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 있는 자치회관의 문화·체육·교육 강좌들이 횟수를 거듭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유명 강사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데다 시설 또한 백화점이나 사설학원 못지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원하는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수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현명한 주민들은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강좌를 일일이 체크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입소문을 탄 인기강좌는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문의로 분주하다. 강서양천신문에서는 강서·양천구 관내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되는 인기 프로그램을 선정해 10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강의듣고 우울증 극복한 수강생도 많아
세상살이가 힘들어 지면서 웃음소리 듣기도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웃음’은 만병을 치료 할 수 있는 특효약(?)으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나 우울증이나 정신적 질환을 예방하는데 웃음치료만한 게 없을 정도로 웃음이 주는 효과는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웃으면 복이온다’는 말처럼 최근 지역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웃음치료교실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양천구 신월 4동 자치회관은 매주 월요일 오전이면 “위스키~”라는 소리와 함께 웃음바다가 된다. 이곳은 지난 1월부터 ‘웃음 치료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7월 1일 현재 3기 교육생을 맞이했다.
웃음 치료 교실을 담당하고 있는 성정숙(여·49)강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웃음이 보급되고 나아가 전국에 웃음 바이러스가 퍼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 씨의 말에 따르면 웃음치료교실의 수강생들은 대부분 40, 50대들로 구성 되어있는데, 이전 수강생 가운데는 우울증과 갱년기 등을 웃음강의를 통해 완치한 경우도 있다.
수강생 장애란(여·56)씨는 “내성적이고 평소 웃음이 없는 성격이었는데, 웃음 치료교실을 6년 정도 다니면서 성격이 활발하게 변했다”며 “덕분에 집안 분위기도 밝아지고, 가족 간에 대화 시간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웃음치료교실 프로그램은 △함께 노래하기 △율동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웃음이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에 행복함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항상 박수를 치고 크게 웃으면서 마무리된다.
“집에만 있으면 웃을 기회가 적어서 프로그램을 신청 했다”는 김용희(여·54)씨는 “억지로라도 웃으면 자신에게 도움이 되며, 긍정적인 마인드와 건전한 자아상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정숙 강사는 “웃음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전두엽 부분의 웃음보를 자극해 엔돌핀을 생성하는 효과가 있다”며 ”웃음 치료 교실을 듣는 회원들끼리만 행복 바이러스의 효과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웃음 치료 효과는 △신체 기관의 긴장 완화 △산소 공급량 증가 △소화량 증가 △긴장, 분노, 스트레스 완화 △상체 운동 효과 △요실금 예방 등이 있다.
신월 4동 자치회관 웃음치료교실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올 들어 6월말 현재 40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또 향후 신정 4동에도 웃음치료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2620-4110)
첫댓글 입니다.
ㅎ~ㅎ~ㅎ~ 드뎌!!!
울쌤들 지면으로 뵈니 더욱 반갑네요 웃으시는 모습들이 넘 이쁘십니당*^^*
늘 함께하시는 샘들 아자~~
앞으로 더욱더 많은 활동을 하며 함께나가요~~~^^**
네 웃음치료는 건강에 최고예요~ㅎㅎ 샘들 웃는 모습 너무 예쁘시네요~
추카추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