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달빛포크협회와 (사)광주민예총이 주관하는 2020 달빛통맹포크콘서트가 광주 무등산 백마능선과 대구 팔공산 자락에서 개최된다.
〈달빛통맹〉 포크콘서트는 동서화합을 상징하는 대구-광주 달빛동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로 5년째 개최되는 포크뮤지션 교류 행사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촬영/녹화로 진행되고 편집한 공연영상은 11월중 달빛통맹TV(유투브채널)로 방영한다.
〈달빛통맹〉은 「달구벌 빛고을 통기타 동맹」을 뜻한다.
10월 25일 오후 2시 대구 팔공산 육필공원 야외무대에서는 하나비, 김빛옥민 밴드, 코맨스 밴드 등 대구 3팀이 촬영하고, 10월 27일 오후 2시 광주 무등산 너와나 목장 야외무대에서는 정용주, 기현수, 이진우, 장소영 등 광주 4팀이 촬영한다.
〈달빛통맹」 콘서트는 공중파와 대형기획사들의 인기가수 공연 기획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뮤지션 주도의 지역밀착형 공연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총연출은 광주의 대표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곡가인 박문옥 씨가 맡는다.
대구/광주 포크 뮤지션들의 교류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세지를 전하고 두 도시 대중음악 지킴이들의 문화적 교류의 기반을 조성할 것이며, 지역 포크 뮤지션들에게 고품질의 영상과 음원을 공급함으로써 문화적 자긍심을 고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달빛통맹 광주기획단은 지난 10월 13일 「대구 2·28 민주운동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추념했다.
이는 지난 2017년 대구측 참가자들이 광주 방문하여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데 따른 답방 형식이라고 박문옥 달빛통맹 광주측대표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