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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의 기능을 중요도에 따라서 열거하면 하기도의 보호기능, 호흡기능,
발성기능, 흉강 고정기능의 네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후두의
하기도 보호기능의 대표적인 예로서 성문폐쇄반사가 있습니다
. 이는 음식물을 삼킬때 단순히 성문이 닫히게 되는 반사운동입니다.
이는 성대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후두의
기능들에 대한 이해는 후두암으로 인한 또는 후두암의
수술후에 올 수 있는 기능의 소실을 예측할 수 있게 합니다.
후두암의 발생빈도는 전 악성종양의 2-5%로 알려져 있으나
한국 암 등록조사서의 한국인 통계는 1984년도 악성종양 21382명중 442명으로 1.5%입니다.
한국인 남자에 발생한 악성종양 중에서 전체 9번째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두경부 악성종양 중에서 후두암이 차지하는 비율은 보고자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지만
약 30%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에 월등하게 많으며
어느 다른 부위의 악성종양보다 남성의 비율이 높고 이는 성문암일 경우 더욱 현저합니다.
후두내에서의 부위별 발생빈도는 나라마다 차이가 있어 미국의 경우 60%가
성문암, 35%가 성문상부암, 5%가 성문하부암이며 일본은
성문암과 성문 상부암이 비슷한 분포를 보입니다.
국내의 보고에서는 49.5%가 성문상부암, 37%가 성문암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40세에서 70세 사이에 주로 분포하며 그중 50대, 60대에 가장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여자에서는 남자에 비하여 젊은 연령층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55세 이하에 발생한 후두암이 여자에서는 45%를 차지하지만 남자에서는 25%이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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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인자로서 흡연은 역학적 측면에서 볼 때 후두암 발현에 확실한 인자로 보고되고 있스며
,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서의 후두암의 발생률은 4-24배로 보고되고 있으며,
필터를 사용할 경우 감소합니다. 인도에서는 씹는 담배에 의한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음주자의 경우에는 성문 상부암의 발생률이 현저히 높게 나타나며 일본의
후두암환자 중 남자 75.5%, 여자 30%에서 음주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량의 음주자로 대량의 흡연자인 경우에는 발생률이 현저하게 높고 음주나
흡연기회가 적은 회사에서 일하거나 그런 직업을 가진자에서는 아주 드뭅니다.
직업적으로는 화학물질, 중금속, 먼지 등을 취급하는 공장기능공, 보일러공,
자동차 수리공, 전기공, 가죽업, 염색업, 종이공장, 작물업종사자 등에 많으며
나무먼지, 기름, 석면 등의 노출과 관계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바이러스 중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나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동물실험에서
후두암 발생의 원인인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잇으며, 영양상태가 불량한 경우에도
발생률이 높고 특히 비타민 A와 C는 음주, 흡연과 관련이 있습니다. 유전학적으로는
분자생물학의 발달로 종전에 자주 거론되었던 면역기전 이외에 암유전자및
암억제유전자가 발암기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실험적 증거들이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후두암의 발생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발암성 화학물질들이 발암기전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또 실제로 담배연기와
알코올에 과량 함유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후두암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역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금연이 가장 중요하고, 흡연을 하더라도 필터를 함유하고 타르가 적은 담배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합니다. 특히 흡연경력이 있는 40대 이후의 남자가
2주이상 쉰목소리가 지속될때는 후두암을 의심하여 반드시 이비인후과에 들러 후두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증상은 가장 중요한 것이 음성에 대한 것으로, 수주 또는 수개월에 걸쳐
지속적이고 점점 심해지느 쉰목소리는 후두암의 주요 증상입니다. 쉰목소리가
1년 이상 지속되더라도 목소리의 양상이 변하며 점점 심해지지 않는 경우에는
악성종양 이외의 병변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종양의 위치에 따라 성문상부암이나
성문하부암에서는 애성의 증상이 뒤늦게 나타납니다. 때로는 목부위의 가벼운
불편감이나 연하장애 등의 후두암 초기 증상이 신경성 인두염으로 잘못 진단되어 시간이 경과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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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은 말기 증상이며 원발암 부위에 궤양이나 염증을 형성할 때 나타나며
성문상부암에서 흔히 관찰되는데 음식물의 연하시 심해지며 귀로 뻗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침은 후두의 지각 신경마비나 하인두 침범으로 분비물이나 가래 또는
음료수의 오연에 의하여 나타납니다. 호흡곤란은 종양의 크기가 증가해서 분비물의 과다,
성대의 운동성 제한 등에 따른 염증이나 부종으로 나타나는 말기증상으로서
성문암, 성문하부암, 성문상부암의 순서로 나타납니다.
음식물의 연하곤란도 말기에 나타나나 드물게는 부위에 따라 후두암의
첫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기침시 피가나오거나
, 경부임파선이 커지는 경우도 드물지만 첫 증상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위에서 말한 암발생의 요인중 자신에게 해당되는 것이 많은
사람이나, 상기의 증상이 생기는 경우는 반드시 후두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후두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정도에 따라 수술만 하는 경우, 방사선 치료만 하는
경우, 수술후 항암치료를 하는 경우등 다양합니다. 수술의 경우에도
암의 진행정도에 따라 현미경미세수술로 병변만 제거하는 경우,
레이져를 이용해 절제하는 경우, 전후두적출술후 경부곽청술을
하는 경우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고 , 수술이 커질수록 위에서 기술한
후두의 기능을 상실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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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 참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