사-약수암헬기장-약수암암반-구민운동장-천주교삼성산성지-공사장계곡-호압사헬기장-호압사경내-나무길-칼바위밑-호암약수터위-호암터널생태다리-금동초교-우방아파트-범우버스종점-은행나무 이렇게 끝이 난다. 오늘의 코스 총 길이와 시간은 지도앱의 고장으로 정확한 수치는 알 수가 없는 평화로운 날이 되었다 |
5515번 버스 종점인 신림 현대아파트 밑 들머리인 은솔 공원 길....
조금 오르면 보덕사로 오르는 조금 가파른 돌계단 길이 벌써 숨을 가로막고....
보덕사 입구를 지나 조금 약수암 쪽을 틀면 보이는 남원 윤씨 묘소....
약수암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올라 약수암 위 암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우리가 가는길이 보덕사에서 부터 관악산 둘레 2길과
그리고 서울시가 지정한 서울둘레길 5코스 길과 겹치는 길이라
표지판이 잘 되어있어 편안한 길을 걸을 수 있어....
성모 마리아상 머리에 꽃으로 만든 머리띠를....
이집트의 스핑크스 머리모양을 닮은 커다란 돌이 눈길을 주고....
호압사 위 헬기장에서 바라본 호압사 사거리....
호압사 경내...
호압사에서 이제 잣나무 숲길로 들어서 비탈길을 내려가고....
산복도로 바로 옆까지 내려간 숲길은 계곡을 다리로 건너게 되고....
칼바위 밑에 길은 맨발로 걸어도 좋을 정도로 정비가 잘 되어있어....
이제 호암 터널쪽으로 오르는 길은 아주 편안한 침목형 계단....
이 계단을 다 내려가면 호암터널위 생태다리를 걷게 되고....
시흥쪽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넓은 체육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이렇게 멋진 숲길을 끝으로 이제 시흥 종점위 아파트 단지로 내려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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